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밑에 물량얘기가 있어서 개인적인 의견 주저리 주저리

[독텐]

4월부터 빵빵하게 풀린 물량 덕분에

건베가기 너무 즐거운 요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구매했던 프라들

박스 밑면 스티커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이니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고 반박시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대량으로 풀린 

RG하이뉴 코팅판 

제조년월이 21년 10월로 되있더라구요..

그러면 그때 처음 나온거니 

그렇게 적혀있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반남코 주소가 일죽면으로 되있더라구요?

지금 붙어나오는 주소는 

오산시인거 다들 아시지요?

그리고 토로하치나 유니콘 코팅은 23년 10월..

해당 모델들 발매당시에 진짜 찔끔 풀려서 

오픈런 되팔이들만 재미봤던거 

다들 기억하실껍니다..

이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건 

반남코에서 실제로 들어온 물량 

그대로 전부 푼게 아니라 

일부러 상당수의 물건을 오산본사 

창고에 박아놨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에 

창고대방출 써있었죠?

회계년도 다시 시작되는 4월부터 

쏟아진 물량이 작년부터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놨었던 물량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투브로 일본 건베 재고 보면

우리나라에는 안들어오는 

물건들도 많은거 봤을때

더 합리적인 의심도 들고..

암튼 전직 트럭커로서 유추해보면 

일본에서 물건 보낼때 

최소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흔히들 도로에서 보이는 츄레라에 

두개씩 실려있는 반토막짜리) 

에다가 선적해서 보낼껍니다.

(40피트짜리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그안에 최소 10파렛트 이상은 보낼텐데,

(1m 한파렛트에 2m로 카톤박스 쌓아올리면 

평균 10개에서 15개) 신제품 나왔다고 

오픈런 10명에서 20명사이에 끝난다? 

말도 안됩니다.

그렇다고 반다이정도 되는 대기업이 

선적료 아끼자고 다른 컨테이너에 

파렛트 한두개 끼어보낼 놈들도 아니고..

아무튼 잡설이 길어졌는데,

지금 풀려있는 물량들 작년부터 

쌓아놓은 창고 물건들 맞습니다.

궁금하시면 지금 구매하신 

물건들 밑바닥 스티커 확인해보세요.

그나저나 얼마전에 작년가을에 

프반 대축제로 구매해서 

받은 mg 아스트레아 F 

혹시나해서 뒷면보니 

21년 제조에 일죽면 

낡은 스티커더군요..

아니 그동안 쌓아놨던거면 

바로 발송해줘도 되잖아..

[아케이드]

해당 스티커는 특정 기준 일에 대량 인쇄해서 소진 시까지 붙이는 것으로,
주 목적은 KC 인증 (어린이용 제품이 아니다) 정보 표시용 입니다.

의무 부착이 아닌 권장 사항이기 때문에, 날짜가 일치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아주 예전에 누군가 문의해서 답변까지 들었다고 함)

진짜 생산연월 정보는 런너에 암호처럼 표시되어 있습니다.

[독텐]

오옷..그런거였군요;; 몰랐던거 하나 배워갑니다!

[독텐]

혹시몰라서 런너 확인해봤는데 21년 제조 같습니다.,

[독텐]

아,22년 1월이군요..!

[미니룸]

창고에 쌓아두는거 자체부터 돈인지라 몇년씩 묵히는건 말이안되지요

[독텐]

맞는 말씀이십니다..!

[2konomi]

이번에 풀린 일반판 하이뉴도 23년 10월 생산분인거보면 어느 정도 재고를 창고에 보관하는걸지도요.

[독텐]

아..일반판 23년 10월 생산이었군요;;

[하마아찌]

국내 창고가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창고에 있다가 이제야 한국으로 왔을 수도 있겠죠.

[디베르트]

재고가 창고에 과다하게 보관되면 문제가 생기지만
어차피 물류창고의 유지비용은 고정비로 지출되기 때문에
시중 물량조절을 위해 창고에 보관하는것은 이상할 것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년단위로 묶이는게 있다고 하면 좀 의아하긴 하지만
건프라처럼 다품종을 생산하고 유통기한이 없는 품목은 한번에 대량생산 후 팝업이나 기획전 대비 물량, 시중유통량을 조절하는것도 물류창고의 역할이죠

[독텐]

듣고보니 일리있는 말씀이네요~창고임대료는 매달 정해져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