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 정발판은(DL,디스크 둘다) 삭제 버젼이라기에,
한국껄로 결제한 후에 북미 스토어 가서 다운받은 후 언어만 다시 한국어로 하니 잘나왔습니다.
그러고 1회차 진행 했는데, 딱히 레벨 노가다 안해도 진행은 수월하더군요.
스토리는 1,2를 포함해서 진행되구요.
그러나 1,2 안해봤더라도 전혀 지장 없게 구성을 해놨습니다.
이제 소감 적어 볼께요.
1. 등장 인물들
: 음.... 3편의 주인공 닉은 호구중에 호구로 진행이 되더군요.
뭔 놈의 생존자들이 다들 요구사항이 그리 많은지 현실이었다면 다들 죽게 내버려 뒀어요. 게임이니까 살렸지.
주인공을 둘러 싼 론다, 애니,게리등등 은 미드 보면 자주 나오는 아주 평범한 미국인들이예요.
특히나 론다가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성이 없이 그냥 선천적인 악당이네요. GTA같은 개성을 바란게 너무 큰 잘못인거 같습니다.
2. 시스템
: 이번작에서 가장 좋은 시스템은 한번 습득하거나 만든 아이템들은 사물함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언제든 꺼내 쓸수 있죠.(갠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좀비들은 그 수가 엄청 많으나, 럭비,킹,경찰,소방관 정도의 특수 좀비 말고는 그저 그래요.
다음 작에서는 맵 좀 넓히고 특수 좀비를 활용한 지형지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탈것들의 "콤보 이동수단"이 있는데요. 이동수단 끼리 결합하여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거죠.
어짜피 좀비 무쌍인데 차량 내구도가 너무 낮다는데 좀 짜증이 낮네요.
(약간의 리얼리티 생존 게임이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데라에서 이러니 좀...)
그리고 근접 무기에 비해 원거리 무기들은 대량학살을 하기에 어렵고 보스전에서나 좀 좋다는거 빼고는 게임내내 근거리 무기만 들고 진행하게 되네요.
3. 그래픽
: PC판은 안해봤지만 음.. 뭐랄까 차세대 게임이라고 하기엔 부족한거 같아요.
오히려 추억 보정인지 데라1,2가 더 좋아보였어요.(더 깔끔해서 그런건가봐요)
하지만 이펙트나 날씨의 변화가 더 자연스러워서 볼만 했습니다.
모션이야 뭐 전작부터 평타 이상이라 무난했구요.
아! 아마도 맵 돌아다닐때 로딩이 전혀 없어서 이런 그래픽이 됬을수도 있네요(좀비도 엄청 많구요)
4. 플레이 타임
: 딱 적당한거 같습니다. 서브퀘도 적당히 있구요. 서브퀘들도 각자의 사연이 있어서 재밌게 했습니다.
그러나, 순간이동이 랩50에 풀리기 때문에 레벨 노가다 안하고 진행 하시는 분(저 같이)이라면 좀 답답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이동 시간만 줄여도 플레이 타임 엄청 줄어들 겁니다.
총평
: 데라1,2를 해보거나 재밌게 한 유저라면 이번 3도 재미나게 즐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2부터 신규 유저들을 의식해서 인지 난이도도 계속 낮아지고, 레벨 구성을 평이하게 해서 코어 게이머들에겐 좀 심심할 수 있습니다.
(데라1이 호불호가 갈릴때 난이도도 한몫했죠. 물론 그놈의 시간이 가장 컸습니다.)
별칭으로 좀비무쌍이라고 불리는 데라 시리즈의 3편이니 만큼 완성도도 높고, 하는 중간에 프레임 드랍이나 렉도 없었네요.
제가 바라는건 데라4를 개발할 때, 난이도 선택을 두고 시작할 수 있게 하고 코어 게이머들도 한방에 잡을수 있도록 생존 요소를 좀 더 확충.
그리고 그래픽은 로딩 구간을 넣더라도 높이는 방향으로 가도 괜찮다고 봐요.
근데... 지금 가장 딸리는건 스토리 같습니다. 라오어 나 미드 워킹데드 정도의 스토리 라인은 아니더라도 뭔가 엔딩을 봤을때 혹은 진행 할때 아 흥미진진해~ 라는 느낌 받았으면 합니다.
그래픽 : 7.5/10
시스템: 8.0/10
스토리: 5.0/10
재미: 8.5/10
7.25 / 10 점 입니다.
스토리 때문에 좋은 작품 버리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좀비무쌍이라 치고 한다면 8점 이상 해주는 게임이라 생각해요.
데라4 나오면 또 사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요.
ps. 임펄스 트리거 좀 많이 느끼고 싶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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