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숨기고 폭력 조직에 잠입한 경찰. 시간이 갈수록 힘들고 어려워지는 임무들. 하지만 조직에서 나의 신분을 눈치채는 사람이 하나씩 생기고, 원래 나의 정체를 알던 사람들과는 갈등이 심해진다. 우리의 주인공은 과연 이 위기를 이겨내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어떻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이제 이런 소재가 별로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처음 영화 무간도에서 잠입 경찰이라는 소재를 접했을 땐 와… 정말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리메이크 작품인 디파티드도 보고 얼마 전엔 신세계도 봤더니 이제는 이런 소재가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아마 영화 말고도 소설이나 만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몇 차례 접해보았던 분들이라면 저보다 훨씬 더 진부함을 느끼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게임에서라면 이야기가 약간 다를지도 모릅니다.
마니악한 장르까지 들어가면 달라질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탄 AAA급 타이틀로 한정하면 백인이 세상(혹은 지역)을 구하거나 악에 맞서는 이야기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마치 누군가 꼭 그렇게 만들라고 시킨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이미 비디오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봤던 홍콩 누아르와 이제는 심드렁하게만 느껴지는 잠입 경찰이라는 소재가, 유독 게임에서는 백인이 세상을 구한다는 100배는 더 진부한 소재 더미에서 저를 구원해줄 구세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슬리핑 독스가 세상에 처음 나왔던 2012년으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해봐도 마찬가지로 느껴지는군요. 디피니티브 에디션으로 더욱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돌아온 홍콩의 거리. 이 특별한 장소를 저와 함께 걸어봅시다.
홍콩의 특징이 잘 구현되어 있다…곤 하지만 실제로 가보진 못했다. |
시끌벅적한 야시장과 후줄근한 건물들. |
번쩍이는 네온 사인과 북적이는 인파로 발 디딜 곳 없는 야시장, 높게 뻗은 빌딩들 사이로 허름한 뒷골목이 영락없는 홍콩입니다. 비록 실제 모습 그대로 가져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면 특징과 느낌을 아주 훌륭하게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스 포인트와 센트럴 같이 실제 지명을 그대로 따와서 구역을 나누고, 구역 마다 특징을 잡아서 서로 다르게 디자인한 부분도 더욱 현실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비에 젖은 아스팔트 표현과 같은 세부적인 면에서도 당시의 게임들과 비교해서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차량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길거리 NPC들의 행동 패턴이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들에 비해 다소 정형적이며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반응도 경직되어 있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이하 DE)'에서는 그래픽 부분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전세대 콘솔인 PS3와 Xbox 360에서 720p나 그보다 낮은 해상도로 작동하던 것이, DE에 와서는 PS4와 Xbox One 모두 1080p로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프레임은 오리지널 버전과 마찬가지로 30프레임이 기준이지만 프레임 하락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입니다. 정교한 조작과 민첩한 반응이 크게 요구되지 않은 장르인 점을 생각하면 안정적으로 30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PC 버전은 스터터링 이슈가 가끔 보고되기도 하니 구매할 때 이 부분을 확인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DE에서는 인물 모델링이 더욱 정교해졌다. |
도시에 안개가 깔리고 빗물 표현도 더 정밀해지는 등 변화가 다양한 편. |
그 외에도 광원과 텍스쳐가 더욱 향상되고 적을 전화 부스에 꽂았을 때 불꽃이 튀는 등의 특수 효과가 추가되었으며 도시 전체에 안개가 깔리게 되었고 피사계심도 효과의 정도도 더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폰 디자인을 비롯한 일부 HUD도 바뀌었습니다. 오리지널 버전과 DE를 번갈아 플레이해보니 캐릭터 모델링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길거리의 NPC도 더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변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더 멋지게 변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최근 홍수처럼 쏟아지는 리마스터 게임에 비하면 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전체에 깔린 안개 효과는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에서 밖으로 나왔을 때 전반적으로 탁한 느낌이 들뿐만 아니라 강해진 피사계심도 효과와 맞물려서 오브젝트와 조금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쉽게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개가 전등 조명과 어울려서 운치를 자아내는 장점도 있긴 하지만, 가끔 생기거나 옵션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야가 다소 흐려진 점은 반응이 갈릴 듯하다. 왼쪽이 PC 오리지널 버전, 오른쪽이 PS4 DE 버전. |
안개 덕분에 꽤 분위기 있는 장면도 연출되기 때문에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
운전할 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상당히 많고 장르도 다양하며 일부는 듀란 듀란이나 퀸처럼 상당히 유명한 뮤지션의 곡들이고 현지 분위기를 내는 곡들도 있어서 사운드 트랙에 신경을 쓰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목소리 연기도 요즘 김치 사건으로 한국에서도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엠마 스톤이나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톰 윌킨슨, 루시 리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맡았고 그 외에도 비중이 낮은 캐릭터긴 하지만 한국인 배우 김윤진 씨가 맡은 부분도 있어서 목소리 연기를 감상하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이렇듯 사운드의 전반적인 부분은 만족스러운 편이지만 총기 격발음이나 자동차 엔진 소리 같은 이펙트 부분은 무난하면서도 뭔가 어설퍼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진관희나 엠마 스톤 같은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
그런데 김윤진씨 얼굴은 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인가. |
총기가 허용되지 않는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슈팅보다는 맨손이나 무기를 이용한 근접 격투가 메인이 됩니다. 그리고 근접 격투 시스템의 전체적인 뼈대는 배트맨 아캄 시리즈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일반 공격 중에 적이 공격해오는 타이밍에 맞춰 반격을 넣는 것이 기본인데, 이 공격 모션이 매우 화끈하고 본인이 직접 다양한 커맨드를 입력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잡기 이후에 주변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면 오브젝트를 이용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하거나 적을 일격에 보내버릴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보는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거기에 사이드 미션을 완수하거나 레벨을 올려서 다양한 커맨드를 배울 수 있는 육성 요소도 격투 시스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격투 파트가 꽤 단조롭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화려하고 박력 넘친다는 생각이 들고, 새로 배운 커맨드를 써먹는 것이 재미있긴 하지만 전투가 거듭될수록 반복 플레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듭니다. 이는 적의 종류가 단조롭고 전투에 요구되는 플레이어의 스킬이나 커맨드에 큰 변화가 없는데다 이용할 수 있는 주변 오브젝트에도 변화가 없고 이용 방법도 같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비슷한 전투 시스템을 가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살펴보면, 전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잠입 파트와 해상전 파트의 비율에 신경을 쓰고, 배트맨 아캄 시리즈를 보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다양한 패턴에 숙달되어야 풀릴 수 있는 전투를 제시하거나 혹은 퍼즐 파트나 탐정 파트와의 비율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슬리핑 독스에도 근접 전투 이외에 수사 파트나 슈팅 파트가 섞여 있긴 하지만, 메인 미션 중에서 그 비율이 낮기 때문에 단조로움을 피하기 힘듭니다. 끝까지 재미있게 하려면 본인이 의도적으로 여러 커맨드를 활용하면서 이소룡이 되는 상상을 해야겠죠.
어쨌든 매우 화끈하고 현란하고 무자비한 격투 액션. |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깊고 어두운 판타지. |
비켜봐. 시켜볼 게 있어. |
오픈 월드 액션 장르답게 메인 미션과 서브 미션을 수행하며 진행됩니다. 메인 미션은 삼합회 미션과 경찰 미션으로 나뉘는데, 주요 이야기는 삼합회 미션을 통해 진행되고 중간에 사이드 스토리 성격으로 다양한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 미션을 수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미션 수행 과정은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지정 장소에 가서 이벤트 영상을 보고 싸우거나 쫓거나 도망치거나 가끔은 첩보를 수행하는데, GTA 5나 와치 독스 같은 게임에서 미션의 구성을 다양하게 마련했던 것과 달리 슬리핑 독스가 발매된 2012년에는 아직 이런 시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여서 그런지 비슷한 미션의 나열이거나 중간에 미니 게임이 섞이는 정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미션 스타일의 다양화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한 편이죠.
그러나 스토리 자체가 대단히 신선하다거나 뛰어나다고 보긴 힘듭니다. 오히려 잠입 경찰이라는 소재와 홍콩 누아르를 차용한 스타일답게 이들의 문법을 착실히 따르고 있는 편이죠. 음모와 배신, 아끼는 이들의 죽음, 경찰과의 갈등, 신분의 노출 등 다소 뻔하게 진행되는 흐름 탓에 이런 종류의 영화나 소설을 좀 봤다면 게임 시작하고 2시간도 안 되어서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죽을 놈인지 대충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처음 조직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 부분과 같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었을 부분도 다소 급하게 전개하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이 마치 가위질을 많이 당한 영화처럼 어색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르의 문법을 답습한다는 것이 스토리가 재미없다는 말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겠죠. 클리셰가 있는 이유는 그 클리셰가 먹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아주머니들은 주말 연속극 1화만 봐도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감을 잡고 마지막회 내용까지 대충 그려내지만, 그럼에도 재밌게들 보시죠. 즉 홍콩 누아르의 답습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장르가 주는 재미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나쁜 놈일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정체가 밝혀졌을 때 분노하고, 죽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막상 죽고 나면 슬퍼하는 그런 것 말이죠. 그리고 글머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게임에서는 이런 스타일을 차용한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렇게 진부하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일단 저는 마음에 듭니다.
역시 불신과 배신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 |
내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
메인 미션은 스토리의 힘으로 진행한다고 해도 이런 장르에서 흔히 기대되는 다른 부가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일단 사이드 미션에 붙는 스토리가 없다시피 하고 거의 심부름 수준이라 큰 재미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곳곳에 미니 게임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다시 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미니 게임은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노래방의 리듬 게임이나 투계는 처음에 신기해서 해봤다가 정말 큰 실망을 했었죠. 그나마 이 게임의 격투 시스템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무술 클럽 정도를 재밌게 할 것 같고 레이싱 게임은 생각보다 조작감이 나쁘지 않으며 난이도가 꽤 있는 경우도 있어서 즐길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미니 게임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오픈 월드 게임에서 하나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탐험하는 재미도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아무리 홍콩을 그럴듯하게 재현했고 구역별 특색을 잘 살렸다지만 설원이 나오고 사막이나 정글이 튀어나오는 게임에 비한다면 보는 맛이 덜하겠죠.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어쩔 수 없겠지만요. 게다가 맵 사이즈도 꽤 작은 편이라 금방 다 돌아볼 수 있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제단이나 돈 가방, 12지상 같은 수집 요소는 찾기 쉬운 듯하면서도 은근히 까다로운 것도 있는 등 배치가 꽤 그럴싸해서 수집에 의미를 두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살짝 작게 느껴지는 지도. 그래도 세밀하게 짜여진 편이다. |
의상과 액세서리에 따라 다양한 능력이 부가되는 것도 특징. |
운전 조작감은 GTA 시리즈보다 살짝 가볍고 세인츠 로우 시리즈보다는 살짝 무거운 정도로, 차량 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조작할 수 있는 편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추격전을 할 때 옆으로 대시하여 상대 차량을 무력화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들이받다가 실수해서 낭패보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본 작품에선 매우 편하게 추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달리는 중에 다른 차량을 탈취할 수 있는 하이재킹이나 물 흐르듯 이어지는 프리 러닝도 편리함과 시각적인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좋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승탑이나 돈 가방과 같은 다양한 수집 요소도 존재. |
첩보 활동이나 잠입 등 색다른 미션도 등장한다. |
한국어화가 어색하지 않고 훌륭하게 되었다는 점과 간단하게 다음 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몇몇 사소한 부분에서는 꽤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먼저 GPS 시스템인데, 목표 지점을 대로변이 아닌 약간 구석으로 설정할 경우 GPS가 길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합니다. 방향 표시를 따라갔더니 이상한 곳에 도착한다거나 아니면 가는 도중에 방향 표시가 바뀌어 버리기도 하는 것이죠. 거기다가 방향 표시선을 따라가다 조직 폭력배 소탕과 같은 이벤트가 펼쳐지는 곳을 지나면 방향 표시선이 사라지고 목적지 설정도 해제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보통은 이런 지역을 벗어나면 원래 목표로 했던 곳으로 다시 설정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서브 미션과 미니 게임도 맵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
동료 NPC나 차량이 오브젝트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버그가 존재한다. |
슬리핑 독스가 나오기 전에 이 게임의 출시 정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와치 독스와 관련된 반응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게임 말고 와치 독스 나와라' '와치 독스인 줄 알았네' '클릭 잘못했네요' 같은 반응들이었죠. 그럴 만도 했습니다. 2012년 E3에서 와치 독스의 환상적인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였으니까요. 정말 그냥 환상인 것으로 밝혀졌지만요. 아무튼, 3년이 지나고 그 때를 돌아보니 슬며시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역시 게임은 나와봐야 안다는 생각과 요란하진 않았지만, 은근히 인기를 끈 이 타이틀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아, 물론 이 게임이 와치 독스 보다 우위에 있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동일한 장르에 버티고 있는 명작들과 직접 비교했을 때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부족한 부가 콘텐츠와 다소 어설픈 구석이 있는 시스템이 바로 그 대표적인 부분이죠. 하지만 흥미를 끄는 설정과 홍콩 누아르의 맛을 충실히 살린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들, 이를 뒷받침하는 성우들의 열연, 그리고 게이머의 피를 끓게 하는 화끈한 액션은 슬리핑 독스 나름의 유니크함을 만들어냈고, 천만 장이 넘게 팔리는 대작 게임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미 슬리핑 독스를 즐기신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이번에 나온 DE 버전을 해보심이 어떤가요?
한국어화는 어색하지 않게 잘된 편. |
더욱 뜨거워진 홍콩의 거리로 다시 떠나보는 건 어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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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논란될까봐 맺음말을 두루뭉술하게 하신거 같은데, 제가 대신 말씀해드릴게요^^ 슬리핑독스가 와치독스보다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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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어그로끌고 싶은 심정은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날로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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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슬리핑독스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와치독스는 개인적으로 돈 아깝다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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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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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GTA5를 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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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GTA5를 하셔서... ^^; | 15.03.04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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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논란될까봐 맺음말을 두루뭉술하게 하신거 같은데, 제가 대신 말씀해드릴게요^^ 슬리핑독스가 와치독스보다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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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슬리핑독스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와치독스는 개인적으로 돈 아깝다 느꼈어요 | 15.03.05 0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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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 17.11.30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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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어그로끌고 싶은 심정은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날로먹는 수준이다 | 15.03.09 0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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