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도적인 디자인과 사기적인 가격으로 수많은 기대를 받았다가 싼티나는 가조사진으로 많은사람들이 예구를 취소했다던
고토부키야 사이렌을 직접 가조해봤습니다. 도색 0%, 데칼 0% 상태에 무장만 개조해봤습니다. PET인쇄된 날개는 모양에 맞춰서 잘라줬습니다.
뭐하는 녀석인지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양옆에 길다란 포를 반으로 접어서 빔대검으로 사용하는 장면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킷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직접 개조해봤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조금 더 다듬어야되는데 일단 외관상으로는 저렇습니다.
오른쪽의 길다란 막대기가 빔포라더군요. 그게 양 옆에 하나씩 있어야되는데 하나를 대검으로 개조하는 바람에 저리 되었습니다.
(개조는 접착식이 아니라 뺐다 끼웠다 하는 방식이라 언제든 원래 빔포 형태로도 재현 가능합니다.)
분해하면 저렇게 됩니다.
녹색 클리어파트는 고토부키야 MSG 무슨 빔병기에 있는 칼날부분을 적당히 가공하고 투명프라판과 프라봉으로 고정해줬습니다.
제일 오른쪽의 손잡이 부분은 킷의 감청색 런너중 반원기둥형태 부분을 적당히 잘라서 가공했습니다. 문제는 모든 부품들이 한곳에 끼워져야하는
노란색 부품인데요
왼쪽의 원래 부품의 모양중 양옆에 돌기 두개를 잘라서 오른쪽처럼 가공해야됩니다. 맞물리는 부분을 상당량 잘라내고
갈아내야 합니다. 저 별모양 부품은 킷에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원래 2개 + 빔포를 가운데 모아쏴 자세용 부품 2개
(모양은 아~주 살짝 다릅니다)
만들면서 느낀점은 정말 작은 부품들과 미친 색분할.. 런너 색이 7종류나 되는데 사진상으로 구분이 잘 안됩니다. 실제로는 펄끼가 들어간 고급스러운
연보라색도 있습니다. 진한 남색도 펄끼가 들어가있습니다.
크기가 굉장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가조만으로 저런 복잡한 색 구현이 가능하다니...정말 미쳤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디자인에 프리미엄스러운 느낌..하지만 12000엔은 좀..ㅋ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원래는 양 옆구리에 저런 복잡한 기계구조물이 튀어나와서 빔포와 결합되는데 저게 움직일것 같지만 고정형입니다.--;;
옆구리에 붙이는 결합부분만 살짝 각도가 조절가능하고 움직이지도 않는게 오징어다리처럼 달려있어서 떼어내버렸습니다. 빔포는 그냥 판넬병기처럼 혼자 둥둥
떠 있는걸로 설정을 변경해버렸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완전 멋짐
혹시나 구입하실분들 참고사항
1. 굉~장히 작은 크기
광고에는 이펙트포함 전고 30cm라고 하는데 이게 애매합니다.
킷만 보면 MG사이즈보다 작습니다. 게다가 프로포션상 하체가 거대하기때문에 머리통은 144건담보다 작습니다.
작고 오밀조밀한 킷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부분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2. 고관절 설계미스.
고관절이 2중 볼관절로 되어있는데 고간 안쪽 볼이 분명한 설계미스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빠집니다.
볼을 대충 살짝 내려서 자리잡은 후 접착시켜야 그나마 액션이 가능합니다.(바깥쪽 볼은 뻑뻑하기 때문에 충분히 움직입니다.)
3. 과할정도로 작은 부품들.
조립하다 잃어버리기 딱 좋습니다. 특히 몸통쪽에 새끼손톱의 1/10만한 부품들이 집중되어있으니 조심하시길..
4. 위 가조사진에 나타나지 않은 금색 문양들은 데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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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색별 양옆 돌기를 잘라내고 위치를 바꿔서 접착을 시키는데요, 요때 맞물리는 부분을 전부 잘라내고 갈아서 깔끔하게 한 다음 접착해야 튼튼합니다.(안그러면 울퉁불퉁한 모양들 때문에 접착면접이 작아서 금방 떨어집니다.) 문제는 애초에 킷이 손에 뭔가를 드는 것으로 설계가 되지 않아서 저 무게를 지탱할만큼 팔의 관절들이 뻑뻑하지 않습니다. 2. PET 인쇄는 깊숙한 부분까지 전부 잘라내면 덜렁덜렁거릴테니 외곽선 위주로 잘라내다가 안쪽에는 투명부분이 적당히 있어야 고정이 되겠져. 저는 안쪽에 투명 부분을 많이 남겨놨기때문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18.12.10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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