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소년점프가 만화가들을 배려해주지 않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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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년점프가 저지른 만행들을 알아 봤는데 데스노트가 후반부 전개 면에서 허술한 부분이 많게 된 게 소년점프가 오바타 타케시한테 연장을 강요했기 때문이라죠? 그리고 소라치 히데아키가 은혼이라는 만화를 만들게 된 것도 소년점프의 강요 때문이라고 하던데. 또한 토가시 요시히로가 불성실한 헌터x헌터 연재를 하게 된 것이 유유백서를 연재할 때 소년점프와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고요.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는 오다 에이치로와 키시모토 마사시가 소년점프 때문에 많이 쉬지도 못하고 무리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떠돌기 시작했는데 대체 왜 그렇게 소년점프는 만화가들을 잘 배려해주지 않는 건가요?

[리비에르P]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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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많은 돈

[slothant]

돈이죠. 인기작이 완결나면 연매출 수백억 단위의 사업이 사라지는 겁니다. 드래곤볼 완결때는 무려 문화부 차관이 다녀갔다고 할 정도니까요. 이런 문제는 점프만의 문제도 아닌게, 코난이 언제 완결되느냐는 오랜 떡밥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다 에이치로는 딱히 점프를 탓하지 않으며, 장기연재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의지입니다. 너무 빡센 스케쥴이 몸이 상하기는 했지만, 이건 원피스가 인기가 많아서 미디어믹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오다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점프만의 책임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데스노트의 경우에는 L편이 종료될때가 애니메이션 협상중일 때라서 어쩔 수 없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주간연재에서 그정도 인기작이 10권도 안돼서 완결나는게 오히려 이래적인 일이었으니까요. 블리치는 점프에서 장기연재 강요는 커녕, 작가는 좀 더 연재하려고 했지만 인기가 떨어져서 연중당한 느낌이고... 그 외에 암살교실, 쿠로코의 농구처럼 수천만부를 팔아치운 만화도 작가의 의사를 존중해서 적절한 기간에 바로 완결됐습니다.
다만 유유백서나 나루토쪽은 현재 알려진 바로는 그냥 점프 잘못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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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재가 본인의지라면 유유백서 시티헌터 슬램덩크 등등 수많은 작가가 완결 안시켜준다고 점프 디스하고 나가는 이유는 뭐지?ㅋ 이러니 저러지해도 회사 돈욕심

[slothant]

회사 돈욕심은 있는데 작가는 돈욕심이 없겠냐

[사행심]

데스노트, 은혼, 유유백서.. 모두 점프 역사에, 아니 일본만화 역사에 남을 만한 인기작입니다.
몇달 전에 점프가 신작을 6개인가 연재를 시작했죠.
하지만 인기를 못얻어서 차례차례 연재중단 된걸로 압니다.
잘 팔리는 작품을 만든다는게 그만큼 힘들다는거죠.
잘 팔리는 작품을 포기 한다는건 점프 입장에선 힘들겠죠.
새로운 인기작을 만드는 것도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