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반다이가 재탕에 삼탕으로 쭉쭉 뽑아주고 있는 울트라맨 시리즈.
그 이전에 코토부키야에서 출시한게 있을줄은 전혀 몰랐었는데요.
사실 울트라맨 프라모델에 대한 관심 자체가 최근에 생긴겁니다만.

호기심에 구매해서 조립해봤는데, 구동계나 파츠 설계 등은
반다이 울트라맨과 크게 다를바 없는 느낌이었지만,
색 분할은 코토부키야가 확실히 더 잘 되어있었네요.
반다이의 그 헤드파츠 스티커는 참..
가슴팍의 저 오래된 느낌은 원래 그런게 아니라 도색의 영향입니다.
울트라맨 프라모델을 구매했을 당시에 마침 AK 트루메탈 도료를 몇개 구매하는 바람에
가조립 마치자 마자 고민 없이 도료를 치덕댔더랬죠.
..편하게 드라이 브러싱 할 수 있는 AK 트루메탈은 정말 최고입니다.
도색을 마치고 조립하던 중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AK 트루메탈이 손이며 도색을 마친 다른 파츠며 아주 엄청나게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붉게 칠한 파츠들에도 이미 여기저기 묻어버린 상태!!
재도색이 답일까..싶었지만 역시나 재도색은 너무도 괴롭고 힘든 일이지요.
그래서, 대놓고 퍼뜨리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묘하게 웨더링 느낌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가슴팍은 너무 많이 번진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좀더 세밀한 컨트롤로 패널라인 쪽에 집중시킨다면 꽤나 그럴듯한 분위기를 풍겼을 것 같은데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만, 이건 이거대로 또 괜찮은 것 같네요.
어차피 도색이란게 자기만족이니까요. 네..
어쨌든, '걸프라 = 코토부키야' 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준 프라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반다이가 코토부키야에게 프라모델 판권을 내어준 그 저의가 괜시리 궁금해지지만,
충분히 멋지고 가동률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놈의 물빠진 붉은색은 좀 싫었지만요.
아래는 빠르고 간단한 조립 과정을 약간의 개소리와 리뷰를 첨가하여 편집한 영상입니다.
도색과정 같은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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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확실히 그렇게 생각해요. 이스턴모델은 과하고, 반다이는 빈약한 느낌이 있죠. 코토부키야에서 나오는 다른 울트라맨도 궁금한데, 더이상 계획이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 21.12.31 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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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에서 타로의 발매를 예고하는 순간까지 조용한거 보면, 코토부키야 세븐은 너무 멀어져 버린거 아닐까 싶어요... | 21.12.31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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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싱 된다고 해서 건조 후에 신나게 문지르다가 도색을 다 벗겨버린 적도 있었지요...ㅎㅎ 결국 다시 도색하고 마감제로 마무리까지...ㅎㅎ 감사합니다!! | 21.12.31 2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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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쏘아올린 작은 공 아닐까 싶어요. 덕분에 나이든 아재는 신나하며 살고 있지요. ㅎㅎ | 22.01.03 1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