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임 진행면에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결론은 괜찮다 입니다.
어드벤쳐 추리물 좋아하시는 유져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 인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는 30줄 넘어오면서 액션, FPS, RPG 게임들을 좀 피하게 되더라고요.. 진짜 대작이 아닌 이상에는
플레이 하는 도중 중간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던지, 조작이 귀찮다던지 하는 귀차니즘이 발동이 되서.. 스토리가
왠만큼 받쳐주지 않으면 엔딩은 커녕 2~3시간 플레이 하다 그냥 매각 해 버리는 유져라.. 요즘에는 액션이나 RPG보다는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헤비레인, 비욘드 투 소울 같은 장르가 더 땡기는.. 기이한 지경에 와 버렸습니다.
이러던 차에 셜록홈즈 악마의딸이 제 취향에 좀 맞겠구나 싶어서 구매 했는데 상당히 만족 하고 있습니다.
일단 에피소드가 5에피소드 이고요. 에피소드별 몰입도는 상당합니다. 한번 잡으면 에피소드 하나 끝내기 전 까지는
왠만해서는 패드 놓기가 힘들고요.
단점은 중간 중간 좀 쌩뚱 맞은 퍼즐이 있습니다. 퍼즐도 퍼즐 나름인데 이런 추리물에.. 좀 신화적인 내용이 가미 되어 있는
그런 퍼즐들이 있는데 추리물에 현실성 있는 퍼즐이라면 대 환영이지만 이런 약간 판타지성에 가까운 퍼즐이 있어 이 부분은
좀 감점의 요인이 될 것 같고요.
어드벤쳐 게임이라 프레임은 그닥 신경 안쓰지만.. 게임 프레임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가끔 보면 20프레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꽤 많고요. 다행이 어드벤쳐 물이라 게임 진행에 많이 신경쓰이는편은 아니지만 그래픽 자체가 좋은 게임이 아닌 상황에서
프레임 까지 떨어지는 걸 보면 게임 엔진 선택에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이외 단점이라면 엔딩이 상당히 쌩뚱 맞습니다. 어드벤쳐 게임이란 플레이를 끝내고 여운이라던지 아핳~ 이래서 이런거구나~ 하는
기타 액션이나 RPG 게임 보다는 엔딩이 아주 중요한 장르인데.. 엔딩도 썰렁할 뿐더러 게임 플레이 내용과는 좀 동떨어진 그런 느낌 이였고요.
장점은 일단 몰입도가 후덜덜 합니다.
각 인물들에 대한 추리, 단서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플레이, 용의자 취조등 여러가지 면에서 게임을 하면서 계속 생각하게 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스토리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챕터 5개 중 3개 챕터는 정말 괜찮았고 2개 챕터는 개인적으로 추리물 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쌩뚱맞은 전개가 있네요.
추리 장르의 게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단비 같은 게임 이였네요.
다음 작품도 나오면 바로 구매 해서 플레이 해 볼 생각 입니다.
스토리 탄탄한 생각하게 하는 어드벤쳐 추리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면 구매 강추 드리고 싶네요.
10점 만점
그래픽 : 6
사운드 : 7
스토리 : 9
몰입도 : 9
총점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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