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게 파판 판매량 어쩌구 콘솔 트렌드 추세 보니까 생각나는게

[짐의강산]

본문에서 말하길 , 유저들이 게임A 를 클리어하면 게임B 로 바톤을 터치해서 하게되는 것을 말하는데

포트나이트 효과로 사람들이 이제는 그 추세가 달라지면서 그냥 하나의 게임에 집중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말함

이거 개인적으로도 경험했던게 , 이겜 재미있다던데 이거 해봐야겟다 하고 막 겜해보고 그랬던 이전하고 달리

뭔가 그냥 하던겜이나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고 , 남들이 재미있다던데 그렇다고 굳이 해볼것까지 없겟지 하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엄청 많아지긴했음

결국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워존 뭐 이런겜들 효과로 사람들이 대거 라이브서비스겜에 몰려들었고

콘솔겜 자체는 성장했는데 , 그 빈도는 라이브서비스에 몰려들고 패키지쪽은 사실상 성장보다는 하락에 가깝다는 말을 보고있으니

'어 이거 마치 모바일겜이 유저풀이 많아지면서 성장은 엄청나게 했는데 , 그 자체는 알고보면 몇몇 핵과금겜에 집중되는 그 현상과 비슷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음

콘솔라이브서비스겜이든 F2P온라인,모바일겜 이든 뭐든간에 결국 온라인이 주된 수단이고 , 사람들이 다 모여서 겜하게 만드는 구조다보니

온라인겜이건 멀티플레이겜이건 사람들이 유저풀이 많은쪽과 , 줄줄이 모여서 하는겜에 더 많이 몰려드는것은 어쩔수없는 부분일테니

아무튼 이 상황을 어떻게 하기위해서는 결국 콘솔겜들 가격이 오를거라는식으로 이야기가 나온것까지 봤는데

데부분 알다시피 최근 몇몇 AAA겜들은 제값주고 하기에 아깝다싶은식으로 겜들이 나와서 아주 혹평을 받았는데 = 디아4 스타필드 도그마2 기타등등 , 심지어는 그 사이버펑크 조차도 발매일 초반에 그랬음

그런데 지금보다 가격을 더 올리게 된다면 이게 과연 제대로 사람들한테 받아지기나 할까 싶음

역시 캡콤이야! 믿고있었다구! 라고 생각하던 그 캡콤조차도 78000원짜리 엑조프라이멀 똥볼을 차버렸고 , 최근에는 뭔가 올해의 대작으로 나올거라 분위기 띄웠던 도그마2조차도 그 불편함에 엄청난 혹평을 받았음

믿고살수있는 AAA! 가격이 올라도 문제없습니다!! 라고 생각할만한 겜들은 당연히 점점 줄어들고 , 몇몇 겜들 이외에는 나중에는 접근도 용이하지못할만큼 진입장벽이 생겨날텐데

그렇게되면 결국 콘솔겜도 몇몇 믿을겜 = 닌텐도같은거 제외하고는 다들 하락세로 가면서 , 마치 위에서 말했던 모바일겜시장처럼 몇몇겜에 의해서만 집중되는 그 현상이 일어나는거 아닌가 생각됨

대충 업계전문가가 직접 저런이야기를 하는걸 보고있으니 , 캐시카우 라이브서비스겜의 무게감이 어마어마 하다는게 다시한번 실감나는데

콜옵 을 얻느라 80조를 때려박은 마소한테 매번 입버릇처럼 말하던 '아니 이걸 뭣하러 80조나 때려부었냐??' 라는 말이

막상 캔디크러시 워크래프트 콜옵 이라는 검증된 캐시카우 세가지겜을 생각하니 '80조를 때려부을수밖에 없었..나?' 정도로 생각이 변하긴했음

내용 요약

포트나이트 등장 , 효과는 굉장했다!

인겜 결제요소를 비롯하여 , 뭔가 콘솔겜 성장세의 흐름이 모바일겜 성장세의 그것과 비슷하게 흘러가는것처럼 보여짐

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겜 가격의 상승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 최근 몇몇 AAA겜들은 제값어치 못한다는 혹평을 엄청 많이 받았음

캐시카우겜 확보를 위해 80조나 때려박은 마소가 아주 약간 , 진짜 아주 약간 이해되기 시작했음

[헌터스]

저 말이 맞으려면 싱글 패키지 게임 만드는 회사들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한국 중국 등 기존에 라이브서비스하던 회사들이 싱클 패키지에 도전하고 있음. 업계에 있던 누구누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그게 무슨 엄청난 권위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송재경 헛소리한 거 지금까지 조롱받는 거 보면, 그 사람이 있는 위치에 따라 관점은 많이 다를 수 있으니 걸러 들을 필요가 있음
즉 스퀘어 출신이니 스퀘어에서 보는 게임판은 회색빛일지 모르지만 캡콤에서 보는 게임판은 장밋빛일 수 있음.

[짐의강산]

음 선생님 그게.. 캡콤에서 얼마전에 사장이 겜가격 더 올릴필요 있다고 말했던것도 있고 , 요즘 겜시장 자체가 정리해고 시즌인것도 그렇고 뭔가 저 스퀘어직원인가 하는사람이 말하는게 점점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라

[헌터스]

그건 님이 엑박팬이라서 그렇죠. 엑박 쪽이 죽쑤고 있으니 콘솔판이 하락세인 것처럼 느껴지는 거고 소니 닌텐도 캡콤 등 잘나가고 있는 곳은 그렇게 못느끼는 거고. 님이 본문에 썻듯이 닌텐도는 제외한다면서요. 달랑 콘솔 만드는 회사 3개 있는 것 중에 1개 제외하고 말할거같으면 콘솔사가 하락세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아니면 데이터를 가져오든지 뭔 느낌도르...

[짐의강산]

데이터고 느낌도르고 발롱도르고 지1랄이고 아니 엑박이 죽쑤던 말던 상관없이 캡콤사장이 저말했는데 뭔 엑박팬을 들멱여 , 정리해고시즌을 무슨 내가 만들었음? 무슨 엑박만 정리해고했음? 전체적으로 소니도 포함해서 정리해고 시즌이 줄줄이 이어지니까 아 겜 업계가 정리해고시즌인갑다 싶지
근데 거기다가 스퀘어에닉스 직원인가 뭔가가 나와서 실은 게임업계 추세가 전체성장했는데 라이브겜들은 성장하고 딴쪽이 약간 하락세가 되었다 어쩌구저쩌구 하고있으니 , 아 이거 대충 이야기가 맞아떨어지니까 그런가보다 싶어서 그런거지

[라커펠트]

콘솔 고인물 게임기는 사놓고 정작 소프트웨어 장착률은 떨어지고 새로운 세대는 콘솔을 안사고 그나마 스위치만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는데, 비용이라도 올려야죠. 개쩌는 독점 게임 아니면 하지도 않겠다고 버티는 분들인데, 정작 사놓고 싱글만 깨고 가격 떨어지기전에 중고시장에 내놓고 하는 유저가 얼마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까요?
구독제 고객들은 다달이 돈이 떨어지는데, 1년에 1,2개 사고 그마저도 중고로 내놓는 분들를 하면 소프트웨어 수익이 계속 바닥을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답은 멀티, 라이브를 통한 캐시 카우 확보로 회사를 유지해야지 블럭버스터 게임 1년에 1, 2개 만들고 그중에 하나라도 삐끗하는 모험은 이제 힘들어요.
기존 콘솔시장에 신규유저가 안 들어옵니다. 이게 제일 심각한 겁니다.

[짐의강산]

음 선생님 말에서 중요한게..
라이브 캐시카우 겜 하나라도 확보해야 콘솔블록버스터겜 제작을 할수있고 그게 아니면 모험하기 힘들다 , 이거땜에 대부분회사가 라이브겜 만드려하고있고 , 라이브겜을 이미 확보한곳은 콘솔겜에 뛰어들기에 문제없는거 , 이미 캐시카우=악랄하지만아무튼캐시카우 를 가지고있는 엔씨나 넥슨이 콘솔에 뛰어드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것도 이러한 부분인듯

[헌터스]

취미생활과 관련된 커뮤니티 중에서 중고거래를 나쁘다고 하는 곳은 여기 말고는 없을듯

[짐의강산]

선생님.. 난 개인적으로 중고거래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데 , 문제는 이 중고거래가 문제가 되니 어쩌니는 유저들이전에 이전세대때 겜사가 직접 이야기한거라

[라커펠트]

저도 사업을 하면서 느낀데 우리업계에서 실력있던 회사들이 무너지고 살아남은건 솔루션 만들어 전국에 깔라서 캐쉬카우 만든 회사만 살아 남았어요. 월마다 달달이 들어오는 돈으로 유지하면서 게임 만드는거랑 블럭버스터 게임만 만들다 한번 삐끗하면 그 이후로 정신 못차리는 거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필수가 된 것입니다. 그래도 시대를 못 따라가는 늙은 고인물들은 PS2시절 파판7 예시만 줄창하면서 시절을 보내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자기들이 안 변하니 어쩔 수가 없는 거죠.

[헌터스]

어떤 게임사인지 모르지만 장사 드럽게 못하는 곳이네요. 그리고 유저입장에서는 중고거래가 나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수틀리면 욕질하는 분이 뭔 선생님입니까 소름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