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도쿄 건베 가서 4시간 입장대기한 다음 1시간 계산 줄 서서 구입한 하이뉴...
토요일에는 그 대란의 여파로 지쳐 잠들고... 일요일에 조립 월요일에 씰까지 해서 완성했습니다.
일단, 무기부터 리뷰 가겠습니다.
상세 리뷰는 해외 리뷰 등으로 많이 올라오고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 위주로 리뷰하였습니다.
더불어 사진 퀄도 해외 리뷰나 크로 리뷰어 분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옵니다...
우선, 라이플과 바주카.
일단 느낌은 뉴건담과 비슷하긴 한데, 정보량은 뉴건담보다 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뉴건담 라이플엔 노란색도 있어서 그런 듯...
하지만 색 분할이나 디테일은 말항 것도 없이 뛰어납니다.
근데 이게 또 실드로 오면... 우와- 미친 듯한 색분할입니다.
솔직히 만들면서 정말 재밌었어요. 무슨 퍼즐 맞추는 느찜도 드는 게, 저걸 파츠로 다 구현한 게 진짜... 어후 변태들
뒷면입니다.
조인트는 뉴건담에 비해 심플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박 회전 기믹이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 싶네요.
그리고 두둥 등장한 핀 판넬...
이 분할 보십쇼... 우와... 덕분에 부품 수도 제법 되는데다 이걸 여섯개 만드는데... 그럼에도 분할에 감탄하면서 만드니까 세 개 까진 지겹지 않더군요. 세 개 까진...
다만, 자잘자잘한 부품들이 한 두개의 조인트로 붙다 보니까, 위 사진처럼 살짝 살짝 뜨는 현상이 보이더군요. 게이트가 언더 게이트린지라 더 깔끔하게 다듬어야합니다.
접착을 시켜버리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그리고 보시는 분에 따라선 불편할 수도 있을 뉴 건담 때의 판넬 조인트 부분... 뉴 건담 런너를 그대로 유용하는 거라 이렇게 드러나버립니다.
요건 쪼금 아쉬웠네요.
그리고 본체!
사진 각도 때문에 다리가 좀 짤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프로포션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어떤 분들은 허리가 너무 가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 거 같던데... 그런가요? 전 모르겠던데
백팩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날렵한 인상이 된 거 같네요.
크으... 보이시나요, 저 무릎의 실린더... 디테일이 그냥 장난이 아닙니다.
뉴건담 때도 그랬지만, 이번 하이뉴는 분할이 더 자잘해서 그런지 보는 맛이 더 큰 거 같네요.
참고로 스테빌라이저는...
요렇게 접어서 변형도 가능합니다.
아마 이런 디자인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하이뉴가 원체 리파인이 많아서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백팩 중앙 하단에 있는...
요 조인트를 전개하면, 바주카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판넬 컨테이너 부분을
슬라이드해서...
올려주면 빔 사벨이 나옵니다.
다음은 가동 볼까요...
솔직히 가동은 진짜 좋은 의미로 할 말이 참 많습니다.
우선 무릎.
삼중 관절로 되어있는데다 각각 연동 기믹이 있어서 굽히기만 해도 프레임이 막 드러나는 게 어우... 눈부시죠.
하지만 제가 진짜 감동한 건 발목이었습니다.
이렇게 발목을 빼서
심중으로 된 발바닥 관절까지 가동시켜주면...
네, 무릎과 발바닥이 동시에 접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지저스! 팬티 갈아입고 올께요!
팔뚝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네, 회전 됩니다.
그러면서도 강도는 확실하게 잡아줘서, 실드 액션도 잘 잡힐 것 같네요.
참고로 왼팔 전개 시, 빔 사벨이 또 숨겨져 있습니다.
세 개의 빔사벨이 모두 노출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허리!
스커트가 옆으로 벌어져서 고관절 움직임이 아주 자유로워졌습니다.
무려 한 발로 선다구요! 하이뉴가! 이게 말이나 되니!?
무릎 꿇기는 말 할 것도 없구요
허리도 뉴건담 떄와 마찬가지로 유연하게 움직여서,
잭 오 챌린지 무난하게 가능입니다.
다음은 장갑 전개 기믹인데,
개인적으론 막 그렇게 화려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좌반신만 전개를 했는데 우반신과 크게 극적인 차이가 보이진 않는다는 느낌이네요.
...배경이 그래서 그런가?
그나마 다리 뒤쪽 부분에 전개 부위가 많아서 뒤에서 보면 확실히 차이가 보이네요
참고로 백팩이 제법 무게가 있어서 스탠드가 없으면 포즈 잡기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전 프로팰런트 탱크랑 바주카로 지지했습니다.
마지막은 그간 구입한 RG 뉴건담들과 함께 단체 사진 한 장.
뉴 건담 같은 경우에는 워낙 조립이 재밌어서 한 다섯 대는 만든 거 같은데... 왠지 하이뉴도 그리 될 거 같은 (지갑이)슬픈 예감이 드네요...
조립하면서 정말 재밌었고, 조립하는 내내 감탄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완성하고서도 한동안 계속 만지작거리면서 감탄하고 감탄했네요.
썰로 나도는 이야기 중에 한정판이나 HWS는 보라색으로 나올 거라는 게 만에 하나라도 실현이 된다면 엄청 행복하게 두 개 지를 거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장점만 이야기하면 편파적일 수 있으니까... 몇 가지 주의사항? 정도만 나열해 봅니다.
1. 핀 판넬이 자잘하게 부품 수가 제법 됩니다. 거기다 곱하기 6... 힘내세요.
2. 뉴 건담 부품을 유용하는 거라, 핀 판넬 옆부분에 조인트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디자인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부분이라... 신경 쓰인다면 신경 쓰일 수 있는 부분이겠네요.
3. 또 핀 판넬인데... 작은 부품의 경우, 조립 조인트가 많지 않아 살짝 뜰 수 있습니다. 게이트 확실히 다듬어야할 거 같아요. 그와는 별개로, 고정력은 좋았습니다. 절대 후두둑하지 않아요.
4. 프론트 스커드와 사이드 스커드가 연결되어있는데, 이 연결된 부품이 허리에서 잘 빠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가동한다고 휙 제끼다간 확 빠져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백팩에 바주카 조인트가 잘 빠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주카를 수납앴다가 배면, 이 조인트가 바주카에 붙어서 딸려나왔습니다. 바주카 빼실 때 각도에 주의해서 배면 그나마 괜찮네요.
6. 장갑 전개 시에 부품이 뻑뻑해서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종아리 부분이나 백팩의 밤 사벨 수납 부분이 그런데요, 손톱 조심하세요.
7. 등짐이 무거우니까 스탠트가 있는데 좋을 거 같습니다.
1번, 2번, 7번을 제외하면 뽑기 운일 수도 있으니까 요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위 주의사항? 은 조립감이나 퀄리티를 체감하고 나면 진짜 신경도 안 쓰이네요. 역시 아무로 기체는 반다이의 진심 펀치인 거 같습니다.
여기에 모든 힘을 쏟아 부어서 MG에는 거짓말 처럼 프레임이 내리 참패를 당하는 건가...?
일본에서도 발매일에 엄청 몰려서 진짜 대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아니 도쿄 건베에 사람이 워낙 몰려서 시간별 입장권을 배부하다니! 그것도 3시 되니까 더이상 입장권이 불가능할 정도였다니!
거기다 되팔렘 대책인지 건메에선 두당 하나씩만 팔더군요.
이번 주말에 한국도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여러분... 꼭 획득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길고도 잡설 많은 저퀄리티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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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건담 잭오 챌린지를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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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부터가 토미노옹이 프렌차이즈를 끝낼 작정으로 역대 모든 디자인을 집대성하는 컨셉이었다고 하니...역대급 디자인이라는게 과언이 아닐수도 있죠. | 21.09.16 0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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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뉴가 제법 커서 작은 MG 만하더라구요. F91 정도는 될 듯... 하니까 크기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이번 건 한 번 손 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b | 21.09.16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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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걸 보게되네.... 눈이 저절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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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는데, 구멍 크기가 작아서 안 끼워지네요 | 21.09.19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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