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번에는 프리즘스톤 본내용중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떡밥에 대한 내용누설이 담겨 있습니다. 프리즘스톤을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이 글을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프리즘스톤 관련 검색을 해 보다가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관련정보가 올라온 것을 보았는데 이 작품이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이라는걸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 듯 합니다. 하기사 그네들 입장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게다가 프리즘스톤의 지금 상태를 봐도 그렇구요. 다음화 이야기에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연예기획사 프리티톱의 사장 세라의 가정사 이야기입니다.
사무실에서 자다가 악몽을 꾼 세라.
마침 그날 저녁 있을 생방송 때문에 아침도 거르고 일을 하는데…
그만 과로로 쓰러집니다.
사장님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프리즈미와 퓨리티는…
각자 자기들 나름대로 사장님 병문안을 가기로 합니다.
흑장미 부인 비슷하게 생긴 어떤 아줌마도 세라 사장이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저 사람 전작의 리뷰에서 본 적 있는 양반인데…
한국애니 최악의 아웃풋 중 하나인 '흑장미 부인의 문방구'
카린의 제안대로 카레를 하겠답시고 사장의 집에 찾아간 프리즈미.
오늘 처음 알았는데 준이 세라 사장의 동생이랍니다.
오피스텔인듯한 이 집에는 사장 혼자서 살고 있는데 냉장고에 음료수밖에 없고 주방이 깨끗한 걸 보면 직접 음식을 해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요리를 시작하려는 찰나, 누가 왔다?
퓨리티!
그렇게 프리즈미와 퓨리티의 요리대결 시작!
도중에 미키와 용화도 오고
펭귄 선생도 오고
프리즈미가 준비한 불고기
삼겹살인줄 알았는데…
직화오븐까지 준비…
뭐 뭐야?
방에서 고기를 왜 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능인들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출동크리
이 새끼들이!
사장님 저희 카레가 아직 남았는데요
는 fail
근데 갑자기 프리즘쇼 진행자 돈 봄비가 나타납니다.
왜?!
그리고선 남은 재료로 죽을 만듭니다.
사장한텐 자기가 만들었다는 건 비밀로 해 달라고 하네요.
죽을 먹습니다.
흐뭇하게 지켜보는 돈 봄비
데체 세라 사장하고 무슨 관계인걸까요?
죽을 다 먹으니까 기운이 났는지 프리즘쇼 생방송 현장에 가봐야겠다고 합니다.
프리즈미는 아픈 사람이 어딜 가냐며 말립니다.
엥?!
흑장미 아줌마?!
이 아줌마가 사장양반 엄마라고?!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프리즈미도 제시간에 쇼에 옵니다.
향수 찍
기계에 올라가면 저렇게 자동으로 옷을 입혀줍니다.
데체 공돌이를 얼마나 갈아넣었을까…
프리즘쇼 생방송을 보고 있던 모녀
엄마인 로사가 딸에게 집에 온 목적을 밝힙니다. 바로 무언가에 대해 경고해 주기 위해서.
세라 사장이 그레이트풀 심포니아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하니까 로사는 그것을 만든 사람이 세라 사장의 아버지인 Mr. K라고 말해줍니다.
프리즘스타였던 시절의 세라
'소피아'라는데 누군지는 알려줘야 할 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마르스 리듬의 엄마도 과거에 프리즘스타였다고 하던데 설마 그 사람인가?!
아무튼 Mr.K는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양반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세라를 지키기 위해서 이혼을 선택했지만 그는 지금까지도 프리즘 쇼의 세계를 넘보고 있는 것 같구요.
만약에 그가 프리즘 쇼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다면 프리즘쇼가 패망할 것이니 그를 경계하라고 일러줍니다.
그리고 프리즘쇼를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은 세라 뿐이라면서 얼른 나으라고 합니다.
우리 아빠가… 흑막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그리고 프리즈미, 마르스, 퓨리티의 사진을 기분나쁘게 쳐다보고 있는 이 양반은?!
설마 이 아저씨가?!
다음에는 준에게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보군요.
그리고 26화
어머니가 했던 말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 세라
어쩌다가 서랍 속의 공책 하나를 꺼내는데…
그레이트풀 심포니아 관련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마침 프리즘쇼가 진행중일때…
"프리즘 액트… 이것이 프리즘 쇼의 미래를 어떻게 바꾼다는 거지? 그냥 즐기기 위한 쇼일 뿐. 프리즘 퀸을 차지하는 데엔 아무 쓸모도 없다고."
저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작을 봐야 아는 걸까요?
갑자기 준이 돈 봄비가 어떻게 프리즘쇼의 사회를 맡게 되었냐고 물어보는데, 공짜로 해주겠다고 해서랍니다.
점점 더 확실해지네요.
여기서부터 세라의 과거 회상
세라의 기억 속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그레이트풀 심포니아의 꿈을 이뤄달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냉정하게 아버지 말은 듣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물어 봐도 딱히 그 이유를 제대로 말해 주지도 않고…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라면서 준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이후 대화를 듣고 대충 둘이 씨다른 남매일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씨다른 남매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드라마잖아!!!!
단둘이 있게 된 준과 로사
로사는 준에게 어떤 의상이 담긴 스톤 2개를 주고 또다시 과거 폭로를 시작합니다.
이 의상은 바로 '퓨어화이트웨딩'과 '로맨틱나이트웨딩'.
Mr.K가 만든 그레이트풀 심포니아의 원형입니다.
오래 전 K라는 연극 연출가 겸 디자이너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한 연극을 위해서 두 의상을 만들고 유명배우였던 명자(윤수와 채경의 어머니)에게 퓨어화이트웨딩을 입혀 연극의 주인공으로 삼으려 합니다.
당시에 명자는 K를 사랑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꿈이 너무 컸던 건지 기획이 꼬이고 맙니다.
그러다가 K는 프리즘스타였던 로사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프리즘 쇼에 매료되어 프리즘쇼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퍼포먼스, '프리즘액트'를 자기 연극에 선보일 생각을 합니다.
K는 명자를 조연으로 밀어버리고 로사를 주연으로 삼습니다.
어쨌든 연극이 나오고…
이후 K는 그레이트풀 심포니아라는 의상을 만들고 프리즘스타들을 모아 공연시킬 계획을 세우며, 명자에게 배우를 그만두고 프리즘스타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K가 자기 성공을 위해 주변사람을 이용한다는 걸 알게 된 명자는 K의 곁을 떠나고…
이후 K는 그레이트풀 심포니아에 대한 열정을 로사에게 쏟기 시작했고 그걸 사랑으로 착각한 로사는 K와 결혼해서 세라를 낳습니다.
자기의 딸조차도 그레이트풀 심포니아를 위한 도구로 삼기 위해 프리즘스타로 데뷔시켰던 K는 이후 수많은 프리즘스타를 영입하고 버리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트풀 심포니아는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프리즘쇼의 세계를 증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로사는 준에게 세라를 지켜달라고 합니다.
준이 뭔가 숨겨진 정체가 있는 것 같은데 편집된건지 나오지 않네요.
쇼가 끝나고 나오던 도중 돈 봄비에게서 연말에 심포니아 의상 일부가 상품으로 걸린 대회가 열린다면서 참석하라고 종용합니다.
세라는 잠시 주저하다가 귓말 몇 마디를 더 듣고 바로 수락합니다.
뒤로 이상한 웃음을 흘리는 돈 봄비
수상한 맛!
아무튼 그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프리즈미와 퓨리티를 섞어서 3명 단위의 유닛으로 쪼개기로 결정!
이것들을 상품으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 셰인과 윤수도 대결을 시키려 합니다.
좋아 아미가 일등!
흥분한 소녀들…
준이, 심포니아 의상이 또 풀리는 것이 수상하다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묵살당합니다.
그리고 일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하는 검은 아저씨… 아니, Mr.K
이번 차밍스쿨은
머리띠 하는 법 배우는 퓨리티
셔플댄스 추는 퓨리티
마치 (약간 나쁜 의미로) 일일연속극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가정사에다가 얽혀진 핏줄, 흑막인 아버지…
차라리 명자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었다면 모르겠는데 채경과 윤수의 어머니이기도 하니… 이 대목에서 막장성이 강해지네요.
똑같이 한일합작애니고 주인공의 가계 관련해서 막장성이 있다는 점에서 쥬로링 동물탐정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나온 장면하고는 관계 없지만 아무튼 쥬로링 동물탐정 후반부에서 보여줬던 전개(XXX와 XXX는 사실 가족이었다! 뭐 그런 식의…)는 애니메이션이 막장드라마화 되면 어떻게 되는지 모여줬습니다.
프리즘스톤은 그정도까지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당황스럽네요.
쥬로링이나 프리즘스톤이나 시나리오는 일본에서 쓰여졌던데 일본 여아물 애니에서 원래 이런 막장전개가 자주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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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미를 위시해서 나온 매직영상 작품들… 이 작품들 이전에는 MBC방영작을 많이 좋아했는데 이것들 이후로 MBC방영작은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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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무료 다시보기 준비중이라는데 데체 언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방영작중 제일 볼만한 건데 접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얘기도 많이 안 나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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