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엔 HGUC 건담 NT 1 초밤아머 상태로 무릎 앉아 쏴가 가능해지도록 만들 수 있는 간단 팁을 전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팔을 옆으로 수평에 가깝게 들 수 있는 간단 팁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커터칼(...) 하나입니다.
HGUC NT 1 킷을 구입해보신 분이라면 사진 속만큼의 팔 가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즉 라이플 쥔 쪽의 어깨는 간단한 개조로 어깨의 가동폭이 넓어진 상태입니다.
바잠이 등장한 이후라서 우습게 보입니다만... HGUC NT 1의 관절 상태로는 저 정도도 놀라운 것이 아닐까 싶답니다.
어깨의 하얀 부분 가운데 부품 일부분을 커터칼로 잘라냅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아래쪽 일부분을 남겨둬야 한다는 것이죠. 위쪽만 남겨두고 잘라내면 낭패를 봅니다.
어깨 양쪽 부품은 안쪽의 홈을 좀 더 파냅니다. 이렇게 홈을 추가로 파내서 레일(...)을 확장시켜줍니다. 그 확장된 레일 위로, 어깨의 수평 상하 움직임을 가로막는 부품이 움직이게 된답니다.
사진 아랫 부분 즉 어깨 내부 관절은 특정 부위를 커터칼로 잘라냅니다. 포리캡 바로 윗부분을 보시면 잘라낸 자국이 보이실 거에요. 그 부분을 커터칼로 몇 미리 잘라냈답니다.
이렇게 커터칼로 깔짝깔짝 잘라내고 찔끔찔끔 파내면서 손봐주면 사진 속 오른쪽 팔처럼 수평에 가깝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팔을 들어올리면 어깨의 특정 부품이 홈을 따라 밀려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아래쪽 부분이 아닌 위쪽을 남겨두고 잘라냈을 경우 사진의 왼쪽처럼 에러(!!!!)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위치를 잘 확인하시고 잘라내야 된답니다
어깨 뽕 속 홈을 따라 특정 부품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원래 위치로 쉽게 되돌릴 수 있답니다.
사진 속 왼쪽(빔샤벨 쥔 손)은 원래 상태의 팔이며 오른쪽(빔라이플)은 커터칼로 살짝 개조한 상태의 팔입니다. 45도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왼쪽 팔에 비해 오른쪽의 팔이 훨씬 많이 움직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