몇년전에 사서 가조립만 해놓고 방치해두던 톨기스입니다.
거의 가조립만 하는 라이트한 건프라 생활을 주로 합니다만,
이녀석은 뭔가 좀 칠을 해줘야 겠다 하는 충동이 생겨서
무모하지만 도전해봤습니다.
사용한것은 오직 철물점제 락카,
흑색,적색,중회색입니다. 자잘한건 은색과 금색 건담마커정도네요
내 작업엔 서페이서 따윈없다!(사실 돈이 없는겁니다.)
열심히 뿌리고 있는데
새끼 고양이가 와서 애교부립니다.
완전 야생고양이가 되기 전인가 사람을 피하는게 아니라 막 쫓아오더군요.
락카 뿌려야 되는데 추워서 그런가 다리사이로 들어와 비벼대느라
거기에 정신팔린사이 강풍에 실드가 넘어졌습니다.
표면 싹 밀고 다시 칠하는걸로 ㅠ
어쨌건 다행인건 나머지는 성공적으로 칠했단것이죠.
갖고있던 락카가 무광이 아닌 일반 흑색이고 마감이랍시고 뿌린게 투명이기 때문에 결국 유광으로 끝났습니다만 기사가 입고있는 풀플레이트 갑옷처럼 반딱 거려서 제 마음에는 드네요.(물론 지문찍히는건 극혐..)
실컷 방해하더니 쿨하게 갈길가는 녀석
무장과 머리장식은 톨기스 2것으로 바꾸고 실드는 톨기스3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양쪽 어깨뒤에 달리는 바인더는 찾아봤는데 안나와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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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 19.10.28 0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