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작품이 완성도가 낮으면 비난 받아도 마땅한가요?

[유즈리하 이노리]

어떤 작품이라도 해석의 여지는 있고 그것에 따라 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그 해석의 핵심요소나

그 해석의 여지에대한 개연성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면 그 작품은 결국 평이 좋을 수 없습니다.

다만 정말로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고, 쌓아놓고 표현하려했던 작품이라면 소수들에 의해 재평가될뿐이죠.

몇몇 난해한 작품은 언제나 이러이러하다 저러저러하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있습니다.

그런 작품들은 현재나 과거나 계속 끈임없이 두가지로 재평가되기를 반복합니다.

해석할 것도 없이 개연성없고 연출이 부실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 했으니 평가가치가 낮다.

해석해보면 맞아떨어지는 부분들, 개연성이 없어도 전하고자했던 부분, 설정도 괜찮았기 때문에 안타까운 부분은 있어도 좋은 작품이다.

저는 무슨 작품이든 해석의 여지는 있고 좋게 평가되든 나쁘게 평가되든 어떤 작품이든 만든이들의 노력이 들어갔기에 그렇게 만들어졌기에

그것 자체로도 충분히 해석해볼만한 가치가 있고 노력의 결과물로서 인정해야한다 생각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전체적 평가를 보고 그 평가를 그 작품의 전체로 봅니다.

많은 작품중에서 저는 길티크라운이라는 애니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 작품자체의 느낌, 캐릭성, 노래, 스토리가 좋았으니까요.

길티크라운 스토리가 좋았다고? 무슨 개소리를 하는 것이냐 할 분이 많겠죠.

하지만 저는 그 작품을 몇번 돌려가며 보고 나름대로 해석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그 작품에 대해 의논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선 깊이 좋아하는 작품이 됬어요.

그런데 인터넷에 길티크라운 관련평들을 보면, 개연성 스토리 엔딩이 쓰레기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분명 10에 7은 그럴거에요.

이 작품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애니가 재밌고 마음에들어서 팬인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게다가 대충대충 만들어서 아예 해석의 여지도 없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도 그 애니에대한 평가와 재해석의 글은 가끔식 올라옵니다.

그런데 위같이 비난을 하는 분들을 보면 작품의 팬으로서 너무 기분 나쁩니다.

남주가 찌질이다 여주가 걸레다 엔딩이 쓰레기다 라고 하는 분들 제대로 보기는 한건가요?

[Granduke]

네. 봤습니다.
그러니까 쓰레기라고 단언할 수 있음.

[주말엔잠수]

보고 까냐고 물으면 위의 말이 나올수 밖에 없음.

네. 봤습니다.
그러니까 까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음?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까니까 나 화남! 싸우겠어! 이런 식임?

[병장_저글링]

여태까지 작화로 시작해서 깐적은 거의 없다고 생각함.
원작파괴 -> 작화도 ㅄ
스토리 씹망 -> 작화도 똥망
히로인,주인공[외 기타등등..]이 쿠소 -> 작화도 똥망

이런 수순이 아닌가 생각해봄.

[키엑]

비난이 아니라 비판을 해라
취향입니다 존중하시죠

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아무도 안 지킨다는 전설의 문구

[전국이등]

깔거면 보고 까라 - 봤거든? 깔거다 - 이거 대체 왜봄? - 깔거면 보지마라

이 네개는 뫼비우스의 띠..

[밥은먹고합시다]

갤러리에서 가끔 길티에 대한 괜찮은 분석글도 올라오던 적이 있었는데
그런 글도 결국 길티크라운에 대한 옹호보다는 중립적인 의견 정도로 타협하고 그랬지만
이글은 글쓴분의 태도가 꽤 단호해서 반발을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여전히 다른건 몰라도 길티의 결말은 쓰레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샤몬]

길티 크라운의 팬분들도 있겠지만..솔직히 딱히 할 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론 작화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는데 스토리가 모든 걸 다 말아먹어서 사람들이 더 반발 감정을 갖는듯 해요.

저도 그렇구여.

[메조 포르테]

본인이 좋아한다면 됬죠
근데 대다수의 사람이 비판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죠
비판하는 사람들 또한 인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봤을때 이 작품은 아주 예쁘게 포장된 똥이었습니다.

[에당아자르]

각본가 요시노 히로유키 경력;

기어전사 덴도 - 시리즈 구성&각본; 모로사와 치아키
(요시노 히로유키; 4, 8, 10, 14, 18, 19, 26, 30, 31, 37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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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히메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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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 시리즈 구성&각본; 모로사와 치아키
(요시노 히로유키; 3, 7, 13, 14*, 19, 25, 35*, 36*, 38*, 42*, 44*, 47*, 48*, 49*화 각본.
* 이 표시는 시리즈 구성인 모로사와와 공동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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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데스티니 - 시리즈 구성&각본; 모로사와 치아키
(요시노 히로유키; 19*, 24*, 25*, 32*, 37*, 38*, 44*, 48*, 49*화 각본.
* 이 표시는 시리즈 구성인 모로사와와 공동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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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오토메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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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기어스 R1 - 시리즈 구성&각본; 오오코우치 이치로
(요시노히로유키; 12, 13, 19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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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오토메 쯔바이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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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제노그라시아 - 시리즈 구성&각본; 하나다 쥬키
(요시노 히로유키; 6, 11, 12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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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F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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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집사 1기 - 시리즈 구성&각본; 오카다 마리
(요시노 히로유키; 6, 7, 10, 15, 19, 20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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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B 유성의 제미니
(요시노 히로유키; 2, 3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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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소리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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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인더 뱀파이어 번드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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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탈 - 시리즈 구성&각본; 오카다 마리
(요시노 히로유키; 7, 9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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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 크라운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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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월드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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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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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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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의 초전자포S - 시리즈 구성&각본; 미나카미 세이시
(요시노 히로유키; 19, 23, 24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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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 시리즈 구성&각본; 요시노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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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내일로 부터 - 시리즈 구성&각본; 오카다 마리
(요시노 히로유키; 7, 11, 13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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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쪽으로 좋은 소리 못들었던 애니들이 대부분이죠.
까이는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바뚜리몽]

문득 궁금해진건데 마이히메랑 마이오토메 스토리 별론가요?
기회되면 한번 봐보고 싶은 옛날 작품 중에 하나인데.

[부바뚜리몽]

억 근데 하늘의 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도 이 양반 시나리오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좀있냐]

길티크라운 참 안타까운 작품이죠...
스토리 하나때문에 그 좋은 작화,ost,성우진 갖고도 쓰레기라고 평가받는다는게 참 ㅋㅋㅋㅋ

[아레인]

좋아하고 찬양하는데도 합당한 이유가 있고
싫어하고 비난 받는거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
그리고 "작품"으로서 바깥세상에 나왔다면
그건 즉 보는이들에게 평가를 받기 위해 존재를 하는 것입니다.
평가를 받는다는것은 칭찬도 받고 욕을 먹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팬이 있다고 못까는 것도 있을 수 없으며
안티가 많다고 해서 좋아할 수 없는것도 아닙니다.
그 작품의 노력의 가치를 인정하는가 마는가는 님이 정할 수 있는게 아녀요

결론은 나는 나, 너는 너.

[아레인]

타인에게 자신의 작품이 비난 받는게 싫다면 바깥세상에 안나와야하고
자신이 좋아하는게 욕먹는게 싫다면 눈과 귀를 가려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받아들이는게 현실이구요.

[아레인]

우주명작급 작품들도 완벽하진 못한지라 부족한 부분들로 욕을 먹는게
일상입니다. 받아들이던가 자신의 눈과 귀를 가리는 수 밖에 없어요.
타인의 비판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용할 수 없는데
지금 길티 크라운에 대해 말해도 이해 받을 수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좋아하는게 욕 먹으니 기분 나쁘다"의 그이상 그이하로도
안보이는 글이십니다.

[도돈파]

이 글도 참 다른 사람 존중해줄줄 모르는 글이군요.

[부바뚜리몽]

그나마 길티크라운은 작화나 음악 등 외적인 요소만큼은 누구나 탑급으로 쳐주는 애니니 그걸로라도 위안삼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 애니들 보면 ost 참 좋은데 언급도 안되고 관심도 못받고 묻힌 작품들 많습니다.

[라벤트라]

좋아하는 작품이 비판받는 게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어느정도는 그럴만한 요소가 있으니 비판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I.Kant]

애니메이션은 작화도 스토리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애니가 작화만 좋지 스토리는 후지다 라고 한다면 그건 바꿔 말하면 기본은 하는 애니라는 거죠.

[paper365]

좋아하는 애니 안좋게 말하는거야... 그러려니 하세요. 그나마 길티 크라운은 나은편 입니다. 특정 애니 몇 몇개들은 그 애니 좋게보는 사람 마저도 xx 취급 하는게 이바닥이에요 ㅋㅋㅋㅋㅋ

[변기맨]

전 길티크라운 재밌게 봤습니다.
글쓴이께서 쓰신 요점도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저는 일단 재미를 가장 크게 보고 개연성을 보고
그후에 글쓴이님께서 쓰신내용을 나중에 생각하죠.
어차피 결국은 시작은 어찌했을진 몰라도, 애니도 즐거움을 위한 문화생활인데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봄

[변기맨]

발브레이브는 재미는 있었는데 개연성이 개똥이라 재미를 깍아먹은 작품...
(물론 저에게)

[유즈리하 이노리]

무슨 작품이든 해석의 여지는 있는 것인데
비난을 하는 것이 정당한가인데, 비난과 비판을 구분 못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비판은 이러이러한 점들을 토대로 주장하는 것이고
비난은 이러이러한 점들을 토대로 욕된 주장을 하는 겁니다.
길티크라운 개연성 없습니다.
흐름이 이상하고 설명이 잘 안됀다는 점 이해하고 그에대한 문제점들에대해 뭐라 할 생각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점을 가지고 쓰레기니 걸레니하는 비난을 하는가가 옳은가 하냐는 게 토론 주제인데 첫 댓글부터 토론에대한 정당한 주장도 아닌 욕 발린 비난이라는 게 참 아쉽네요.
간단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에반게리온 tva 마지막화가 급하게 마무리되어 많이 까인 것 사실이란거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 부분은 감독이 의도한 것이며 그에대한 해석들도 많이 나와있어요.
그런데 제가 왜 결말이 그따구냐며 쓰레기같다라며 비난하면
그게 과연 비판일가요 비난일가요.
언제나 무언가를 평가할때는 평가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죠.
만약 제가 위에서처럼 쓰레기라고 말하면 에반게리온 팬분들은
확실히 그 부분은 그랬으니까 하면서 쓰레기라는 말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야합니까?

[아니야로]

이 바닥에서 어짜피 오덕 눈엔 비난이나 비판이나 매 한가지입니다.
욕을 안쓰더라도 돌려가며 나쁘게 이야기만해도 전부 까는걸로 보이지요.
슬픈 현실.. ㅇ_ ㅇ..

[수준이하하루히의우훗]

유즈리하 이노리// 제가 보기엔 님 글 쓰시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중심 문장+중심 문장을 보충하는 설명= 1문단 이라고 하면

1문단
(띄고)
2문단
(띄고)
3문단

이런식으로 나눠야 하거든요.
님 말 보면 저거 쭉 늘어놓았는데 이 경우 가장 문제되는 것은 다른거 다 씹히고

'제대로 보기는 한건가요?'

이거밖에 안 보인다는 겁니다. ㅡㅡ;
정말 진지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글부터 제대로 쓰세요.
뭉쳐진 한 문단의 중심 문장은 보통 하나만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경우에 따라서는 중심 문장이 씹히고 전혀 엉뚱한 말만 주목될 수도 있다는 거죠.

[수준이하하루히의우훗]

솔직히 말해서 처음 봤을 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건지 눈에 잘 안들어와서 문장 하나하나 뜯어보고 나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유즈리하 이노리]

수준이하하루히의우훗//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토론을 열면서 두서 엉뚱한 글을 쓴 잘못이 제게 있네요.
그래서 토론의 주제의 초점이 엉뚱하게 맡춰진 부분에대해서는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버블경제]

근데 비단 길티만 비난받는 건 아니죠. 이 분야 갑은 12년째 욕듣고있는 시드시뎅팬들이 아닐런지... 이쪽 바닥에선 알맹이 없는 것은 주로 대차게 까이곤 하죠.

[버블경제]

그리고 그러한 비난들은 그냥 해탈한 것 마냥 무시하면됩니다. 원래 인기작일 수록 까이는 것도 비례하거든요. 단지 정당한 비판들에 대해서만 논점이 보이면 반박하면 되는겁니다.

[유즈리하 이노리]

버블경제// 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비난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비난 받는다는 것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지라 그에대한 푸념과 불만이 은연중에 길티크라운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들어난 것 같습니다.

[슈레이드]

오메데또 엔딩은 별 의미 없다고 감독이 직접 밝혔고
엄디저트님 글에서도 언급됐었죠.
재해석은 자유지만 감독의 의도를 왜곡하진 말아주세요

[아니야로]

길티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노리님처럼 좋아하는분들도 분명히 있다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그래도 다행인겁니다. 노답도 많거든요.;;

[버블경제]

이바닥에서 길티랑 엔젤비트, 일상은 진짜 호불호 끝판왕 같습니다.
진짜 이 많큼 평가 갈리기도 힘듬.

[donadona]

길티 저도 봤습니다..
그리고 까는 것입니다.
위에 분도 말씀하셨는데 님 글을 보니까
다른 사람을 보고 보고 까는거 맞아?
안 봤으면 까지마!라는 뉘왕스인데
애갤 애이게에서 혹은 다른 사이트에서
길티크라운 및 길티에 대한 비판글을
보세요 과연 안 보고 까는 것일까요?
자기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그런 글을 보지않고, 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시현류]

먹으라고 팔면서 못먹을게 나오면 당연히 비난합니다.
'비난'과 '부당한 평가'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즈믄가람]

처음에는 부당한 평가나 필요 이상의 비난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줄 알았는데, 글을 끝까지 읽어 보니 "이러이러한 비난을 하는 니들은 길크라를 끝까지 봤느냐? 안 본 사람은 비난하지 말라."라는 이야기가 되어 있군요. "니들 어차피 끝까지 다 안 봤을 거잖아. 끝까지 안 봤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 왜 까는 건데?"라는 뉘앙스라서 순간적으로 취존에 대한 토론을 하고 싶으신 건지 아니면 그냥 싸우고 싶으신 건지 헷갈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달라고 하신다면, "보고 까는 거다."라는 말밖에는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마 저처럼 작화와 음악이 아까워서 끝까지 본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