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노비 체험판 후기

[파괴의 미학]

체험판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손에 잘 붙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점프하고 칼로 베는 정도라 쉽겠다 싶었는데, 적들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뒤에서 덤벼들 때는 꽤 당황스럽더군요.

몇 번 죽으면서 패턴을 익히다 보니 점점 공략하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칼로 적을 베었을 때 손맛이 좋았고, 닌자 기술을 쓰면 화면이 확 바뀌면서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스테이지 보스는 체험판치고는 긴장감이 있어서 계속 도전하는 동안 몰입할 수 있었고,

그래픽은 손그림 느낌이라 촌스럽지 않고 세련됐습니다.

음악도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집중이 잘 됐습니다.

길이는 짧았지만 게임이 주려는 맛을 충분히 보여줘서, 정식 출시가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