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外] 겉만 보면 동격일 거 같은 구도들

[지나가던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아무로 vs 샤아

라이벌로 주로 알려진 둘이지만 실상은 샤아가

아무로에게 밀리며 한 번도 이기질 못했죠.

순수 파일럿인 아무로와 파일럿만이 아닌

정치도 해야하는 샤아는 입장이 다르지만요.

그래도 최종전은 사자비의 왼 팔이 잘리기 전까진

서로 대미지를 못 주고 장비만 소모된 만큼

샤아가 약하단 식으로 놀림 받을 건 없습니다.

팔 잘린 뒤론 서서히 박살나고 농구공 됬지만(...)

슬레이어즈 1기 - 북의 마왕 vs 수룡왕

리나가 강마전쟁을 언급하면서 나온 장면입니다.

마왕과 용신은 동급인데 마왕의 1/7인 북의 마왕은

용신의 1/4인 수룡왕에게 정면으론 상대가 안되죠.

부하 마족들과 함께 거의 보스몹 레이드 급으로

고생하고 나서야 수룡왕을 쓰러트리지만 본인도

얼음에 갇혀 천년 넘게 나오지 못하게 됬습니다.

슬레이어즈 NEXT - 가브 vs 수룡왕

다시 강마전쟁이 언급될 대 나온 장면으로

기껐해야 마왕의 심복인 가브는 비교하는 게

실례일 만큼 수룡왕의 적수가 못 됩니다. 

근데 서로 적룡, 청룡인지라 그냥 보면 동급 같죠.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 제네식 가오가이가 vs 팔파레파

멸망을 부르는 악마와 자칭 신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꽤 그럴듯해 보이는 구도지만 팔파레파는 피사 솔의

무한재생이 없으면 제네식과 싸움조차 성립 되질 않죠.

참고로 저 장면이 나오기 직전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 피아데켐 vs 킹 제이더

흑백의 거대 로봇끼리의 싸움으로 이쪽도 그럴싸해

보이지만 당시 킹 제이더는 전 전투의 파손이 전혀

수리되질 않았고 최강 장비는 소멸, 피아데켐이 받는

데미지는 아르마도 받아 마음대로 싸울 수 없었죠.

피아데켐은 전투 담당이니 유성주 중 가장 강할 거 같은데

킹 제이더가 너무 악조건이라 영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저 지경인데 강함이 부각될리가(...)

유희왕 DM - 푸른 눈의 백룡 vs 블랙 매지션

라이벌과 주인공의 에이스 몬스터지만

정면전은 블매에게 답이 없죠.

육망성을 통해 이긴 적이 한 번 있지만

새로 소환된 백룡에게 바로 털렸습니다.

천년 로드가 서로 대립하는 과거를 보여줬고

왕의 기억편에서 결전을 벌이지만 원작이나 애니나

싸웠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블매가 순삭당했습니다.

덤으로 애니는 이런 명짤까지 나왔죠.

브레이크 블레이드 - 보르큐스 vs 지르그

현재까지도 적과 아군 중 이 둘만한 위압감을 보여준

자가 없지만 강함 자체는 지르그가 한 수 위였습니다.

난전 도중 기습을 시도했음에도 반격을 허용했고 이오의

난입이 없었다면 위험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왔죠.

그런대 놀아준 라이가트를 제외하면 지르그를 상대로

경파로 끝난 게 보르큐스와 이오 뿐이라는 게 함정

참고로 지르그는 아무로처럼 에이스 파일럿일

뿐이지만 보르큐스는 샤아처럼 올라운더 입니다.

겉만 보면 동격일 거 같은 구도들을 모았습니다.

이중 제일 인상적인 건 보르큐스 vs 지르그네요.

전투력은 지르그가 한 수 위였음에도 포스는 서로

동급이라 짧은 전투였음에도 전율을 느끼며 봤죠.

답답했던 건 제네식 vs 팔파레파와

피아데켐 vs 킹 제이더입니다.

무적 치트빨인 주제에 선민사상에 찌들어

나불대는 적들이 정말 진상이였죠.

번외

슬레이어즈 1기 - 마왕 vs 자나파

애초에 원작과 애니가 적잖게 다르니 별 수 없지만

수룡왕 vs 가브 이상으로 마왕에게 실례인 장면이죠.

자나파는 중급 마족이 문제없이 쓰러트릴 수 있지만 1/7의

마왕과 중급 마족 사이엔 넘사벽이 최소 세 개는 있어서(...)

애니에선 이름만 같은 다른 개체고 더 강해진 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마왕에 비빌 건 못 되죠.

쓸데없이 원작충 되지 말자고 생각해도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별 수 없네요.

[루리웹-4353966756]

피아데켐은 절대 약한건 아니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파워만은 킹제이더 이상이고 다체로운 함제기 자폭은 확실히 제네식 이랑 킹제이더 말고 다른 용자 로봇들이면 위험하니까요

황금 망치 같은건 ES윈도우 함제기로 회피하면 그만이고.....

물론 제이쿼스가 있었으면 ES 문 열고 나오자마자 처먹여 줄수 있으니 본편 같이 앞도적으로 밀릴 일은 없겠지만요

[루리웹-5098256906]

블랙매지션은 바리에이션으로 이기긴 하죠

[Feed]

자나파는 애니에서는 레조가 써서 샤브라니구드를 상대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자나파가 소설에 등장했던 완성품일 경우에는 이게 말이 되는데 애니에서 나온건 그냥 마력 공급기 정도밖에 안되는 물건이라 어림도 없었을 겁니다.

소설 2부 내용이 애니화되어서 중급 마족들 한다스씩 쓸어버리는 장면을 언제쯤 볼 수 있게 될까요...ㅠ

[February02]

아무로대 샤아의 대결은 실력 자체는 거의 호각이었죠.

굳이 말하자면 기체의 차이 때문에 더 빨리 밀렸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 전까지 계속 소모전을 치뤄온건 아무로의 뉴건담이나 샤아의 사자비나 똑같기는 한데
아무로의 뉴건담은 기체로서의 신뢰성을 추구해서 오랜 시간 비슷한 성능으로 싸울 수 있는 기체고
샤아의 사자비는 단기결전을 목적으로 화력을 추구한 기체인지라 화기는 많은데 에너지 소모가 심해서
아무로와의 대결 도중에 사자비의 파워가 다운되버리면서 그 뒤로 일방적으로 밀려버리죠.

그래도 사실상 엑시즈 떨구기 저지는 불발이었어야 했으니만큼 작전 자체는 성공했지만
설마 엑시즈 쇼크같은게 일어날 줄이야

[만렙대위아무로]

뉴건담과 사자비는 둘 다 모든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기체를 목표로 삼고 만들어진 기체였지만, 뉴건담은 기체의 정비성, 신뢰성을 위해 기체 각부를 유닛화 하거나, 소모율이 높은 부품은 연방 규격품을 사용하고, 내장 무장이 아닌 다양한 옵션 무장을 채용한 기체였지만, 사자비는 강력한 내장화기를 이용해 화력을 추구했다는 점이 달랐죠.
솔직히 아무로와 샤아가 맞붙을 시점에서 사자비보다는 뉴건담쪽이 퀘스와 규네이가 있는 네오지온의 방어벽을 단기로 돌파하면서 소모는 더 심했습니다. 하지만, 두 기체가 장시간 근접전으로 붙으면서 내장화기를 선택한 사자비가 결국 전투에서 지온제 MS 특유의 돌출된 에너지 케이블이 손상 당한건지, 뉴건담 두부발칸포에 맞아서 나간건지, 가장 강력한 내장화기였던 복부메가입자포가 파워다운 당하는 동안, 뉴건담은 돌파하면서 소모된 옵션 무장들 말고는 기체상태가 문제가 없었죠.

[Ezrit]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무로 상대로 대등하게 버티기라도 할 수 있는게 샤아 밖에 없죠. 타 작품 에이스급이라 해도 아무로는 커녕 규네이 선에서 다 정리될테니...;

[호리미야]

라이벌구도로는 백룡이랑 블매가 훨 잘 어울리지만 왕의 기억편 보면 푸른눈은 블매가 아니라 삼환신이랑 붙어도 될법한 몬스터로 보이더군요...
다시 보니 피아데켐이 킹제이더보다 덩치 자체가 더 큰가 보네요? 비슷한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