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로 액션 게임에 자신감 좀 붙었다고 생각해서 다시 도전한 P의 거짓, 와룡 둘 다 한계를 느끼고 삭제했습니다.
사실 이 두 게임도 리트라이에 리트라이를 거듭하다보면 한발짝씩 앞으로 나아간단 인상은 있습니다.
근데 적의 패턴을 파훼했다기보다는 감으로 때려맞춰 어거지로 적을 잡는다는 느낌이 커서 게임에 적응해냈단 성취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참고로 제 말을 오해해선 안되는게 저 개인적으로 그런 기분을 느꼈단 이야기입니다. 누가해도 그럴거라는 이야긴 아닙니다.
P의 거짓은 반응하기 어려울만큼 빠르면서도 엇박이 잔뜩 섞인 패턴을 연속기로 때려넣는데 평범한 가드로는 피가 팍팍 깎여서 의욕도 같이 깎이더군요.
완벽하게 막아내지 않는한 가드해도 이득은 커녕 손해보는 상황이 일상다반사라 이게 너무 무자비하게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딜넣을 타이밍이 너무 짧아서 평타 찔끔 넣다 쉴틈없이 몰아치는 적의 패턴을 방어 및 회피만 하다 죽는 일이 많았죠.
페이블 아츠도 있고, 페이탈 어택도 있어서 진짜로 평타만 찔끔 넣는 그런 게임인건 분명 아닌데 강력하게 반격할 기회를 잡는게 어려웠네요.
와룡은 회피가 곧 패링인게 신박한 게임이었는데 이쪽은 그냥 전투의 흐름 자체가 굉장할 정도로 빨라서 눈이 못따라가는게 컸던거 같습니다.
일반 가드 성능도 좋고, 패링도 잘되기는한데 그래도 적의 엄청나게 빠른 공격이 엄청나게 아프게 들어와서 찰나의 순간 순삭당하는게 좀 그렇더군요.
인왕1이나 닌자 가이덴2 하면서도 비슷하게 느꼈다보니 이게 팀닌자 게임들 특유의 매력 포인트인거 같긴한데 역시 적응하기 어렵네요.
다만 게임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기보단 제가 두 게임에 적응을 못한게 가장 컸던거 같습니다.
메타/오픈 점수는 세 게임 모두 웹진들이 짜고쳤나 싶을 정도로 80점 초반대로 비슷하게 받았으니까요.
결국 취향에서 갈린거 같습니다. 제가 어려운 액션 게임을 잘 못한다는걸 오랜만에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네요...
세상에 게임은 많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니 P의 거짓과 와룡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른 게임들로 넘어가야겠네요.
다음 게임은 팰월드와 백영웅전으로 갈듯 싶습니다.
이 두 게임은 난이도로는 걱정안하는데 팰월드는 취향에 맞을지 잘 모르겠고, 백영웅전은 편의성이 나쁜걸 얼마나 참아낼수 있냐가 관건이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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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말씀 드렸는데... 피의 거짓은 어느 정도 구간이 지나면 쉬워집니다. 조력자 / 리전 암 / 무기등이 게임을 난이도를 하락 시키거든요. 저도 블본 겨우 엔딩보고 엘든링도 중도 포기자인데 피의거짓은 조력자 사용해서 무난하게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조력자 - 나중에 피의 기관에서 조력자 능력을 보충해주는 큐브를 여러번 사용할 수 있게 늘릴 수 있습니다. 조력자 HP올려주는 걸 주로 사용했네요. 리전 암 - 퍼펫 스트링 끝까지 올려주면 그 기술이 사기에요. 엘리트 몹들은 이걸로 거진 커버 가능합니다. 무기도 자신한테 맞는 걸 사용하면 급 하락해요. 퍼펫 더 리퍼를 사용해보세요. 먼 거리에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피의 거짓...놓치기에는 정말 아까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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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거짓 공격을 막거나 페펙트 가드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페링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구르기나 옆으로 피하기를 주로 했네요. 스텔라는 아직 안 해봤지만 왠지 베요네타의 가드랑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판정이 좀 수월하고 쉽게 넘어가는... 그래서 액션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게임이요. 그래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이라는게 도전 욕구도 있지만 이게 스트레스로 이어지면 안되죠. 맞지 않는 게임이라면 접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게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이파이러쉬도 진행 할수록 페링을 해줘야만 넘어갈 수 있는 구간들이 간혹 있어요. 소울 게임의 페링과는 다르게 연타로 페링 버튼을 누르면 페링이 가능하니 타이밍 맞추려고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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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저도 갓오브워 최신작(2022)과 1편 제외하고는 다 즐겨서 했고 스파이더맨도 했기에 어느정도 난이도는 짐작이 가네요. 마침 오늘 중년 게이머란 유튜브가 스블 리뷰를 하길래 본적이 있거든요. 확실히 태생이 소울라이크란 게임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난이도가 어쩌고해도 소울라이크는 매니악 해서요 (그나마 덜하다는 엘든링조차...) 님 이야기들으니 더 스텔라 블레이드가 땡기네요 ㅎㅎ 플5 나중에 갈아타게 되면 일순위로 구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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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거짓 일반몹 패턴3~5개 쯤인데 저도 죽는데 통달하다보니까 패턴 전부 파악되던데 죽는게 부담되시는거 아니신지 소울류는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거 시도의 횟수라고 생각해야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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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말씀 드렸는데... 피의 거짓은 어느 정도 구간이 지나면 쉬워집니다. 조력자 / 리전 암 / 무기등이 게임을 난이도를 하락 시키거든요. 저도 블본 겨우 엔딩보고 엘든링도 중도 포기자인데 피의거짓은 조력자 사용해서 무난하게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조력자 - 나중에 피의 기관에서 조력자 능력을 보충해주는 큐브를 여러번 사용할 수 있게 늘릴 수 있습니다. 조력자 HP올려주는 걸 주로 사용했네요. 리전 암 - 퍼펫 스트링 끝까지 올려주면 그 기술이 사기에요. 엘리트 몹들은 이걸로 거진 커버 가능합니다. 무기도 자신한테 맞는 걸 사용하면 급 하락해요. 퍼펫 더 리퍼를 사용해보세요. 먼 거리에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피의 거짓...놓치기에는 정말 아까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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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도 사실 초반에 좀 어려웠다가 어떻게 적응하니 할만해지긴 했는데 P의 거짓이나 와룡은 이 게임에 적응할수 있을지 감이 잘 안와서 자신이 안붙는군요. 장량인가 첫보스 넘으면 여포 전까지 쉽다는 와룡도 나중엔 잡몹으로 나온다는 보스에게 몇번이고 개털린 이후로는 제가 게임에 적응해서 장량을 넘은게 아니라 수십트 중에 어쩌다 한번 뽀록터졌던거였구나 싶어서 좌절하게 되네요. P의 거짓은 퍼펙트하게 공략하기전까진 공격을 막든, 못막든 죽는건 매한가지인게 참 그렇습니다. 좁은 길에 여러 적을 배치한 악랄한 함정도 제가 해본 소울류 중에서 지나치게 많은 느낌이라 길 뚫는것도 피곤하고요. 일정 구간만 넘으면 괜찮다. 이 말도 믿고 싶지만 그 일정 구간까지 도달하는게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뭔가 한 구간, 한 구간 넘으면서 플레이어가 성장한단 체감이 있어야하는데 이것도 잘 모르겠어요. 넘어도 그냥 요행으로 넘은것만 같고, 그래서인지 다음 구간은 또 어렵고, 그거 요행으로 넘으면 그 다음 구간이 어렵고... 힘드네요. 그냥 단순히 제가 못해서 그런거라 제 컨트롤 수준에 맞는 게임 찾아 하는게 나을듯 싶어서 결국 접었습니다. | 24.05.10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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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ul Case
피의 거짓 공격을 막거나 페펙트 가드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페링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구르기나 옆으로 피하기를 주로 했네요. 스텔라는 아직 안 해봤지만 왠지 베요네타의 가드랑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판정이 좀 수월하고 쉽게 넘어가는... 그래서 액션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게임이요. 그래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이라는게 도전 욕구도 있지만 이게 스트레스로 이어지면 안되죠. 맞지 않는 게임이라면 접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게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이파이러쉬도 진행 할수록 페링을 해줘야만 넘어갈 수 있는 구간들이 간혹 있어요. 소울 게임의 페링과는 다르게 연타로 페링 버튼을 누르면 페링이 가능하니 타이밍 맞추려고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길요. | 24.05.10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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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패링에 연연하지 않으려면 일반 가드시 리스크가 거의 없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연속기를 일반 가드하면 피통의 상당수가 훅 날아가버려서 퍼펙트 패링을 의식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회피해도 되지만 연속기를 호밍기 섞어걸어서 뒤로 빠지는수밖에 없었는데 뒤로 빠지는 플레이로는 공격할 타이밍 자체가 잘 안나오고요. 가드해도 맞는거나 다름없고, 회피해도 호밍기에 맞고, 뒤로 빼면 쉴틈없이 몰아쳐 딜타임이 안나오니 평타 한대 넣는것도 힘들더군요. 스텔라 블레이드의 전투는 스타일리시한 면에서 베요네타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패링과 회피를 타이밍맞게 해줘야하는 게임이긴 해요. 더군다나 퍼펙트 회피 종류가 3개인데 전부 커맨드가 달라서 패턴에 맞춰서 정확한 회피 커맨드를 넣어줘야하기도 합니다. 회피, 패링 판정도 2개의 특수 회피 외엔 딱히 널널한편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는건 딱 한번만 허용해도 그로기될만큼 강력한 연속기도 한두번 맞아보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바로바로 파훼될만큼 패턴이 정직해서가 큽니다. 5타를 연속으로 때린다치면 정박 3~4타에 엇박 1~2타 정도만 섞이는데다 정박조차 패링못해도 일반 가드로도 적은 리스크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엇박을 못막겠으면 정박만 쳐내고 그냥 가드 올리거나 피하면 되고요. 퍼펙트 회피가 강요되는 강력한 공격도 있긴 하지만 전투 중에 이런 공격이 나오는 빈도 자체가 매우 적어요. 일반 공격과 상대적으로 후한 판정의 나머지 2개의 특수 회피로 대응가능한 공격을 섞으니까요. 거기다 딜타임을 매우 주도적으로 가져갈수 있는 면에서도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스킬의 개수만 8개에 무적 상태로 보스를 일방적으로 패는 모드까지 있어서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쉬울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걸 잘 섞으면 보스의 공격턴 자체를 아예 뺏어버릴수도 있어서 공격을 통해 적의 공격을 봉쇄하는게 가능합니다. 스킬, 모드 봉인해도 아마 P의 거짓보다는 쉬운데 스킬과 모드를 통해 적이 공격할 타이밍을 다 씹어버리고 두드려팰수도 있어서 딜타임을 크게 허용하지 않는 특정 보스조차 딜타임을 플레이어 주도적으로 만들어 평타 짤짤이 그 이상으로 팰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소울라이크 게임들을 제외한 액션 게임 중에서는 어려운 편이지 않나 싶네요. 아마 스텔라 블레이드와 가장 유사한 게임은 베요네타보단 갓오브워(4, 5)인데 갓오브워보다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더 어려웠습니다.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은근 액션 고자들 힘들어하는 시리즈인데 이런 게임들과 비교해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더 어려워요. 다만 그래도 P의 거짓이나 와룡 같은 게임들보단 쉬운게 맞는거 같습니다. 플스 게임 말고 다른걸로 예를 들고 싶기도 하지만 제가 해온게 저런것들이라 이건 양해해주시길 바라네요. | 24.05.10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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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ul Case
아닙니다. 저도 갓오브워 최신작(2022)과 1편 제외하고는 다 즐겨서 했고 스파이더맨도 했기에 어느정도 난이도는 짐작이 가네요. 마침 오늘 중년 게이머란 유튜브가 스블 리뷰를 하길래 본적이 있거든요. 확실히 태생이 소울라이크란 게임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난이도가 어쩌고해도 소울라이크는 매니악 해서요 (그나마 덜하다는 엘든링조차...) 님 이야기들으니 더 스텔라 블레이드가 땡기네요 ㅎㅎ 플5 나중에 갈아타게 되면 일순위로 구매하겠습니다. | 24.05.11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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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는 안쓰는 주의라 생각도 못했는데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 24.05.11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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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거짓 일반몹 패턴3~5개 쯤인데 저도 죽는데 통달하다보니까 패턴 전부 파악되던데 죽는게 부담되시는거 아니신지 소울류는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거 시도의 횟수라고 생각해야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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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도 못해도 수십번은 더 죽어가며 엔딩본거라 죽는거때문인것만은 아닙니다. 죽더라도 조금만 더 하면 깰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면 계속 하고 싶어지는데 P의 거짓이나 와룡은 그런 느낌보단 답도 없이 들이대가며 깨는 느낌이라 피곤하더군요. 물론 제가 못해서 그런 느낌을 받은거 같긴 합니다. 잘하는 분들은 아마 다르게 느끼겠죠. | 24.05.11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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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238.***.***
회피가 패링까지 겸하는게 좀 신박하긴 했는데 전투 템포 자체가 빨라서 어렵네요. | 24.05.11 17: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