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미화란 게 정확히 뭘까요
꺼무위키 들어가보니 환경미화의 그 미화, 즉 '아름답게 꾸미다'라는 뜻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악역미화는 '악역을 잘 포장시키는것' 을 의미합니다. 이게 어째서 부정적인 의미로 정착되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빌런이 단순한 절대악에 머무르지 않길 원하다면 더더욱 포장할 필요가 있죠. 이걸 위해 '자주 쓰는 클리셰'가 흔히 말하는 사연팔이.
그러나 주의할게 있다면, 사연팔이 자체는 악역미화라 할 수는 없습니다. 얘들의 과거야 말하던지 말던지 상관없죠, 사연 말하면 무조건 포장 진행되는것도 아니고.
노블레드가 자신들의 과거를 말하는 사연팔이 자체는 악역미화라 할 수 없습니다. 그저 4기의 악몽이 남아있기에 사연팔이- 악역미화로 이어지는거 아니냐하는 우려가 나오는거지.
그러나 공홈 인터뷰서 오노가 말한 "이들은 악행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녜요ㅎ"는 악역미화가 맞습니다. 애니 묘사를 보면 얘들이 악행을 꺼리는듯한 표현도 전무한데 이런 소리를 하는건 빼도박도 못하는 포장임이 틀림없습니다.
근데 가끔씩보면, 유독 악역미화가 오노와 심포기어, 그중에서도 4~5기의 상징으로 굳어진 것 같단말이죠.
악역의 미화, 즉 악역포장행위는 1~2기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4~5기가 불타는 이유는 악역미화가 아닌,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의 실패입니다.
옆동네 앜파의 대선배 DM의 마리크도 악역미화논란이 있지만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이라 묻히는 편이고, 그리드맨의 아카네도 미화논란이 있긴 하던데 그전에 캐릭터가 잘 만들어져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걸로 압니다.
그러나 심포 4기의 생맹이네는 메인악역 캐릭터 빌드업&비중에 공홈 키워드/시나심포까지 동원할 정도로 본편 설명이 부족했던 탓에 매력이 부족하고, 5기의 노블레드는 초기 라이브 학살씬으로 구축한 이미지와는 캐릭터성이 왔다갔다하니 매력이 생길리가 없죠.
사실 노블레드는 몰라도, 심포 4기의 생맹이네도 다른 애니들 생각해보면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맹이는 적어도 사망자 수들도 기억하고 대의를 위해서 싸운 놈이었어요
유독 심포 관련해서 악역미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진 이유는 역시 오노가 앜파에서 저질러놓은 똥이라 생각되는데
사실 이거도 갸웃거리는게, 모두가 알듯이 악역에 대한 잘못된 미화는 앜파의 수많은 단점 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감독의 육룡즈찬양 바로 직전에다 해탈했슌과 엮여서 적절한 타이밍에 전범옹호애니 타이틀까지 획득한거지, 미화는 앜파의 상징이 절대 아녜요.
오히려 육룡즈의 일리야스텔을 보면 이게 같은 감독 맞나싶을 정도로 차이납니다. 꽃게 캐붕 덕에 더 치켜세워진 것도 있고 각본가의 차이가 크겠지만
가끔씩 여기 보면 대체 4기 리얼타임땐 어떻게 아무 소리도 안나왔나 싶습니다.
작년의 그 화력을 생각해보면 앜파에서 악역미화 나왔단걸 아니 악역들 감성팔이 나올때마다 저거 악역미화 아니냐고 계속 뭐라했을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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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생맹이네보다 존재감이 압도적인 아담도 있었고 생맹이네도 아무소리 안나온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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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보니 그런것 같군요. 그냥 연출과 각본이 존나 똥이었던거에요. 생제르맹, 확실히 대의를 품고 일을 저질렀지만 주인공을 압도하는 모습이 적어서 새로운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3기에서 캐롤이 보여준 모습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더 그렇죠. 4기에선 아담을 대하는 히비키의 캐릭터성 붕괴가 아닌가 하는 문제가 도드라졌죠. 5기의 노블레드 일당은 힘으로도 주인공들에게 안되서 캐릭터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었죠. 처음부터 그런 잔혹한 연출을 했으면 그걸 끝까지 밀고가던가, 왜 어중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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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기어스러움에 넘어갔지만 5기는 그게 없어서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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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도 뽕안차면 안차는 장면들 많아서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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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몰라도 어린아이 잔인하게 죽인 악당들도 별다른 고통 없이 사라진게 어이가 없었죠 그 뱀파이어는 좀 잔인하게 죽었으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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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기어스러움에 넘어갔지만 5기는 그게 없어서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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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도 뽕안차면 안차는 장면들 많아서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 20.01.17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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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생맹이네보다 존재감이 압도적인 아담도 있었고 생맹이네도 아무소리 안나온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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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보니 그런것 같군요. 그냥 연출과 각본이 존나 똥이었던거에요. 생제르맹, 확실히 대의를 품고 일을 저질렀지만 주인공을 압도하는 모습이 적어서 새로운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3기에서 캐롤이 보여준 모습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더 그렇죠. 4기에선 아담을 대하는 히비키의 캐릭터성 붕괴가 아닌가 하는 문제가 도드라졌죠. 5기의 노블레드 일당은 힘으로도 주인공들에게 안되서 캐릭터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었죠. 처음부터 그런 잔혹한 연출을 했으면 그걸 끝까지 밀고가던가, 왜 어중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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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할때 애갤 둘러보니 관련해서 말이 좀 많았길래 그렇지만 지금보니 미화라고 할것까지는 없는것같군요 흠 | 20.01.17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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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몰라도 어린아이 잔인하게 죽인 악당들도 별다른 고통 없이 사라진게 어이가 없었죠 그 뱀파이어는 좀 잔인하게 죽었으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