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일부 스포일러 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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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원청의 일이 대폭 줄어든 탓에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회사 단체 연차를 쓰게 되었습니다.
연차 기간중에 뭘 할까 생각하다가 배값도 얼마 안 하는데 후쿠오카나 다녀올까 싶더라구요.
마침 지난주부터 걸판 최종장 4화의 4D 상영이 시작되어
이것도 겸사 겸사 보고 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IMAX 나 4DX 상영관을 가지고 있는 유나이티드 시네마는 캐널시티 하카타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가시는 분이라면 많이들 거점으로 잡으시는 하카타역 근처나 텐진역 근처에서 잠깐 걸어나가면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목요일 밤 8시 상영분을 보았는데 평일 밤 애니메이션이라 그런가, 관람객은 저 포함 3명이었습니다.'ㅅ'
처음에는 이거 설마 전세로 보는건가 싶었는데, 전세는 아니지만 다들 멀리 떨어져 앉았기에 거의 전세 기분으로 보고 왔습니다.
내용 적으로는 보기전까지 예상하기를
4화 구성은 A파트 케이조쿠전 승리, B파트 세인트 글로리아나VS쿠로모리미네 전반
5화 구성이 A파트 세인트 글로리아나VS쿠로모리미네 B파트 결승전
6화 구성이 결승전 마무리 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승은 아무래도 여태껏 세인트 글로리아나 상대로 이긴적이 없어서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올라가고 결승에서 이기는 구도겠지 싶었습니다.)
4화의 3/4이 케이조쿠전, 나머지 1/4이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쿠로모리미네 결착이란 느낌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5,6화 2화분을 결승전 및 에필로그에 사용하는게 되겠네요.
내용적으로는 예상대로 결승전은 오오라이VS세인트 글로리아나 전이 되게 되었습니다만,
원래 강적이었던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마지막에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4화가 마무리되어 이후 5,6화에 대한 기대도를 상당히 높여주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강스포니 생략하는걸로....)
케이조쿠전은 3화에서 아귀팀이 초기퇴장하면서 이 위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되려 아귀팀이 빠지면서 나머지 팀 전체가 활약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좋았습니다.
오오라이는 아귀팀, 정확히는 미호의 존재감이 너무 컸는데
미호가 빠지면서 각 팀의 활약이 더욱 부각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너무 맹활약을 하다보니 아니 얘들이 이정도까지 한다고? 라는 위화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ㅎ
그리고 중요한 4DX 부분입니다만,
원래 4DX용으로는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만, 이번 4화는 기존 걸판4DX 중에서도 역대급입니다.
이번 4화는 일상 파트가 거의 배재되고 전차전으로만 구성된 느낌인데
특히 중간부 하이라이트전 부분에서는 쉴새 없이 미친듯이 흔들어재낍니다. 영상도 미친 듯이 흘러가고요.
진짜 영화가 아니라 VR체험 머신타고 온 느낌이더군요.
극장에서 이번 4화를 보는데 4D가 아니라 일반 2D로 봤다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4D로 봐야 진가가 들어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결국 다 보고나서 느낀 점은 자꾸 상영 스케쥴이 지연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4화는 연출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적이었습니다. 4D의 만족감은 말 할 것도 없구요
마음 같아서는 5,6화가 얼른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5, 6화에서 이번 4화만큼의 연출을 보여줄 수 있다면 조금 지연되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 상영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4D 상영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IP보기클릭)223.134.***.***
1,2장도 1+2장 합본 4D나와서 3+4장 4D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일부러 4장 안보고 있는데 빨리 보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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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도 1+2장 합본 4D나와서 3+4장 4D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일부러 4장 안보고 있는데 빨리 보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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