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우연히 뜬 영상을 보게됩니다.
마법의 엔젤 스위트 민트라는 고전 애니의 오프닝인데요.
이상하게 끌려서 계속보게 되고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더군요.
뭔가 움직임이 어색하지만 90년대 애니니까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 갔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두번째 오프닝이 있다고 들어서 찾아봤는데 퀄리티가 확 올라간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검색하다가 유게에서 본 글인데 첫번째 오프닝이 워낙 허접해서 빡친 애니메이터가
거의 혼자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 애니메이터의 이름은 나루토로 유명한 츠루 토시유키라고 합니다.
아무튼 갑자기 이 작품에대해 궁금해져서 더 검색해보니 일본에서는 90년에 방송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KBS에서 뾰로롱 꼬마마녀라는 이름으로 95년에 방송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어릴적에 지나가다가 한두번 본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무튼 급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해보니 바로 작년에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었네요.
바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전체 47회 분량이 달랑 블루레이 2장에 들어있습니다.
베스트필드라는 업체가 제작사인데 기존 작품들도 장수 줄이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당연히 비트레이트를 극단적으로 낮춰 용량을 줄였을것으로 보여 화질은 보나마나 일것 같습니다.
구입전 아마존 리뷰를 봤는데 당연히 화질은 DVD 수준이라고 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만족한다라는 의견이 다수네요. -_-;
정가 38,500엔이 싼거라니 도대체 기존 DVD 세트가 얼마인데 이런소리가
나오는지 검색해보니 왜 가격이 싸다고 느끼는 것인지 알겠더군요 ㄷㄷ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이런 고전 작품도 블루레이로 출시해주는 것 자체가
부럽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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