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보아도 소감 글도 없고 실제로 플레이하시는 분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이 게임은 드래곤 퀘스트의 게임 디자이너로 유명한 호리이 유지가 시나리오를 쓴 게임으로 나름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사상 유명하고 의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명령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게임부터 커맨드를 목록에서 선택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하네요.
게임을 플레이한 소감은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당시에 플레이 했다면 나름 인상에 남는 게임이 되었을 것 같은데, 현대에 와서 처음으로 플레이하니 크게 감흥은 없네요.
시나리오도 반전이나 숨겨진 비밀이 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연쇄살인이 발생하지만 긴장감이 있거나 미스터리한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여러 반전이나 꼬여있는 스토리, 클리세 등에 익숙한 현 시점의 게이머에게는 너무 밋밋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는 것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예전에 나름 유명했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리메이크하여 즐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셔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