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누설] (스포) 와타모테(내가 인기없는 건~~)라는 만화 기억하시나요?

[달의 여신님]

대표적으로 아직 중2병이 낫지 않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온갖 흑역사를 양산하면서 진따들의

정신폭행을 하는 유해한 만화...잠깐 아싸모에를 타고 반짝했지만 워낙 정도가 심해서 금방

묻혀버렸고 이 시기에 주인공에 진상짓에 질린분들도 많았죠

(그런 작품이 지금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수학여행 에피소드...만화책으로 이 e-북으로 보실 수 있는 내용인데 이때 수학여행 가기 싫다고

평소처럼 찌질대던 주인공에게 빡친 담임이 이런 정신폭행 짙은 행동을 취해 강제로 조장이 되어서

싫어도 가게 되는 처지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행이 조원이었던 애들과 궁합이 맞았는지 이런저런 에피를

거치며 학교친구가 되는데 성공하며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더군요

주인공이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며 서로 알아가고 또 조금씩 성장하고...여캐들 위주로 나오는

일상물스런 분위기로 바뀌면서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벗어나 스토리가 차후 전개에 떡밥을 뿌리거나

서로 연관을 가지는 등...나름 메인 스토리라는 걸 갖추더군요

예전에 유게에도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바뀌면서 다시 인기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하던데 확실히 예전에 찐따들 정신폭행하던 괴로운 장면도 많이 없어지고 분위기도 부드러워진 느낌.

다소 개그스럽던 묘사에서 벗어나 어느정도 리얼한 느낌으로 변한 거 같아요...

특히 3학년이 되면서 분위기가 거의 하렘 요소까지 띈 백합물(...)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는데 몇몇

애들은 집착 수준의 묘사를 보여주기도 하고..

일본에서도 아싸물이 어느새 크싸레 만화가 되었다며....

타무라 유리. 현재 극을 이끌어가는 제2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되는 캐릭터로 초반에는

침착하면서도 주인공의 ㅄ짓도 이해해주는 너그러운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을 능가하는 진성 아싸라는 게 밝혀지면서 외로움도 많이 타고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캐릭터...

타나카 마코

위에 유리의 절친으로 주인공의 학교 친구 중에서 인싸라인에 속하는 인물.

소극적이지만 유리의 미세한 변화도 눈치챌 만큼 눈치가 빠르고 옳고 그른걸

구분하고 행동하는 강단있는 캐릭터..

참고로 레즈는 아닙니다...이 이후로 이런면이 안 나오긴 하는데...뭘까요?

요시다 마사키

-주인공과 수학여행 조원으로 주인공 담당일찐(..)

주인공이 실수로 가슴을 만지거나 치마속에 손을 집어넣거나 팬티 모양을 까발리거나

희한하게 럭키스케베 이벤트를 자주 당합니다...그때마다 줘패지만..

뭐 흔한 스테레오 양아치로 사실 의리가 있고 착하다던가...귀여운 거 좋아한다던가..

그래도 유일하게 초기에 캐릭터성을 지키는...

(주: 모 관리자 아닙니다)

우치 에미리-주인공 토모코와 같은 수학여행 조원이었던 캐릭터.

평범한 성격에 적당히 친구 있는 캐릭터지만 남는 조가 없어서 들어온 케이스

어쩌다보니 주인공이 진성레즈라는 오해를 하고 스토킹을 하다 결국 그게

애정으로 이어진 케이스(...)

네모토 히나

-주인공 토모코와는 입학시험을 같이 칠때 중2병 퍼포먼스를 취하는 걸 보고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 인연인지 3년간 같은 반이 되는..

잘 웃고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인싸로 보였지만 사실 성우 지망생인

숨덕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걸 토모코가 우연이 알게되며 사이가 가까워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늘 자신을 감추고 주변을 속이는데 지쳐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주인공에게

이끌리는...

유우이후로 주인공에게는 최초로... 반 강제스런 부분도 있지만 위에 하이라이트 꺼진 

이벤트 이후 서로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관계가 발전됩니다

본성은 하라구로스런 면이 있는 짖궂은 캐릭터로 좋아하는 애니 물어보고 "난 그런 쓰레기 안 봄"식으로

놀리거나 주인공의 흑역사를 들춰 장난을 치는 캐릭터

자세한 리뷰는-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105458&page=1&search_pos=-111605&s_type=search_all&s_keyword=%EC%99%80%ED%83%80 

이쪽이나 나무위키 항목 찾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불법 번역본이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 그 흔한 번역본조차 없는

초마이너 작품 되어버린지라 이미지도 백합 갤러리에서 구했습니다....그래도 영문 번역은 최근화까지 되어 있더군요..

[hero600]

네모토의 성우...어느 작품에서 인생작이 될 뻔한 캐릭터를 만나 잠시 급부상하는듯했지만...역시 이 작품의 시즌 2가 그리움. 테레비 도쿄는 관심을.

[루리웹-8443139606]

전 매주(?)연재분 나올때 마다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이제 외톨이는 커녕 거의 반의 분위기 메이커급이 되었습니다.원래 원맨쇼에는 한계가 있으니 서브로 고미인가 하는 친구를 붙여줬는데(주인공 남동생 짝사랑 하는 캐릭)얘가 잘 안먹혔는지 쿠로키 하렘으로 가더군요.재밌기는 한데 왠지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사라지고 주인공의 이야기도 점점 옅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새누]

남동생이랑 주인공 애기도 진지하게 갔으면 싶은데

[Heavens Sky]

작품이 완전 바뀌었네요. 인물도 많아지고 다양성은 많아졌는데 주인공은 좀 옅어진거 같긴 합니다만 애니화로 보고싶기도 합니다.

[새누]

작가가 맨날 남동생이랑 엮이는게 싫어서 백합으로 간건가

[난...다토?]

슈퍼명작임 현재진행형으로

[interrobang]

개인적으로 모콧치 최애캐인데, 백합물로 간다니 뭔가 작품의 분위기가 바뀌는것같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모콧치한테 친구가 많아진것같아서 다행입니다.

[토루룽]

이 작품이 그놈의 모콧치 안습행보 에 너무 포커스가 맞추어져서 잘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작품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갓띵작 이라는걸 보여주죠, 지금 나오고 있는 등장인물 들과 모콧치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보면 이게 또 참 재미있다 싶을정도로 기묘한 관계성을 띄고 있다는게 보이는 동시에 각 등장인물 들의 의외의 일면들도 보이죠, 심지어 요즘 모콧치 의 행동을 보면 예전에 비해 인간으로서 (아주아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