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번의 DLC도 재미있네요.
내용은 표지(빠른여행)도 없는 작은 마을에서의 의뢰를 게롤트가 보면서부터 시작입니다.
밸런 남쪽의 오어튼이란 마을을 지나던 게롤트는 우연히 게시판에서 우리 마을 근처에 한 악령이 출몰한다는 내용의 의뢰를 받습니다.
의뢰를 받아들일 셈으로 오어튼에서 위쪽에 있는 작은 마을로 발걸음을 옮긴 게롤트는
주변이 조용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이윽고, 네크로파지 특유의 악취를 느끼고는 은검을 뽑으며 마을에 진입합니다.
예민한 위쳐의 후각은 틀리지않았고, 알굴 몇마리는 여태껏의 여행으로 잘 단련된 게롤트에게는 그리 무서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검을 집어넣은 게롤트는 시체썩는 냄새와 마을 전체가 학살을 당했다는 흔적을 보고는 이곳저곳을 탐색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원래 사냥할 상대는 알굴이 아닌 레센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촌장의 집에 레센의 머리가 떨어져있었거든요. 그리고 이 일에 자신 이외의 위쳐가 개입된 것을 알게됩니다.
그때, 뒤에 들리는 한 작은 체구의 무언가가 지나가는 것을 듣습니다.
게롤트는 그것을 쫓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인형을 줍게됩니다.
이후 큰 나무 뒤에 숨어있는 소녀를 찾게되고 게롤트는 소녀에게 인형을 건내며 사건의 전말을 듣습니다.
역시나 게롤트의 예상대로 이것은 위쳐가 개입된 일이었고, 소녀는 게롤트에게 한 장식품을 건내줍니다.
"...살쾡이 조각이군."
그렇습니다. 이번 일은 살쾡이 교단의 위쳐가 벌인 일입니다.
그는 소녀에게 문제의 위쳐가 마지막으로 있던 곳을 듣고 그를 찾아 떠납니다.
이윽고, 꽤 멀지않은 곳에서 앉아서 상처를 진정시키고있는 위쳐 가에탕을 만나게됩니다.
여가서 재미있는건 다가가고있을때 가에탕이 말하는데,
만약 살쾡이 교단 갑옷을 입고있으면, "위쳐가 어인 일이지? 늑대 메달에 살쾡이 교단 갑옷이라...? 잡종인가?"
하는 말을 하고, 다른 교단의 갑옷을 입으면 "위쳐를 만나다니 세상 참 좁군"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역시, 게롤트는 그에게 일의 전말을 설명하라 요구할수도, 문답무용으로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설명을 듣고나서도, 전투가 가능합니다.
가에탕은 역시나 DLC에 걸맞는 공격력을 지닌 위쳐로 399방어력인 36레벨의 게롤트도 쿠엔 포함 3방이면 저세상으로 갑니다.
그리고 속공 기준으로 3방 이상을 허락하지않습니다. 쿠엔 대체표식을 펼치거든요. 제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에너지는 차지않는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전투하기 전에 제비 포션 한모금 마셔도 될까?라고 묻는데,
여기서 얼마든지. 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제비를 먹는 척 훼이크로 춤추는 별(맞나요? 상태이상은 안써봐서...)로 게롤트를
실명상태로 만들고 시작합니다. 실명은 무려 45초씩이나 지속되니까 조심하세요. 물론 컨이 된다면 아무 상관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실명이 없는 상태가 편하더군요.
만약 그 자리에서 죽인다면,
현재 늑대교단 검(장인)보다 공격력 +16이나 좋은 강철검 테이그르(이름만 그렇지, 아드 표식 강화가 붙은 살쾡이 교단 강철검 장인+ 버젼입니다.)와
그냥 위쳐의 은검을 루팅할수있습니다.
...레센을 렙 1 장비로 잡을려고 했으니, 당연히 보상금으로 12크라운 준다고하면 빡쳤겠죠...같은 위쳐니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시나 내가 너를 벌할 권리는 없지. 라고하면
"오호, 그래? 나한테 다시는 이러지말라고 약속이라도 받는게 어때?" 라고 되묻는 가에탕에게 위쳐의 메달을 돌려주며,
말합니다.
"...나 또한 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하지. 나는 너를 이해한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그래...머리가...어떻게 되서 말야..."
라고 말하며, 서로 헤어지려는 찰나, 가에탕은 게롤트를 붙잡고, 말합니다.
"난, 저 마을의 놈들처럼 쫌생이가 아니야, 내 보관창고로 가는 길이야. 가져가고싶은 만큼 가져가"
라고 하며, 새로운 퀘스트가 하나 생깁니다. 그 퀘스트의 이름은 가져가고싶은 만큼 가져가(...)
아무튼 그 후에 소녀에게 다시 돌아가면 오어튼의 이모집으로 데려다주는데,
멍청이들의 금 처럼 호위임무는 없고 그냥 컷신으로 끝납니다.
그리고 이모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애를 맡아줄거냐고하는데, 여기서 신세한탄하는 이모에게 40원을 쥐어주면서 살림에 보탬이나 하라고 할 수 있고,
그냥 힘든 시기군요. 라고 말할수있는데, 여기서도 또 선택지에 따라서 여러분의 죄책감을 자극합니다.
그냥 힘든 시기군요. 라고 하면, 헤어질때 그 아이에게 빗자루 빨리 쥐라고 재촉하면서 할 일이 많다고 하는 이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돈을 쥐어주면, 온화한 목소리로 밀가루를 사서 음식을 해먹을거라면서 아이를 상냥하게 부르는 이모를 마지막으로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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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져가고싶은 만큼 가져가 쪽으로 선택하신 분들은
그곳에 가시면 도적 3마리를 죽일수있는 기회(?)와 함께 250크라운, 그리고 죽인 분들과 똑같이 강철검 테이그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죽인사람만 나쁜놈이 되는 세상)
물론 근처에 다른 루팅아이템들도 있습니다. 운석철 광석이라던가....드워프 증류주...
그리고, 이때 얻는 테이그르가 좀 더 공격력이 높습니다. 물론 렙제도...(죽여서 얻는건 +16인데 여기서 얻는건 +19더군요. 렙제는 37인 대신...)
참, 만약 죽인 후에, 그 비밀창고로 가시면(위치를 알면 갈수있으니까요) 운석철 광석과, 드워프 증류주말고는 얻으실 수 없습니다.
이미 그 원래 테이그르가 들어있어야 할 상자가 열린 채로 비어있거든요. 그리고 도적이 아니라 늑대 무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는 총 30분 정도 걸렸네요.
훌륭한 볼륨입니다. 꼭 여러분도 다시 먼지 좀 쌓인 위쳐를 실행시켜 먼지도 털어줄겸, 한번 꼭 해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뭐야, 그 가에탕의 창고에 전리품들도 막 걸려있거든요.
그래서 느낀건데 좀 부럽달까...게롤트한테도 좀 이런 창고가 있었으면...하고 막 소망하는데...
깨몽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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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끝내고 나중에 오어튼에 다시 들르면 게롤트가 구해준 소녀가 이동표지근처에서 반기면서 자기가 그린 그림이 들어간 감사편지를 줍니다. 처음에 툴툴거린 이모랑 잘 사는듯 하더군요. 훈훈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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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에탕의 창고보고 아, 게롤트도 이런데 있으면 좋겠는데....같은 생각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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