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에는 약간의 각색이 있습니다.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주의바랍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의 주인공 오마에 쿠미코의 어머니, "오마에 아키코."를 알아봅시다.
그녀는 큰 딸 마미코와 작은 딸 쿠미코를 둔 자매의 어머니입니다. 결혼은 대학을 졸업하고 20대 중, 후반에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정도로 예상됩니다.
아키코는 큰 딸인 마미코의 밴드부 발표회 때 작은 딸 쿠미코를 대려갑니다. 언니 마미코의 트롬본 연주를 본 쿠미코는 자신도 밴드부에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인자한 엄마는 지금은 어려서 안되지만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밴드부에 들어가도 된다고 흔쾌히 승낙합니다.
4학년이 되어 언니와 합주를 할 기대에 부푼 쿠미코. 엄마 아키코는 쿠미코 앞에서 고등학교 입시 때문에 취주악을 그만둔 언니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이런 거란다. 쿠미코. 언니는 더이상 악기 따위는 불지 않을 거야. 좋은 고등학교 가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거든."
조기 교육 확실합니다. 그렇게 트롬본 부는걸 즐거워했던 언니가 찍소리도 못합니다. 쿠미코는 이때부터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치보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쿠미코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3자 대담. 아키코는 쿠미코가 언니를 따라 취주악에 입문했지만 언니는 입시때문에 그만두었다고 자랑스럽게 설명합니다. 저 뒷모습, 모녀가 똑같습니다.
쿠미코는 멍때리고 있습니다. 머리의 곱슬과 상체의 체형, 엄마와 판박이입니다.
멍때린 쿠미코에게 꿀밤을 먹이는 엄마 아키코. 저 뒤태 보십시오. 쿠미코의 키타우지 톱클래스 뒤태는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겁니다.
마더 오브 올 뒤태. 모든 하체의 어머니 "오마에 아키코상" 존경합니다.
큰 딸 마미코 저 몸매 보십시오. 엄마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고 어머님. 제가 한국어 회화가 좀 가능하거든요. 제가 부산 관광시켜드릴게요. 시원한 밀면에 뜨뜻한 돼지 국밥, 제가 배 터지게 맥여드립니다. 밤에는 제가 부산 8성 호텔, 화약투 호텔 잡아드릴게요. 쿠미코는 미성년이니 성년인 마미코랑 같이 오십시오. 마미코쨩은 개인적으로 스위트룸에서 배부르게 해줄 테니 딸래미 배곯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행 경비 전액 제가 쏩니다!
하아~~? 난데스까 고레? 제가 왜 따라가요!
오이오이 당황하지마. 너도 성년이면 알건 다 알잖아.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거 같은데 좀 놀다 가.
작은 딸인 쿠미코의 취주악 콩쿠르행을 배웅해주는 엄마 아키코. 엄마는 쿠미코 보내고 마미코랑 부산 갈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저 부산 안 간다구요."
알았다. 알았어. 나중에 마음 바뀌면 얘기해라. 지금 니네 엄마 리뷰 쓴다고 이 몸이 좀 바쁘다.
쿠미코의 교토부 콩쿠르 금상을 축하해 주는 엄마 아키코.
언니에게 얘기하면 기뻐해 줄 거라고 쿠미코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엄마의 저 농후한 뒤태. 쿠미코 아버지는 좋겠습니다.
어이 마미코~ 엄마 뒤태보니 갑자기 너 생각난다. 얼굴 좀 보자~
"갑자기 노크도 없이 들어오지 말라구요!"
알았다. 알았어. 거 앙탈스럽긴.
역시 마더 오브 올 뒤태. 마미코 저 라인 보십시오. 이 집안은 그냥 집 전체가 성스러운 곳입니다.
쿠미코에게 유카타를 입혀주며 핀잔주는 어머니. "너 살찐 거 아니니? 그러다 남자 다 도망간다."
어머님 쿠미코는 걱정하지 마세요. 키타우지에서 카르텔 만들어서 알아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마미코 좀 설득해주세요. 도통 말을 안듣네요.
마미코의 흠뻑 젖은 뒤태를 보는 엄마 아키코. '얘는 누굴 닮아 이렇게 뒤태가 예뻐?'
아이고 어머님. 그냥 자화자찬을 하시죠. 그 엄마에 그 딸 아닙니까?
쿠미코에게 다른 사람에겐 언니의 이런 모습 발설하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엄마와 똑같은 곱슬머리, 체형, 눈매, 쿠미코는 그냥 아키코 마크2입니다.
갑자기 마미코가 대학 그만두고 싶다고 말해서 풍비박산나는 오마에 집안.
어머니 많이 늙으셨습니다.
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난 그저 마미코가 좋은 대학들어가고 졸업해서 사짜 직업가진 신랑 낚아 행복하게 살기만 바랬을 뿐인데...
저 어머님... 마미코랑 같이 부산... 슬퍼하는 어머니를 보니 더이상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결국 마미코는 대학을 그만두고 제 갈길 갑니다. 뒤태를 어머니인 자신이 물려줬다면 고집은 아버지인 남편이 물려줬습니다. 남편을 사랑하는 아키코가 딸을 미워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쿠미코가 3학년이 되면서 한층 늙으신 어머님.
어머니의 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습니다.
어머님 항상 건강하시고 딸이 취주악 콩쿠르에서 전국 대회 금상을 따는 모습을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 특집. 모든 뒤태의 어머니, 쿠미코 엄마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오마에 가족의 이야기도 끝이 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집안에 성스러운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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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코 마마, 레이나 마마, 마유 마마(?)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들의 어머니들에게 감사를.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의 마마인 원작자와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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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모든 어머니에게 감샤를! 마마 사랑합니다~ | 24.05.08 1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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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코쪽이 아빠 골격 유전자를 더 받았거든요. ㅋㅋ 하체 몰빵인 쿠미코보다 밸런스가 더 있으니까요. | 24.05.08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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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양호해진 편입니다. ㅋㅋㅋ 예전엔 진짜 누나, 언니를 엄마라고 우겼거든요. 지금은 그래도 이모뻘은 되어 보입니다. | 24.05.09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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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집... 어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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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코 어머니에 관한 글은 예전부터 쓰고 싶었습니다. 3기가 끝나면 유포니엄에 대한 제 불꽃도 시들고 신기루처럼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3년간 댓글달아 주신 선생님과 마미코를 낳아주신 쿠미코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4.05.13 00: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