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리겜 한달반 후기, 효과 본 연습법

[Uhaaaaaa]

장문주의. 폰으로 써서 난잡합니다

처음엔 취미삼아 힐링으로 쉬운 것만 솔솔솔하다가 (1~3렙 곡) 하드 6~8렙곡을 해봤는데 멘붕이 왔습니다. 클리어도 못 함. 그래서 4~5렙곡을 정확도80퍼로 계속 했는데 좀 하다보니까 칠 때나는 박자소리가 안 맞아서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1~3렙 힐링곡들로 마음 좀 다스리고 즐겜을 할려고 했는데. 이때부터 정확도에 신경을 쓰다보니 정확도가 갑자기 확 올랐습니다. 올래 90~91 나왔는데 96-98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맛들려서 이제는 쉬운곡+정확도 연습으로 힐링했습니다. 근데 바람100퍼는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아 안되더라구요. 제가 인간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에서 렙이 200이나 되는 분도 아직 100퍼를 쳐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어느정도 위안으로 삼긴 삼았습니다. 현재의 정확도에 만족하고 지금보다 조금 어려운 곡을 해도 풀콤치는 곡은 정확도까지 높아졌겠지. 하며 4~5렙을 쳤는데 풀콤은 되는데 정확도가 기대만큼 못미칩니다. 오르긴 오르는데 생각과는 다르더라구요. 패턴차이 등등. 그래도 정확도가 오르고 나름 치는 맛이 생겨서 4~5렙에서 1~3렙처럼 힐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 스트리머 레밀리아님을 알게 되었고 뉴비 영상들을 찾아보던 중에 정확도,처리력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그 두개를 중점으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처리력을 올려야겠다. 하고 어려운 곡들 중에 마음에 드는 걸 찾아봤는데 alone 하드랑 태권부리 하드가 딱 맘에 들었습니다 클리어할때까지 연습했는데 45분 정도해서 겨우겨우 어거지로 클리어만. 했습니다. 그리고 휴 나는 딱 이렙이 한계구나. -1,2렙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정확도 74..도 나왔는데 클리어) 그리고 다시 4-5렙에 오니 이제는 정확도까지 함께 올라서 전에 쳤던 기록들을 갈아치우기 시작했는데 꿀맛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저렙으로 정확도부터 연습(일단 치는 맛,리듬에 맞게 치는 맛이 있어야.. )한 뒤에 처리력을 아슬아슬 클리어가능한 곡들로 단련. 다시 난이도를 낮추면. 정확도가 낮던 곡들의 정확도가 더 올라갔습니다. 손이 안 움직이던 것이 움직인달까요? 처리력 단련에서 손에 쥐나듯이 렉걸린 것 처럼 플레이하다가 낮은 단계로 오니까 패턴이 쉽게 느껴지고 손이 움직여집니다. 잘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가장 톡톡히 효과를 본 것은 quixotic, memoirs, jealous 입니다.(alone,태권부리 - 연습용으로 강추)

특히 memoirs는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 하드에서 후반 폭탄구간에서 항상 뭉개기로 버텼는데 보이지도 않았구.. 연습하다가 슥 보이길래 기대없이 툭 쳐봤는데 안보이던 것이 보이고 쳐지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jealous도 20번은 친 것 같은데 계속 91퍼가 나왔습니다(눙물 진짜 하..)  근데 갑자기 99퍼.. 포기하기 이릅니다 뉴비동지들이여 저도 실력이 안늘어서 질릴려고 했는데 맘잡고 연습하니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바람에게 부탁해 100퍼 쳤을 때는 와 진짜...ㅠㅠ 내가 이걸 하다니 헝헝헝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됩니다 여러분. 하나만 쥐어짜지 마시고 좋아하는 곡 위주로 쉬운 곡으로 정확도, 겨우 클리어하는 곡으로 처리력을 연습하시다보면 조금씩 성장해가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제 경우엔 그랬습니다. 사실 힐링 그 자체만 본다면 그냥 쉬운 곡으로 속편하게 즐길 수도 있는데 이게 욕심이 나네요 ㅎㅎ 여려분 모두 파이팅^^

생각의 흐름대로 난잡하게 쓴 글이지만 조금이라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꿋.

결론 : 정확도,처리력 위주로 연습. 먼저 정확도부터. 쉬운곡으로 힐링하는 맘으로. 질리면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하는 곡으로 처리력 연습. 이것도 적당하다 싶으면 다시 난이도를 낮춰보기 -> 실력이 올라간 체험하기. 그리고 너무 욕심부리지 않기. 제일좋아하는곡 voyage

아, 그리고 일단 살려고, 클리어할려고 막 누르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더 맞추겠다는 마음으로 하면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나물캐는팬더]

대단하신 것 같네요. 저도 처음에 할 때는 stay with me랑 설레임을 엄청 많이 한 것 같고 좀 수준 높아져서 7레벨 곡 찾다가 syriana 잡고 계속 했었고 나중에 8레벨 도전 해본다고 memoirs 했다가 후반에 죽어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안되면 낮은 곡 더 해보고 다시 도전하거나 같은 레벨의 다른 곡을 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하다 보면 늘긴 늘더라고요. 한계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 작곡가는 nien님을 제일 좋아하고 노래는 leave me alone, 뷰티풀(영어가 생각 안나서), the clear blue sky 등을 좋아합니다.

[Uhaaaaaa]

감사합니다
저는 makou 작곡가님이 좋더군요
추천해주신 노래들도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쿠쿠쿠
그리고 한계가 있다니요 ㅠㅠ 파이팅입니다

[마지막처럼]

좋은정보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실력이 안늘어서 리겜 슬럼프인데...

[Uhaaaaaa]

굿스! 디맥의 가호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