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굉장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우선 스토리가 흡입력있고 JRPG의 특유의
오글거림이 없는게 참 좋았네요.
다들 극찬하는 전투 시스템은
게임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루한 턴제를 극복하기위한 패링, 회피
시스템으로 전투의 흥미를 극대화시킨
반면에 턴제 특유의 전투전략을 삭제
시킨 요인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보통 턴제 전투라하면 보스의 강력한
한방이 오기직전에 대비하고 이후에
몰아치다가 한템포쉬고 다시 버프, 힐
돌리고 하는 재미가 있는데...
패링, 회피 시스템으로 인해서 유저가
대미지 입는 상황이 줄어드니 보스의
공격력을 올려버리고 그 결과
실수로 맞게되면 빈사, 사망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러다보니 HP 스텟를 아에 포기하고
보호막 위주 플레이를 하게되다가
나중에는 아에 적에게 턴을 넘기지 않는
죽창모드가 되어버리더군요.
덕분에 후반부에는 공들여 만든
적 패턴 자체를 보지도 못하고
끝나는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루미나 시스템도 적당히 슬롯 한계를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고
회피와 패링도 쿨타임을 주어서
필요한 타이밍에 사용하게 만들고
보스의 공격력을 좀 낮추면 어땟을까 싶네요.
추가로 왜 턴제인데 스킬을 6개로 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공격스킬 넣기도 빡세니
힐스킬은 아에 고려조차 안하게 되더군요.
이것때문에 혹시 턴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내려다가 우회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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