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7명의 생존자, 6기의 수송기, 15기의 파프너
1만 7천명의 시체를 넘어 낙원 앞까지 도달한 사람들이죠.
카즈키는 마야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하는데 어째 사망 플래그 느낌입니다.
주인공이라지만 그런 거 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행렬 끝에 남아 쫒아오고 있을 적을 기다리는 소우시와 카즈키
여기서도 둘은 사망 플래그를 왕창 뿌립니다.
자신들에겐 새로운 평화를 만들 수 없으니
세계를 이끌, 대화의 힘을 지키자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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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창궁의 파프너 - 마크 자인
결국 모습을 드러내는 아자젤형 에비에이터
이녀석과의 싸움도 이번에야 말로 마지막입니다.
행렬 전방
바다를 얼리며 무언가 다가오고 있는데...
미와 : 무서워 엄마!
에미리 : 그럴수가... 적의를 감추고 왔어...
새로운 아자젤형 크롤러가 나타났습니다.
교활하게도 적의를 감춘 채 다가와
미와와 에스페란토도 감지하질 못했죠.
결국 두 주인공은 결단을 내립니다.
카즈키가 에비에이터를 맡고 소우시는 전방으로 가서 크롤러를 맡죠.
2대1로 덤벼도 힘든 적들이지만 1대1로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주인공들 뿐이라 별 수 없습니다.
니히트의 앵커 케이블을 가볍게 막는 크롤러
다른 동료들은 인류군의 습격을 받죠.
참 지긋지긋한 놈들
마야는 적의 추격을 받다 반격하려 했지만
다른 적의 난입으로 포박되 바다로 끌려갑니다.
그것에도 모자라 미츠히로가 그레고르형에게 세뇌당해 아군을 격추시키죠.
미츠히로 : 마음을... 빼앗기고 있어... 쏴... 제발...
더 늦기 전에 자길 쏴 달라고 하지만...
아이 : 안돼... 못 쏘겠어...
미츠히로 : 아이!!!!!
아이는 쏘지 못했고 조종당한 미츠히로에게 격추당하죠.
한편 고전 중인 카즈키
에비에이터는 동화한 로드러너의 불까지
쓰며 맹렬히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카즈키는 다시 일어나 덤벼보지만...
동화 현상이 발발해 오른 손을 잃죠.
마야가 부적으로 준 꽃까지 찢겨졌습니다.
소우시 : 동화 현상... 기어이 나도냐...
같은 시각 소우시 역시 고전 중이는데 동화 현상까지 일어나죠.
이 절망적인 상황에 세 번째 아자젤형 플로터가 나타납니다.
허나 플로터는 피난민 쪽으로 향하는데...
아니라 : 또 왔어... 끝이야
에미리 : 아니야, 와줬어!
유미코 : 너희들의 목소리가 닿은 거야, 미와
미와 : 응, 미와도 기뻐.
올지 안올지 확신이 안 서고 누군지 모를 배신자에게
누설하지 않기 위해 소우시에게만 알려줬던 원군
그게 플로터였습니다.
플로터의 외피가 벗겨지고 모습을 드러내는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
극장판의 적이였으나 이후 어찌될진 불명인 채
해어졌는데 결국 아군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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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스 : 가자, 아픔을 없애러
극장판 당시엔 주인공 측을 끝장내려던 대사가 지금은 반대
보리알리오스에서 수많은 에우로스형이 출격합니다.
나레인 : 누군가 응답해주게! D-아일랜드에 도착한 자는 없는가!
통신하던 틈에 뒤를 잡힌 나레인
나레인: 페스툼...
그것을 원랜 적이였던 페스툼에게 도움받습니다.
에스페란토 덕에 싸우지 않고 끝난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도움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소우시 : 온건가! 원군이...
호밍 레이저로 에우로스형들의 길을 열어준 소우시
몇몇이 크롤러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드디어 에비에이터에게 대미지를 줬으나 붙잡혀버린 카즈키
카즈키 : 없애는 줄 밖에 모르는구나!
카즈키 : 너는 나다, 나는 너다!
이대론 당하기에 목숨을 건 동화를 시도합니다.
하필 맨뒤에 있어서 누구의 지원도 못 받고 있죠.
적군을 가볍게 농락하는 에우로스형
인류군은 에우로스형을 하나도 못 없애고 있습니다.
스이 : 이번에야 말로 구한다!
사쿠라 : 사람은 쏘면 안 된다
세리 : 네!
때마침 타츠미야 섬도 현장에 도착해 카즈키 일행에 가세하죠.
기습하려 했으나 에우로스들에게 다구리 당하는 워커
지난번 전투의 피해가 컸는지 무리도 대동하지 않았네요.
레오 : 이런 데에 있었냐!
레오의 풀파워 참격으로 실드가 깨지고...
워커는 에우로스들에게 포박당합니다.
지원온 에우로스들은 전멸당한건지 혼자 악전고투 중인 소우시
크롤러를 앵커 케이블로 찌른 뒤 넘어트리려 했지만...
냉동 가스에 케이블이 동파되고 니히트 역시 추락합니다.
끝나려던 순간, 누군가 크롤러를 급습하는데...
소우시 : 마크 피어... 코요!
코요가 달려와 소우시를 구하죠.
시간이 없던건지 섬의 파프너 중 마크 피어만 에인헤랴르로 개량되지 않았네요.
아키라는 마야를 구하려다 동화현상이 발발한 아키라
월터마저 자길 구하다 죽어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아키라 : 섬이... 와줬어...
그런 와중에 드디어 섬 사람들에게 구조되죠.
적에게 생포당한 채 끌려가는 마야
중간에 포박을 풀었지만 조종당한
미츠히로의 난입으로 다시 붙잡혔습니다.
아르고스 소대는 퇴각하면서 핵폭격 신호를 날리죠.
하여튼 이 암덩어리들이.. ㅂㄷㅂㄷ
미조구치 : 전부 불태울 셈이냐, 그러고도 인간이냐!
미조구치의 대사가 그들의 비안간성을 나타냅니다.
핵이 터지기 전에 서둘러 없애는 타츠미야 파프너들과 에우로스형들
지난 번 전투에서 구체가 되버린 미미카도 가세합니다.
이걸 본 레오는 미미카가 분명 살아있단 걸 느끼죠.
모두의 활약으로 미사일은 전부 제거되고
더 얻을 게 없다고 판단한 건지 워커와 크롤러는 퇴각합니다.
허나 아직 에비에이터가 남아 있었죠.
결정이 부서지며 자인의 승리로 끝나나 싶었지만...
카즈키 : 돌아갈거야...
카즈키 : 섬에!
에비에이터는 코어만 남았음에도 여전히 발악합니다.
두 힘이 충돌한 여파인지 주변이 녹고 있었죠.
소우시 : 카즈키 그만둬! 카즈키!
녹기 시작하는 자인
소우시 : 카즈키!!!!
빛에 감싸이기 직전 카즈키는 소우시와 섬 쪽을 봅니다.
결국 카즈키는 에비에이터와 동귀어진 했죠.
기체와 더불어 한동안 리타이어하게 된 카즈키
주인공 보정으로 돌아오지만 속편에선 그걸로 새로운 문제가...
쿠루스의 재등장과 에우로스형의 활약은 정말 멋졌지만
월터는 죽고, 마야는 끌려가고 미츠히로는 세뇌당하고
카즈키는 리타이어 하는 등 암울한 일도 많이 일어났죠.
뭣보다 이놈의 아르고스들은 꼴랑 하나 죽었습니다.
역시 아군 난입은 가장 깔끔했던 9화가 갑이네요.
이것마저 주인공들의 수명이 줄어드는 거라
정말로 깔끔하지 않았다는 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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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츠히로보단 빌리가 황당하더군요. 미츠히로는 적어도 세뇌라도 당했지 빌리는... | 20.02.29 08: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