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MS CEO인 사티야 나델라가 아래 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원하는 것은 윈도우 폰이 아니다.
그들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를 묻는다.
여전히 가능성 있는 루머로 퍼져 있는 서피스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기를 지원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직원들이 사용할 프론트 엔드 클라이언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모든 것을 백엔드에서
지원한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필 스펜서도 비슷한 얘기를 꽤 많이 했었습니다.
게이밍 기기의 장벽을 허물고 싶다.
윈스토어와 스팀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
안드폰이나 아이폰의 마인크도
엑박 라이브에서 돌아간다.
판매량이 아닌 엑박 라이브 시간과 매출이 중요하다 등등.
그래서 저는 충분히 헤일로워즈2가 스팀에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엑박 판매량에 별로
안 좋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PC와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면 개인적으론 상관 없습니다.)
어쨌거나 요약하자면 MS CEO가 "기계 한대 팔아먹는거 보다
고객의 생산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듯이
필 스펜서도 "고객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더 편하고 쉽게
어디서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건
분명해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 업무용 도구 산업은 고객의 업무(컨텐츠)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는게 당연한데, 게임 산업은 환경이 너무 거지 같지 않은한
편안함과 생산성 보다 게임(컨텐츠)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것에서 좀 생각이 안 나아가더군요. 필 스펜서 인터뷰들을 나름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E3에서 멋진 게임들 많이 선보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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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ella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시는 건데 다른 시각에서 생각하면 미래를 바라보고 큰 그림 그리기보다는 당장 실적 잘 나오는 것만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빌 형이나 발머와 달리 대주주도 아니고 월급쟁이 CEO라 이사회나 대주주들 눈치를 보면서 당장의 실적 나오는 것만 연연하는 거죠. 모바일을 버리다시피한 것도 윈도10이라는 플랫폼을 안정화 시키고 추이를 보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주장인데(해외 윈도폰 팬들도 마소한테 너무 많이 속아서 이젠 멍멍이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죠.) 스팀과 연계가 무슨 의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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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컨텐츠, 스토어, 다른 회사와의 협업 전부 수익 위주가 아닌, 유저가 원하는게 멀까하는 고민을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것 뿐 어느 하나도 포기하거나 투자를 줄이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로선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 뿐이지요. | 17.05.09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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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그렇네요... | 17.05.09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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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야 나델라의 전략이 MS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업무용 솔루션엔 참 딱딱 잘 들어맞습니다. 콘솔 쪽엔 이쪽만의 특수성을 다소 무시 하고 억지로 끼우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요. | 17.05.09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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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ella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시는 건데 다른 시각에서 생각하면 미래를 바라보고 큰 그림 그리기보다는 당장 실적 잘 나오는 것만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빌 형이나 발머와 달리 대주주도 아니고 월급쟁이 CEO라 이사회나 대주주들 눈치를 보면서 당장의 실적 나오는 것만 연연하는 거죠. 모바일을 버리다시피한 것도 윈도10이라는 플랫폼을 안정화 시키고 추이를 보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주장인데(해외 윈도폰 팬들도 마소한테 너무 많이 속아서 이젠 멍멍이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죠.) 스팀과 연계가 무슨 의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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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에 대한 평가, ceo로서 입지, 윈도폰 전략이 몸글의 주제가 아니라서,, 스팀에 게임 내는게 엑박 전략 중 하나라는 것 뿐입니다. 의미나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 17.05.09 18: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