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트로봇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가 질문한 내용과 답변받은 내용을 공개합니다.
※ 질문 주제는 따로 없으며 두서없이 질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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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래오는 생활이 궁핍해도 냐오를 챙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챙겨주는 분들을 종종 보지만 생활이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궁핍한지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동정심을 조금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동정심을 자극하는 상대를 우연히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래오는 마음이 따뜻하군요)
Q. 미오 자전거의 양 장식은 미오의 별자리와 관련 있는 것입니까?
A. 양자리인 미오는 자신의 별자리 때문에 양을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남매도 별자리 설정 좀;;;)
Q. 오남매에 한하여, 시삽을 서로 바꾸어서 클론을 타본다는 생각은 안 하셨나요??
(예를 들자면 어떤 사정으로 시삽과 바이클로넛이 엇갈려서 부득이하게 잠시 협력한다는 식?)
A. 회의에서 그런 아이디어도 나왔었습니다.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 에피소드, 너무나 보고 싶다 ㅠㅠ)
Q. 로키와 지오는 초반에 싸우긴 했지만 점차 서로 생각해 주는 것 같은데 옳게 본 건가요?
A. 티격태격하며 많이 싸우다가 점점 호흡이 잘 맞아가는 콤비를 그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챙겨주거나 하는 단계까지 갈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험했던 말이 곱게 바뀔 리도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이런 캐릭터들이 서로 친해졌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전히 티격태격하지만
진심으로 화를 내며 싸우는 일은 거의 없게 된다는 정도이리라 생각합니다.
(더 좋아질 것도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사이이려나?)
Q. 4.5기 에서 국회의사당을 부수는 장면으로 인해 민원이나 항의, 불이익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A. 시민들이 바이클론즈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은 없으므로 민원이나 항의를 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답변자는 항의받는 대상을 바이클론즈로 보고 답변해주셨는데 저는 레트로봇으로 놓고 질문했습니다)
Q. 추출한 의식을 냉동된 육체에 다시 이식할 수 있습니까?
A. 냉동인간이 다시 소생하는 데 성공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육체로 환원되는 의식이 시삽으로서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최신 버전일지 아니면 냉동될 당시의 초기 버전일지까지는 설정하지 못했습니다.
(환원 후 파트너를 알아보지 못하는 시삽 설정은 정말 상상하기 싫다)
Q. 바이클론즈를 사랑하고 알게 모르게 홍보하는 팬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지금으로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무엇이 죄송하다는 걸까요?)
Q. 냐오의 정확한 이름과 기생사리를 먹고 변한 냐오의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A. '냐오'가 맞구요, 기생사리가 숙주를 불가사리화 시킨 경우는 모델명 같은 것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기생사리 냐오' 정도로 예상했었습니다)
Q. 태오의 근육은 고등학교 졸업 후 노동으로 생긴 것입니까? 원래 근육질인 겁니까?
A. 전자입니다.
(고등학생 태오는 마른 모습이었을까나?)
Q. 보통 바이클로넛은 '바이클로넛 + 이름'으로 슈트 업 합니다. 가령 나전이가 바이클로넛이 된다면 슈트 업 할 때 '바이클로넛 나전'하고 외치게 되나요?
A. 당연하겠죠.
(뻔한 질문을 했군요;;;)
Q. 오메기가 대머리인 것은 스트레스 때문입니까? 유전입니까?
A. 유전이라고 믿습니다.
(나전이도 대머리가 될 거라 믿습니다)
Q. 톡시는 미오가 자기를 지목하자 바로 미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톡시는 누가 자기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자기를 선택한 사람을 선택했을 것 같네요.
가장 프로페셔널하고 냉정한 성격을 갖고 있으니까요.
(역시 톡시는 멋져!)
Q. 잠실 운동장을 흠마 제국 지구 본부로 설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A.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소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어렸을 때 보며 자랐던 애니메이션에 불쑥불쑥 등장했던 산이 후지산이였다거나
에펠탑인 줄 알았던 것이 도쿄타워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느꼈던 배신(?)감 같은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발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것일까요?)
Q. 오남매의 부모가 어떤 이유로 미오에게 오르골(핀 상자)을 선물한 것인지는 아직 설정하지 않았나요?
A. 네, 특별히 설정한 것은 없습니다.
(그냥 1기에서 단순한 아이템에 불과했나 봅니다)
Q. 전시용은 음서(蔭敍)로 감찰사가 되었습니까?
A.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이므로 관리가 되기에 분명 유리한 조건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비선 실세)
Q. 오남매는 본인 얼굴이 잘생겼다고 생각합니까?
A.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나 드라마가 모두 그렇듯이 잘생긴 배우들이 평범하게 생긴 사람들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클론즈도 마찬가지이고 유일하게 비범하게 잘생겼다고 추측될만한 묘사가 있는 경우는 래오 뿐입니다.
주위 여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정도면 자신이 잘생겼나보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요?
(즉, 래오는 잘 생겼다)
Q. 태오는 충분한 잠을 자는 것입니까?
A. 안타깝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휴가를 맞이하자 바로 잠든 태오가 생각납니다)
Q. 새 정부의 출범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봇 극장판이 중국에서 개봉해서 흥행한다면 바이클론즈 극장판 제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나요?
A. 중국은 외국영화를 개봉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입니다.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만큼 힘든 스크린쿼터 때문인데,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 한중합작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한국개봉이 이뤄졌기 때문에 중국개봉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찌 이렇게도 꼬이는 걸까요?)
Q. 래오는 밤늦게 귀가하는 태오를 매일 밤마다 기다립니까?
A. 당연히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
(형제애가 남다르군요)
Q. 태오의 상의는 왜 벌어져 있는 겁니까?
A.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태오는 오늘도 벌어진 상의를 노출한 체 땀 흘리고 있겠죠?)
Q. 신경선 성우의 제안으로 로키와 에펙스의 디자인을 서로 바꾸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었나요?
A. 그렇게까지 계획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일은 드물지만 스탭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계획을 조금씩 바꾸는 일은 수시로 일어납니다.
(소통의 레트로봇)
Q. 로키와 에펙스는 가까운 사이인 것 같은데 시삽이 되기 전부터 서로 알고 있었나요?
A. 거기까지는 설정하지 못했습니다.
(먼 훗날, 완성된 설정을 기대합니다)
Q. 1기 4분 15초에 미오와 미오 친구들이 먹고 있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A. 빵입니다.
미오와 미오의 친구들은 빵으로 똘똘 뭉친 빵 친구들입니다.
(구체적인 빵 이름을 알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Q. 시삽이 액티베이터를 통해 윷을 잡을 때 쓴 와이어의 명칭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시나리오에는 묘사되어 있지 않았고 스토리보드 단계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연출팀이 고안해낸 방법으로 정식으로 이름을 짓지 못했습니다.
(와이어 또는 채찍(?)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하지 못했군요)
Q. 의식을 추출하고 냉동된 몸체는 시삽과 동일하게 헬멧이 씌어있나요?
A.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설정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Q. 지구 정부는 오남매가 바이클론즈로 활동하는 것을 딱히 막을 생각이 없나 봐요?
A.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정을 두고 결정하지 못한 채 때가 되면 정하기로 했었지만 그때가 올지 모르겠네요. ㅠㅠ
(바이클론즈의 장래는 너무나도 암담한가 봅니다)
Q. 바이클론즈 주 무대로 서울을 선정한 이유가 있다면?
A. 또봇의 대도시도 서울을 모델로 한 도시이지만 서울이라는 명칭을 쓰지 못한 것은
국적 불명의 작품들을 만들어오는 동안 실존하는 지명을 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유도 없이 겁이 났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무의식적인 자기검열이었죠.
바이클론즈에서는 그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 용기를 냈던 것입니다.
이런 작은 걸음을 내디딜 때조차 용기가 필요한 것을 보면 자기검열이라는 것이 얼마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억누르는지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영실업은 투자할 용기를 한 걸음 더 내딛어주세요)
Q. 엄지호는 왜 총알 모양입니까?
A.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저는 작고 빠른 우주선이라는 컨셉을 디자이너에게 주었을 뿐입니다.
(작고 빠르다 = 총알)
Q. 이달 감독님은 따님에게 거금을 들여서 미오의 안무를 의뢰했습니다. 그 이후로 또 의뢰한 것이 있나요?
A. 있지만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본인이 원하질 않아서요...
(있기는 있군요)
Q. 오남매가 인피닛 컨트롤을 처음 시도할 때 '가족'을 떠올렸지만 실패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가족을 떠올리며 한마음이 된다는 건 너무 뻔하고 식상해보인다는 생각을 먼저 했었지만
그보다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가족 구성원이 모두 똑같은 생각과 느낌을 갖고 있을리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부대찌개는 엄청난 음식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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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요번 질문에 답변해주신 분이 이달 총감독님을 타인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
누구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김미혜 작가님이나 고동우 감독님이 아닐까요?
자세한 답변으로 미루어 짐작하자면 김미혜 작가님 같아 보이지만, 판단은 독자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ps2. 바이클론즈의 앞날이 너무도 어두워 보입니다.
ps3. 5월이 다 가기 전에 또 답변해 주신 레트로봇 답변자님께 감사드립니다.
ps4. 바이클론즈의 설정 이야기는 참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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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비스트~ 나즈칸의 야수~ ㅜㅠ | 17.05.28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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誠實
부디 미완성 작품이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 17.05.28 1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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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17.05.28 1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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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5월 28일 기준) 극장판 또봇 누적관객수는 141,573명으로 집계했고 레트로봇에서는 35만~40만 관객수가 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흥행에 대한 평가는 관객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 17.05.29 01: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