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유희왕 GX - 슬픈 듀얼
행방불명되었던 요한.
유벨에게 몸을 강탈당한 채 등장했습니다.
카이저는 성치도 않은 몸으로 유벨과 목숨을 건
듀얼을 치루죠.
어드밴스드 다크.
유벨에 의해 타락한 보옥수 전용 필드 마법입니다.
데미지를 받을 때, 덱에 있는 어드밴스드 보옥수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그 데미지를 무효화시키죠.
그렇게 여러 번 데미지를 무효화시키는 유벨.
그러나 보옥수는 7체 뿐인 데다 소환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무효화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유벨은 모든 보옥수를 소모하여 데미지 무효화를
쓸 수 없게 됐죠.
드디어 들어가기 시작한 데미지.
두 번째 직접 공격까지 맞으면 유벨의 패배인데...
유벨은 무지개의 행방으로 공격을 무효로 한 뒤
어떤 카드를 패에 가져옵니다.
그리고 필드와 묘지에 7체의 보옥수가 모이면서
그 카드를 꺼낼 조건이 갖춰졌죠.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다크 드래곤.
보옥수들처럼 레인보우 드래곤도 검게 물들었습니다.
공격 표시일시 공격을 1회
무효화시킬 수 있는 사이버 배리어 드래곤.
그걸로 레인보우 다크의 공격을 막으려 했지만,
어드밴스드 다크는 궁극보옥신의 공격시,
상대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화시킵니다.
이 탓에 사이버 배리어의 방어는 실패하고,
도리어 공격 표시로 있던 탓에 카이저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죠.
사이버 드래곤 2체를 바쳐서 소환된
사이버 레이저 드래곤.
1턴에 1번, 이 카드의 공격력보다 높은
공격력 혹은 수비력을 지닌 몬스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레인보우 다크를 격파하려 했지만,
레인보우 다크는 마함존의 보옥 하나를
없애는 것으로 파괴를 무효화할 수 있었죠.
BGM : 유의황 GX - 카뮬라의 테마
(미수록 OST이므로 가칭입니다.)
유벨의 턴이 오자 공격해 오는 레인보우 다크.
카이저는 사이버네틱 히든 테크놀로지를
발동합니다.
자기 필드 위 사이버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상대 공격 몬스터를 파괴한 후 배틀을 종료시키죠.
유벨은 또 다시 보옥 하나를 지불해 레인보우 다크의
파괴를 저지합니다.
"내 심장은 곧 고동을 멈추게 될 거다
즉 내 싸움에 더이상 내일은 없단 말이지!
난 지금껏 승리하는것 외엔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 집착에서 벗어날수 있게 되었어!
헬 카이저가 되어 이 지옥을 헤매다 간신히
승리의 기쁨을 위해서도 패배의 아픔도 아닌...
그저 이 순간을 빛내고 싶어하는 그런 감정을 갖게 되었다!!"
한계가 가깝지만 그렇기에 더욱 포기할 생각 따위
없는 카이저.
일단은 사이버 밸리를 소환합니다.
그리고 사이버 밸리의 효과로 사이버 밸리와
카드 1장을 제외하고 두 장을 드로우하죠.
오버로드 퓨전을 발동하는 카이저.
소재는 묘지에 있던 사이버 드래곤 3체와
사이버 배리어, 레이저 드래곤입니다.
그리하여 키메라테크 포트리스 드래곤이 소환되죠.
이 카드가 공격할 때, 데미지 계산을 실행하지
않고 서로의 몬스터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로 공격을 할 경우 상대에게
400 데미지를 주게 되며 포트리스 드래곤은
융합 소재의 수 만큼 공격할 수 있죠.
4연타를 맞으면서 라이프가 거의 다 떨어진 유벨.
마지막 한 발이 날아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유벨은 멀쩡합니다.
다섯 번째 공격이 직격하기 전에
레인보우 라이프를 발동해놨었죠.
레인보우 라이프는 발동 전 이 턴에 발생한
데미지를 모두 무효로 하고 발생한 데미지 만큼
라이프를 회복시켜줍니다.
카이저가 준 데미지는 400에 불과한데 이것마저
유벨의 라이프가 상승해서 의미없는 짓이 됐죠.
막타를 날리려 하는 레인보우 다크.
이에 맞서 카이저는 자기 필드 위 융합몹 1체를
융합덱으로 되돌리고 서로 제외된 몬스터를
가능한 만큼 특소시키는 차원 유폭을 발동하죠.
유벨은 제외된 몬스터가 없어서 쓸 수 없었고
카이저는 사이버 드래곤 3체와 사이버 밸리를 부릅니다.
그리고 사이버 밸리의 효과를 발동.
밸리를 제외하는 것으로 카드를 1장 드로우 하고
배틀을 종료시키죠.
드디어 나온 카이저의 키 카드 파워 본드.
3체의 사이버 드래곤을
융합시켜 사이버 엔드를 소환합니다.
사이버 엔드는 파워 본드의 효과로 공격력이
배로 상승하죠.
죽음을 각오하는 카이저.
요한에게 들러붙은 유벨까지 길동무 삼으려 합니다.
"그 수는 먹히지 않아! 자...이 남자와 함께
날 죽여봐라!"
그러나 여유가 넘치는 유벨.
헬카이저를 얕보지 말라는 주인의 외침에 따라
사이버 엔드가 공격하는데...
유벨이 함정 카드 카운터 잼을 발동합니다.
묘지에서 보옥수를 가능한 만큼 마함존에 올려놓죠.
이어서 오리지널도 갖추고 있던 레인보우 다크의
효과가 발동됩니다.
자기 필드의 모든 보옥수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1장당 공격력이 1000 상승하죠.
카운터 잼으로 불러낸 보옥을 몽땅
지불하는 것으로 사이버 엔드보다 강해졌습니다.
BGM : 유희왕 GX - 망설임의 듀얼
굴하지 않고 사이버네틱 존을 발동하는 카이저.
일단은 사이버 엔드를 제외합니다.
애니만의 룰이지만 파워 본드로 소환한 융합몹이
필드 위에 없다면 플레이어는 파워 본드로 인한
데미지를 받지 않죠.
턴이 끝나자 돌아오는 사이버 엔드.
그런대 안 그래도 높아졌던 공격력이 또 다시
두 배가 되고 크기도 커졌습니다.
이것이 사이버네틱 존의 효과였죠.
"공격력 16000... 사이버 엔드라고?!"
유벨마저 진심으로 경악합니다.
이러한 사이버 엔드에 다른 이들도 감동하죠.
그러나 카이저의 몸은 진작에 한계에 달했고,
사이버 엔드가 돌아온 채로 엔드 페이즈가
오면서 파워 본드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정말 잘 싸웠지만 유벨의 보스 보정을 넘을 수는
없었죠.
별은 사라지기 직전에 가장 빛난다고 했던가
그 느낌을 잘 살린 듀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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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데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콤보지만 멋지긴 했던 장면을 고르라면 꼭 나올 것 같은 16000 사이버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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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파망 3기에서 한 줄기 슬픈 빛이었던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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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a0Psnj7o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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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미터 해제가 아니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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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투기장에서 헬 카이저의 탄생을 알렸던 키메라테크의 궈렌다가 이번엔 헬 카이저 몰락의 예포가 되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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