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저녁 엑원을 수령받고 퇴근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덥고 좁아터진 방구석에 한자리 마련하여
엑원을 설치하고 OS업데이트하고 골드결제하고 헤일로 및 이런저런 어플들을 설치하고 제일 먼저 헤일로를 돌려보았습니다.
역시 헤일로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아주 예전에 즐긴 헤일로의 추억 그대로의 손맛을 보여주었어요.
특히 진동!과 에임! 제가 플스로 FPS를 즐길때는 뭔가 에임이 힘들고 불편했는데 역시 헤일로 에임은 명불허전이네요! ㅎㅎㅎ
본체는 퀄리티가 생각보다는 별로였지만 역시 패드는 넘사벽이네요 헤드셋도 의외로 칼국수로 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반면에 헤일로를 신나게 즐기고 자기전에 수면용으로 블루레이를 돌려보았는데 아! 실망입니다...
블루레이를 보시려면 플스로 보시는게 나아요.
플스보다 음질과 화질이 조금 떨어지네요. 저는 멀티미디어를 강조한 엑원이라서 상당히 좋을줄 알았는데...
아직 많이 개선해야합니다.
그리고 OS의 버벅임 이건 헤일로 설치과정이라 더 심하게 느껴졌지만 헤일로 설치가 끝난후에도 기본적으로 반응이 느리네요.
이게 멀티태스킹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OS가 무거워요.
윈도우X이 나오면 나아진다고 하니 지켜봐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아침 헤일로 드라마를 보았는데
세상에... 왜 초반에 900p 아니 720p 정도의 화질을 보여주는 건가요? 인터넷으로 로딩 중이라는건 알겠지만
이럴꺼면 차라리 일정부분 불러오기전에는 출력을 하면 안되죠... 이 부분도 실망이었습니다.
아직 엑원 OS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마켓도 제대로 못 본거겠지만 게임수가 너무 적네요.
이건 그냥 UX를 틀려먹은거예요.
플스도 UX가 지랄맞은데 엑원은 그보다 더 하네요 세상에...
아니 마소가 왜 이러죠?
UX에선 애플보단 구려도 기본적으로 윈도우를 만드는 회사인데...
이건 정말로 심각하게 디자이너를 바꿔야해요. 자이언트 똥을 쐈어요. ㄷㄷㄷ
그리고 마켓에서 어제부터 말이 많았던 한글인지 영문인지 알려주지 않는것도 신경쓰였구요.
개인적으로 느낀건 역시 엑원은 FPS 특화된 기기 같네요.
아날로그의 편안한 위치와 강력한 진동! 트리거의 쫀쫀함이 어우려져서 헤일로가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헤일로는 대단한게 시점 조절시에 좌우는 빠르지만 상하는 느리게 잡아놔서
패드로 즐기는 FPS UX중에서는 최고인것 같아요! 저는 헤일로 만으로도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시빨리 하위호환이 되길 기다리고 있으며 E3에서 발표한 독점작들도 한글화로 출시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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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4 어떤 미션에서 버그현상 해결됐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갑자기 땅이 없어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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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진짜 재밌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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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는 써본적이 없는데 첨 알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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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마칲컬렉션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안고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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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마칩 컬렉션은 입력지연도 격겜수준으로 빨라서 조작도 빠릿빠릿한게 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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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는 써본적이 없는데 첨 알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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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4 어떤 미션에서 버그현상 해결됐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갑자기 땅이 없어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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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마칲컬렉션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안고쳐짐 | 15.06.25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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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진짜 재밌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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