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창궁의 파프너 EXODUS] 총력전과 귀환

[지나가던 ??]

타츠미야 섬을 끈질기게 쫒는 아자젤형 워커

무리를 보내 섬의 파프너들을 파악, 그에 따른 공략법을 만들어

위협해왔지만 카논의 시간도약에 의해 계속 실패했습니다.

다른 능력들과 달리 시간도약은 외관으로 확인할 수 없던지라 빡쳤죠.

결국 허를 찌르는 방식을 그만두고 정면에서 뚫어버리기로 합니다.

섬을 삼켜버릴 만큼 거대한 리바이어선형을 만들고 상공엔

다수의 페스툼을 배치해 먼지만한 페스툼을 독처럼 뿌리죠.

이번에야 말로 승리를 확신하며 썩소짓는 워커

카논은 계속된 시간도약의 부작용으로 소멸해버렸습니다.

카즈키를 향한 마음도 전하지 못한채, 어쩌면

둘만이라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카즈키가

돌아올 섬과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기희생했죠.

그러나 카논의 희생은 그저 시간벌이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타임 페러독스를 통해 얻은 정보로 에인헤랴르 모델이

만들어지고 준비를 끝낸 동료들이 워커에게 재차 맞서죠.

켄지의 지시에 따라 바닷속에서 워커의 코어를 찾는 스이

스이 : 와라!

기어이 코어를 예정된 위치로 끌어당겼습니다.

리나 : 받아라!

섬의 에너지까지 받아 포격한 리나

명중은 못했지만 코어에 손상을 입히죠.

한 발만 더 먹이면 되는 순간

이번엔 워커가 스이를 바다로 끌고갔습니다.

리나 : 바다로 돌아갔어... 카부라기!

리나는 서둘러 또 한발을 쐈지만 간발의 차로 빗나가 버렸죠.

당-신-은-거-기-에-있-나-요?

꼼짝없이 동화당할 위기에 처한 스이

레오와 세리가 워커의 뒤를 치지만 실드에 막혔습니다.

스이 : 누나... 엄마... 아빠... 리나 선배... 누가 좀 살려...

하필 워커는 15만톤의 바닷물과 동화한 놈이라 적의 몸속에 있는거나 다름없죠.

오리히메 : 미래에 도달했어, 카논

그 순간, 새로운 파프너 코어가 감지되고 오리히메가 미소 짓습니다.

 워커 앞, 아마테라스 뒤에 나타난 의문의 파프너

BGM :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 더블오 건담

웜 스피어를 응용한 탄알로 워커의 팔을 날려버립니다.

코요 : 확실히 구했다... 카즈키!

의문의 파프너는 마크 피어, 탑승자는

섬을 지킨 뒤 생사불명이 됐던 코요였죠.

카논 덕에 재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코요의 복귀와 함께 SDP에 눈을 뜬 켄지

잘바톨 모델처럼 파프너를 재생시킵니다.

워커는 기습으로 잃은 팔을 바로 복구하는데...

수복되자마자 포격을 당하죠.

세리는 리바이어선형의 촉수에 묶여 삼켜집니다.

레오가 도우려 했지만 자긴 새로 얻은

힘 덕에 죽지 않을거라며 세리가 말리죠.

코요는 스이를 데리고 섬에 상륙합니다.

사쿠라 : 코요

사쿠라는 친구의 귀환에 감격하죠.

코요 : 크로싱? 고마워, 켄지

건 드레이크에서 초대형 장검을 형성한 코요

켄지의 약과 반대되는 독이였죠.

검을 휘둘러 시모탈형들에게 쫒기던 진나이를 구해줍니다.

힐러이자 지휘관으로서 열일하는 켄지

리나에게 스이의 서포트를 지시하고...

미미카에겐 힐을 걸어준 뒤 트루퍼 모델로 보조해줍니다.

그 덕에 위기에서 벗어나 훨씬 더 거대한 실드를 친 미미카

워커는 잡병들론 코요를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건지 직접 나서죠.

코요 : 증오하는 게 전부여선, 언젠가 자기 자신도 사라지고 끝이야

섬의 파프너들론 당해낼 수 없던 워커지만

두 주인공 만큼 강해진 코요가 홀로 상대합니다.

켄지 : 마크 피어가 우두머리를 막아준다!

츠뵐프, 포인트 유지!

스사노오, 하늘의 적을 베고 와라!

레오 : 알겠습니다!

레오 : 드디어 닿았다! 페스툼!

독을 뿌리던 하늘의 적들을 친 레오

세리 : 받아갈게 네 목숨

세리는 동화능력 덕에 먹히지 않았고 역으로

리바이어선의 체내에서 난동부립니다.

스이 : 잡았다! 페스툼!

다시 워커의 코어를 끄집어 낸 스이

리나 : 빨랑 사라져!!!

틈을 놓치지 않고 리나가 포격을 갈깁니다.

코어 앞에 실드가 세겹이나 만들어지지만 한번에 관통하죠. 

이번에도 완파는 면했지만 피해는 입었습니다.

처음으로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 하는 워커

그러나 유효타 한방에 쓰러질 놈이 아니였습니다.

독을 대량으로 뿌려 츠쿠요미의 실드 틈을 지나 섬을 침식

파프너마저 오염시키기 시작하죠.

미미카 : 내가... 모두를 지켜야 해!

츠쿠요미도 하반신이 오염됐고 서포트해주던

트루퍼 모델들은 아예 박살났습니다.

켄지는 서둘러 지휘, 그에 따라 레오와 세리가

각자의 적(상공의 페스툼/리바이어선)을 공격합니다.

세리가 리바이어선의 코어를 친 덕에 섬을 붙잡고 있던 엄니 하나가 소멸

이로써 알비스는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됐죠.

후미히코 : 전속전진!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이동한 뒤 잔존 화력을 퍼붓게 하는 후미히코

어뢰 난사와 코어의 파괴로 리바이어선은 소멸하고...

세리는 무사히 탈출하죠.

트루퍼 모델들을 원격 조종해 섬 내부의

적들을 치던 사쿠라는 힘이 다해 쓰러집니다.

미미카 : 고 - 스파크 - !

미미카는 더욱 힘을 내려다 그만 동화결정에 뒤덥혀 깨져버리죠.

그러나 그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고 배리어를 새로

만든 뒤 옆으로 기울여 상공의 적 중 반을 없앱니다.

남은 놈들은 레오가 정리해 섬에 뿌려지던 독은 사라지고

침식에서 벗어난 리나가 풀파워로 포격합니다.

결국 워커가 제 몸을 방패로 해서 코어를 지키지만 머리가 날아가죠.

그 틈을 안 놓치고 뒤에서 베어가르는 코요

결국 워커는 도주합니다.

다른 아자젤처럼 참 요란하게...

전투가 발생한 곳은 상처 투성이가 됐지만 섬의 다른 곳들은 무사했죠.

극적으로 살아남아 감격한 오퍼레이터들

후미히코 : 힘써준 전사들에게 감사하세

코어의 인내에도 감사한다

오리히메 : 희생된 건 내가 아니야

후미히코 : 희생?

모두 잘됐다 싶던 순간, 오리히메가 불길한 말을 합니다.

미미카는 웜 스피어 같은 구체로 남아있었죠.

나중에 돌아오지만 당시엔 미미카의

귀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앞선 두 아자젤들과의 정면전이 정상끼리의

싸움이였다면 이번엔 양측의 총력전이였네요.

극장판때도 그랬지만 코요의 귀환은 언제봐도 감개무량합니다.

1기 당시 여러 악재가 곂쳐 삐뚤어지고 리타이어했던

녀석이 이리 믿음직해져서 돌아올 줄 누가 알았을까...

[정모대사]

병주고 약주고 다시 병주는게 너무나도 익숙한 파프너 제작진......ㄷㄷ
그래도 코요의 주인공급 활약이 돋보여서 좋았죠. 이 때부터 엔딩에 코요가 추가되었던가.....

[지나가던 ??]

오프닝엔 에인헤랴르로 개량된 마크 피어가 추가됐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무게감 있었습니다.

[노답민폐]

카논의 희생으로 완성된 페널티 없는 파프너 에인헤랴르에 1기에서 죽은 줄 알았던 코요의 깜짝 부활까지....처음부터 봤으면 진짜 감동할 연출들입니다 정말

[웃는 인형]

슈로대식으로 말하자면 슬슬 수중적응A 정도는 기본으로 줘야할 것 같은 마크피어ㅋㅋ
물속에서 당했던 녀석이, 어느샌가 물속에서 동료가 위기에 처하기만 하면 나타나는 흑기사가 되어 돌아온ㅋㅋ

한편 카논의 마지막 무게 21그램은, 영혼의 무게라는 던컨 맥두걸의 연구발표로 실제 존재했던 이론이죠.
하- 진짜 카논ㅠㅠ

[루니카™]

쇼코가 잠깐 언급됐던 것 같은데, 성우 분이 돌아가셔서
쇼코가 단 한 마디도 안하죠ㅜㅜ

[지나가던 ??]

과거회상이나 미르의 투영 등으로 쇼코의 대사도 나왔을 거 같은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