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움짤리뷰]모데로이럼 히드럼 : 초록초록초록

[키덜팬]

(모든 움짤은 유튜브 영상에서 따왔습니다. 조립 영상을 보면 깊은 수면에 빠시지는 분은  5분 14초 이후부터 보시면 됩니다.)

모데로이드 사동왕 시리즈 마지막 '히드럼'입니다. 

원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빌런 히드럼의 예쁜 여성 파일럿이었지만, 정작 사동왕 메카중에는 가장 덜 좋아했던 것이 히드럼이었지요.  웬지 모르게 생선처럼 생겨서..

상품명 : 모데로이드 히드럼
작품명 : 마동왕 그랑조트
브랜드 / 카테고리 굿스마일컴퍼니(모데로이드)
가격 : ¥5,500
발매시기 : 23/9
원형사 : Mr.田（갓브레이브스튜디오)

모데로이드 사동왕은 갓브레이브스튜디오의 수장, 글로벌네이밍 미스터 전, 한국에서는 자침님으로 불리시는 분의 작품입니다.  역5년이 지나 말끔한 플라모델로 만나니 감격의 눈물이 흐를 뿐입니다. (땡쓰 갓브스)

갓브스의 손에서 나온 플라모델 키트답게 런너 구성은 상당히 간단해서 조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스티커는 역시 가슴팍에 클리어파츠 안에 붙이는 은색 코팅 스티커가 유일합니다. 

구성품은 마법진 스탠드, 무장, 여분의 손파츠로 다른 사동왕과 동일합니다 .

우선 전체적인 완성도, 프로포션, 마감, 조립감은 모두 좋았습니다. 메인컬러는 그린과 옐로우인데 아무래도 디자인상 초록색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히드럼은 와이버스트와 히드럼과는 다르게 얼굴이 전체가 녹색이라 그런지 얼굴 디자인이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헤드 부분과 이목구비는 컬러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히드럼은 모두 초록색이라 그런지 노란색의 작은 매서운 눈이 더욱 눈에 띕니다. 

(하비잔 얼굴과 비교)

조립하거나 만져보는 과정에서 백화현상이나 파손이 우려되는 부분은 없어보였습니다. 다만 페이스모드, 배틀모드로 변신할 때 조금은 조심해야할 것 같은데요.

허리 변신할 때 조심하서야 할 부분이 있다면 스커트 앞부분을 변신하기 위해서 만지실 때 약간 뻑뻑한 편이기 때문에 끝부분을 잡지 마시고 연결부위를 살살 잡고 만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군더더기없는 조립감과 심플한 조형, 아카데미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퀄리티입니다 

아쿠아맨이 아니다 히드럼이다!

아쿠아비트의 웨이브 이펙트 파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사동왕 마법진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이렇게 마법진 스탠드를 빼고서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페이스 모드입니다. 사동왕 중에서 눈이 가장 큽니다. 

허리를 꺾어 두 다리를 아크로바틱하게 뒤통수를 향에 사정없이 돌려준 다음에 애매한 이두박근 포즈를 자랑하고 수줍은 물갈퀴로 어깨를 가리면?

페이스 모드 완성!

동물의 머리를 쓴 듯한 위 아래 노란 이빨이 '나~ 빌런이요~'를 외치고 있습니다. 

사동왕의 홍일점 여성빌런의 기체라 그런지 코도 오똑, 볼도 갸름, 스모키 화장한 듯한 검은 아이라인도 매력적이군요. 

다음은 비스트모드입니다.

그랑죠 시리즈의 모든 메카가 그렇지만 역시 변신은 간단합니다. 

요가에서의 뒤로 스트레칭 자세를 취한 후에 등에 붙어있던 비스트 머리를 꺼내면!

비스트모드 완성

조성모 형님이 생각나는 초록초록한 올 그린 페이스에 노란색 찢어진 눈이 상당히 매섭습니다. 어깨 견갑이 사실상 머리가 되어 세 머리 괴물이 되는 건데, 참고로 어깨 부분의 눈은 색분할이나 도색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건담 마커로 어깨 견갑의 눈 부분을 도색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이렇게 모데로이드 하이퍼 그랑죠 하나 남았군요. 이번에 모데로이드 무기 입자 클리어파츠를 인질로 다시 그랑죠트 시리즈, 슈퍼 그랑죠트 시리즈 모두 재판해서 배가 약간 아프지만..흙수저의 분수를 깨달아 저는 패스해야겠네요 ㅠㅠ

[Free Tempo™]

이야....정말 잘나왔네요. 플라스틱 재질은 그랑죠 보다 좋아 졌나요?

[키덜팬]

플라스틱 재질은 그랑죠 시리즈보다는 훨~씬 좋아졌구요. 슈퍼그랑죠 시리즈랑 비슷합니다. 더 좋아진게 있다면 조립하실 때 관절 강도가 더 강해져서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 1도 없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renirevenge]

조립할 때 재질이 신경쓰여서 보니까 슈퍼 마동왕 3인조와는 달리 POM이 안쓰이고 오직 PS와 ABS만 쓰였더군요. 원자재 가격만 따지면 좀 더 저렴한 구성으로 알고 있어서 이렇게 가격상승 폭을 줄인 게 아닐까 싶은데, 막상 만져보면 크게 내구성이 딸리는 느낌이 없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