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때부터 e스포츠를 보아온 팬의 입장에서, 참담하기 그지없다. 더러운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돈이 모이는 곳에 벌레가 몰리는건 당연한거니까. 당연히 더러운 일들이 있겠지.
하지만 적어도, 그 벌레가 드러나면, 그 벌레를 잡으려고 할 줄은 알았다. 잡으려고 하는 시늉이라도 할 줄 알았다. 하다못해 손님 하나 없는 식당에서도 거슬리게 날아다니는 파리새끼는 잡으니까.
그런데 내 생각이 완전 틀렸다. 스타판은 망할 수밖에 없었던 거다.
버러지 같은 것들이 판을 짜고 있는데, 안 쳐망한게 용한거지.그걸로 끝나지 않고 돈냄새 맡고 롤판에 기어 들어와서는, 똑같이 구린내 풍기는 꼬라지를 봐라. 구더기가 모여있는 곳에 구더기 말고 뭐가 태어나겠냐.
팀 벌금 1억원.
대표 꼬리자르기.
내부고발자 무기한 퇴출.
백년은 커녕 이십 년도 안된 이 판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고작 이십 년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더러워진 거다.
이번 일에 아무리 잘잘못을 따져도 그 팀 시드권 박탈정도일 거다.
이걸 덮으려고 한 걸레들은 여전히 이 판에 남아있을거고, 분명 또다시 구린내를 풍기는 날이 올 거다. 그리고 그 구린내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치밀하고, 역겹겠지.
구더기가 꼬였으면 똥을 치워야되는데, 똥은커녕 구더기도 못 치우는 꼬라지라니. 실망감이 너무 커서....한동안은 이 판에 눈길도 주기 싫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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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스타리그가 저래서 망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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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스타리그가 저래서 망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