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자토로 입문하고 어렵다고 찡찡대던 길린입니다 :)
그래도 3주 정도 죽어라 파보니 기본적인 운영같은건 익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 뒤지게 맞았지만 ㅠㅠ)
이제는 7~10층 전전긍긍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정신이 없네요.
최대한 캐릭 가리지 않으면서 다 대전해보려고 하는 편인데, 유리한 상성 연달아 만나면 쭉쭉 올라가다가도 10층 턱걸이하면 숨이 턱-하면서 막힙니다ㅠ;
7-9층까지는 한 두가지 콤보랑 운영(드렁커 날먹 운영!)으로도 얼추 상대가 가능했지만, 10층 이후로는 소환만하면 에디 퇴근하고, 압박도 다 막혀버리고 여간 골치가 아픕니다. 끌끌
Gobo(철자 맞나 모르겠습니다) 영상 추천받아서 간간히 보면서 압박 운영 등등 배워보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분 좌뇌랑 우뇌가 따로 노시는분 같아요..ㅋㅋ.
정말 에디 소환 타이밍이나 게이지 관리가 압도적으로 깔끔하더라구요. 배울점이 참 많은 사람같습니다.
그리고 타 캐릭터도 한번씩 건드려보고 있습니다.
상대하면서 상대법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직접 해보면서 스킬 등등 알아보는 것도 게임 오래하는 측면에서 좋을 것 같더라구요.
부캐로는 레오를, 현재 관심가는 캐릭터는 카이나 디킨스 정도가 있겠네요.
확실히 레오로 연습하면 게임 자체가 쾌적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토만 플레이 할때는 잘 안와닿는데, 승룡기 존재 유무만으로도 심적 부담이 정말 많이 줄더라구요.
다만 어떤 캐릭터를 하더라도 자토 구석 압박 맛을 못 잊어서 다시 자토로 돌아오긴 합니다만ㅎㅎ.
사족이지만 자토로 구석 압박을 할때 타 캐릭으로는 못느끼는 손맛이 있더라구요, 뭐랄까 에디랑 협력하면서 합을 맞추는 맛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자토 기본기가 뭔가 뚝뚝 끊어지고 연계도 한정적이라서 아쉬운 상황이 많은데, 에디가 그 빈틈을 톡톡 메꿔주는 느낌이 참 좋은 것 같아요...하악..에헴...큼.
지금은 승보다는 패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당했던 패턴도 연구해보면 또 막을 수 있게되고, 다음에는 제가 역으로 공격도 해보고 하는 맛으로 계속 길티를 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에 격투게임 좋아하는 친구가 없다보니 이러니 저러니 여기에 와서 푸념 털듯이 글을 쓰게 되네요 ㅠㅋㅋ..
다음번에는 캐릭별로 느낀 점이나 자토로 플레이 할때 여러 캐릭 상대법 질문 같은것도 모아서 올려볼까 합니다.
이런 질문 올려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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