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 잡지 Gamestar.de에 실린 프리뷰 겸 인터뷰입니다. RPG 코덱스의 한 멤버가 간략하게 번역한 내용과 웨이스트랜드 2 팬사이트에 요약된 내용을 합쳐서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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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시스템은 상당 부분 완성되었고 이제 다듬고 밸런스 작업하는 일이 남았다
- 현재 개발인력은 30인
- (첫 백만 달러급 킥스타터 게임인 브로큰 에이지가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 반해 웨이스트랜드 2는 거의 완성을 앞둘 수 있는 건...) 브라이언 파고: "유니티 엔진이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언리얼을 쓰던 회사였는데 웨이스트랜드 2에 언리얼을 썼다면 아직 지금의 절반 정도밖에 못했을 것이다"
- 레벨 에디터를 따로 만들지도 않았다. 시중에 50~100달러로 살 수 있는 도구들이 있으니까
- 파고: "모두들 웨이스트랜드 2의 규모에 놀랄 것이다. 나도 지금까지 이 정도로 방대한 게임을 만들어본 적이 없다"
- 큰 지역은 12~15개. 작은 지역까지 전부 합하면 40~50개의 맵이 있을 것이다. (폴아웃 2의 월드맵에 있는 지역은 23개였다)
- 메인 스토리는 20시간. 사이드 퀘스트와 다른 해결 방법까지 하면...한 번 해서는 모두 볼 수 없다
- 라디오[무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령 로봇이 어떤 여성을 공격하고 플레이어가 구해준다고 할 때, 몇 분이고 여성이 무전으로 살려 달라고 울부짖으면 극적인 느낌도 올라간다
- 음악도 들을 수 있다
- 라디오의 내용은 폴아웃 3와 뉴 베가스처럼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변한다
- 레인저들이 굉장히 좋은 일을 해도 나쁜 쪽으로 왜곡해서 흘려보내는 세력들이 있다. 세력과 컬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라디오 방송을 사용한다
- 웨이스트랜드 2의 세력들...
- 피스톨 팩킹 프리스트는 자신들이 신에게 선택 받았고, 성스러운 종말을 피하려는 쓰레기들은 처리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름 그대로 피스톨을 좋아한다
- 칠드런 오브 시타델은 반은 인간, 반은 기계로 자신들이 순수한 인간보다 진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 레드 스코피온은 무기를 사랑하는 반체제적 집단. 준군사조직으로 생존하면서 레인저와 대립하고 있다
- 매너라이츠는 미스터 매너가 이끄는 아주 문명화되고 예의 바른 식인집단. 매너와 행동규범, 여성의 순종성을 중시하는 집단이다.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집을 비운 여성은 돌아올 때 도덕 수호단 순찰자가 맛있는 저녁으로 만든다
- 기퍼스는 레이건 대통령을 숭배하는 집단. 레이건의 별명인 '기퍼'(배우 시절 한 영화에서 맡았던 역할의 별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 로빈슨스는 동기부여 강사(역주: 자기계발 책/강연 파는 사람들 비스무리...)의 전통을 따라 핵 학살로 인한 어려움을 긍정적인 사고로 없애자는 이들이다
- 렉킹 크루는 ㅁㅁ과 약탈, 고철로 정교한 갑옷 만들기를 즐기는 레이더
- 그 외에도 더 있지만 이번에는 여기까지...
- 능력치는 클래식(CLASSIC). C 카리스마, L 운, A 인식, S 힘, S 속도, I 지능, C 협응
- 스킬은 32개
- 전투 스킬: 둔기, 도검, 대전차 무기, SMG, 샷건(스킬 레벨에 따라 거리에 차이), 에너지 무기, 돌격 소총, 저격 소총, 권총
- 과학 스킬: 자물쇠 따기, 금고털이, 알람 해제, 토스터 수리, 컴퓨터 기술, 합성 기술, 폭발물, 실력 행사(자물쇠 부수기),
- 일반 스킬: 잠행, 발굴, 고집불통(막무가내 설득), 헛소리 감지술(거짓말 간파), 야외생존, 회피, 리더십, 민속학(세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킥스타터 후원자용 스킬), 동물 심리학, 위생병, 군의관, 무기 제조, 보통 분해, 인지, 흥정
- 크리스 키난(프로듀서): "아주 멍청하지 않은 이상 잘못된 캐릭터 빌드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 파고: "다크 소울 같은 게임을 보면 플레이어를 애 취급하지 않는다. 우리 플레이어들은 도전을 원하므로 도전을 받을 것이다"
- 도전적인 요소 중 하나가 한정된 탄약과 상황에 맞는 무기 선택, 그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인원의 존재 여부다. 가령 거대한 돌연변이 구더기를 만났는데 전원 에너지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면 문제가 생긴다. 에너지 무기는 대상이 철제인 경우 더 높은 대미지를 주게 되는데 구더기는 철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
- 특정 무기에 전문화된 캐릭터는 영웅 아니면 걸림돌이 된다
- 인지 스킬이 있으면 준비가 가능해 안전한 위치에서 기습할 수 있다
- 전투는 엑스컴과 재기드 얼라이언스가 떠올랐다
- 동료가 영원히 죽는 것도 가능하다
- 조준이 잘못 되어 같은 쪽을 쏘는 사고가 나기도 한다
- 동료 NPC들은 자기들만의 목표가 있다. 앞으로는 돌격 소총을 잘 다루는 친절한 사람이지만 뒤로는 파티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 행위에 어떻게 대처할 지는 플레이어의 판단
- 플레이어는 NPC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 성격에 따라 탄약을 낭비하거나 준비도 없이 전투에 돌입하는 동료 NPC도 있다
- 동료 NPC의 존재 여부는 다른 NPC와의 대화에서 영향을 미친다
- 대화는 NPC 존재 여부 외에도 파티의 카리스마, 남녀관계, 스킬 등을 따져 변한다
- 파고: "목표 판매량은 20~30만 장. 이 정도면 당분간 계속 게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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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웨이스트랜드 1의 표지 그림을 한정 프린트로 판매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500개 한정으로 작가 배리 잭슨이 손수 사인한 고급 디지털 프린트라고 하네요. 가격은...320달러(별도 국제배송비 없음)입니다.
연말에 (더 낮은 가격으로) 웨이스트랜드 2 컨셉아트 포스터 판매도 하지만, 이걸 얻을 기회는 이번 뿐이라고 합니다.
http://wasteland.inxile-entertainment.com/art-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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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윈도, 맥, 리눅스
출시일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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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고 살려달라는 무전이 나온다니... 으으 안살려줄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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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다크소울하고 비교를 하고 있네.... 그러면 끙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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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다크소울하고 비교를 하고 있네.... 그러면 끙ㅋ;; | 13.07.30 10: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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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고 살려달라는 무전이 나온다니... 으으 안살려줄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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