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저리 주저리 이것저것 많이 쓰는 날이네요.
PS3 듀얼쇼크3에 관해 몇자 적고자 합니다.
비슷한 증상인 분들은 참조하세요.
1.아날로그 버튼의 한계점(신형)
: 1년쓰면 내부의 고무빡킹이 노후화 됨.
풀어쓰면 이렇습니다.
유투브의 발달로 대부분의 게임기는 손재주 있는 분들은 자가 수리를 많이 하는데요.
그중에 가장 많이 하는게 콘트롤러 이지 싶습니다. 저도 청소 자주하고 수리도 합니다.
근데 PS3의 듀속3(듀얼쇼크3)는 버젼별로 점점 청소가 쉽도록 내부적으로 바뀌어 왔는데요.
아날로그 버튼은 반대로 점점 더 고장나기 쉽게 바뀌었더군요.
초기 모델(육축버젼이나, 최초 진동모델)은 아날로그 스틱이 정말 튼튼하게 만들어졌는데,
다만 감도가 떨어져서 부품교체할때에 보드에서 떼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걸 해결한 신버젼들은 부품교체가 용이한 반면(납땜을 제거할 필요가 없음.꼽기 타입)
아날로그 스틱의 움직임 감지부위가 하드타입이 아닌 소프트 타입(고무빡킹)으로 바뀌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사용하고 나면 이 고무빡킹이 자동 노후하가 되며
아날로그 스틱이 지맘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게, 왼쪽 아날로그는 왼쪽으로 자동 이동 발생. 오른쪽 아날로그도 왼쪽으로 자동 이동 발생
이렇게 되는게 아날로그 기본 입력값이 왼쪽MAX로 되어 있거든요.
이걸 중립으로 고정시켜주는 역활을 하는게 고무 빡킹인데, 이게 노후화되면 당연히 양쪽 아날로그 스틱이
지맘대로 왼쪽으로 가는것입니다.
조금 움직이면 어때 하는데, 이게 웃기는게 왼쪽 아날로그는 보통 캐릭터가 이동을 하고,
오른쪽 아날로그는 카메라가 움직이는데요.
한마디로 FPS를 하게 되면 캐릭터 조작이 전혀 안되는 것입니다.
자가수리할때는 빡킹의 유격을 없애기 위해서 얇은 종이를 끼워넣게 되는데, 대략1~2달은 버팁니다.
이때 내부 청소도 같이 하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쓸수 있네요.
아날로그 스틱이 요즘 게임에서는 정말 중요한데, 잘안된다고 새로 살려면 이 콘트롤러가 많이 비싸지요.
새제품은 거의 5~6만원 수준입니다.
중고1~2만원짜리는 안사는게 좋지 싶습니다. 사면서 세밀한 조작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호리나 로직텍 제품처럼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제품이면 상관없지만,
저가모델(호환용1~2만원 새제품)은 과연 성능이 얼마나 나올런지요?
그리고 유선이 경우가(무선기능X) 대부분입니다.
중고 PS3가 싼것은 10만원인데, 콘트롤러만 따로 살려면 엄청난 출혈이 아닐수 없습니다...
좀 잘만들면 안되나!!!! 소니!!!
PS : 참고로 내부 밧데리3.6V는 반 영구적입니다. 오래써서 방전되고 더 이상 충전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충전포트(mini usb)가 고장나서 안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밧데리는 빼서 여유분으로 잘 모셔두고.
그냥 usb케이블 연결해서 유선으로 쓰면 됩니다.
이 밧데리가 ps3, ps4공통사용 되거든요. 아마존 같은데서 구할려면 배송비 포함 2~3만원 듭니다.
정말로 밧데리가 방전된 경우에 바꿔끼면 되니까, 고장난ps3듀쇽은 버리지 마세요..
ps : 고장난ps3듀속은 교체부품의 보물창고 입니다.(디지탈 버튼 고무패드, 밧데리,R2,L2버튼의 스프링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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