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에 expert로 공략없이 짬짬이 진행하면서,
지난 주말에 드라켄 깨고 엘프나라 초반지역까지 갔습니다.
회사의 바쁜일도 한풀 꺾였으니,
이 참에 스샷으로 남아있는 이것저것 보면서 잡담 겸 넋두리나 읊어볼까 합니다.
회사에서!
주말 마지막에 한 일은 아말리아 가입.
주력레벨은 20~21대였습니다.
뭔가 그때그때 취향과 임기응변으로 진행하다,
한번 미련하게 원툴로만 짜 본 구성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그걸로 랭킹에 덤벼본 결과입니다.
결국 그것만으론 무리여서 나중엔 5인팟 해금하고 구성도 임의로 조정했습니다만ㅋㅋ
막판은 결국 트래비스로 일기토.
운좋게 PP압수가 가드에 막히지 않았고,
아말리아의 명중도 16%로 누를 수 있어서
다행히 한큐에 성공했습니다.
솔까 랭킹 3~5위가 더 ○랄같았습ㅋㅋ
이번이 주역이었던 머리나쁜 원툴구성.
애초에 제 머리로 너무 복잡한 구성은 무리입니다ㅋㅋ
한마디로, "전열후열 어디든 대처가능한 열공격에,
필중과 온갖 버프를 걸어서 최속으로 썰어버리자"는 컨셉.
전투시작시 워크라이,
길베르트로 오펜스오더,
동시에 길베르트로 팔로우 윈드.
프라우의 하이스윙 발동과 동시에
프라우의 에리얼윙과 로잘린데로 프레임세이버.
이걸로 총 공격력+60%+마법데미지50+작열+필중 (기마병한텐 가드불능+위력50 추가)
무기는 드라켄갈드 비석 클리어해서 얻은 공격력 20에 전스텟+5되는 도끼.
대충 랭킹 두자릿수까지는 이것만으로 거의 밀어지더군요ㅋㅋ
처음엔 별 생각없이 4인파티에 버지니아 탱킹으로 가다가,
상위에선 트래비스 회피탱으로 변경,
4위였나 5위 상대로 5인파티에 셀비 추가해서 깼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트래비스의 회피템을 빼고 다른 스킬을 가져오거나,
프라우의 워크라이를 빼고 길베르트의 래피드오더를 발동시키기도 하는 등 세부조정.
하지만 결국 끝까지 공격은 프라우의 하이스윙 원툴로 밀어붙였습니다ㅋㅋ
그렇게 얻은 아말리아.
덩치도 시원시원하고 귀엽기도 해서 좋은데,
레벨 40...ㅋㅋ
죠셉이 레벨 따라잡히니까 2대 죠셉이 등장해버린 기분입니다ㅋㅋ
가끔 꺼내서 쓸 듯.
리아가 보기드문 귀여움을 어필하길래 한장.
리자(왼쪽)도 보기드문 복장이길래 한장.
애초에 그냥 앉아만 있다곤 해도,
완전히 다른 복장패턴을 이렇게 멀쩡히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캐릭터가 몇이나 될까요.
어쩌면 어레인이나 스칼렛보다도 우대받는 거 아닌지...ㅋㅋ
비슷한 이유로 브리스도 맘에 듭니다만 아군이 될지 불투명...
의적활동에 치중하는 편이라 아주 나쁜놈도 아니고,
멤버들도 살가운 녀석들이라 미워할 수 없달까요.
무엇보다 "도망치는 데엔 일가견이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는
얀 웬리의 13함대 이후로 제가 좋아하는 컨셉이라ㅋㅋ
게다가 개인적으로 탱커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직 호드릭밖에 방패 든 덩치가 없는 점도 아쉬워서ㅎㅎ
뭐, 이 부분은 동물원 가면 어느정도 보완될 것도 같습니다만.
뭔가 깔짝깔짝 셋팅 바꾸고 조정하는게 즐거워서,
취향 반, 성능 반으로 그때그때 이런저런 팀을 짜놓고
반쯤 아이템을 전투마다 벗겨놓았다 갈아끼웠다를 반복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투 전에는 남이 끼우고 있는 아이템도 뽑아올 수 있지만,
전투돌입시엔 남의 아이템은 건드릴 수 없어지기 때문에)
덕분에 손이 많이 가고 진행도 더뎌지긴 하는데... 또 그게 재밌어서ㅋㅋㅋ
어레인 부대는 최근 동기들 구성으로 쭉 고정중입니다.
다 잡고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어따가 박아도 밀릴 일은 없는 만능팀으로 활약중.
그 외엔 주로
트래비스
호드릭
오클리스
베렝가리아
로잘린데
리자
등을 주축으로 팀들을 짜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호드릭이랑 오클리스는 성능면으론 2군감이 강하지만,
호드릭은 탱커를 좋아해서,
오클리스는 샤론이랑 백합게이지를 다 채울때까지
쭉 기용하는 중입니다ㅋㅋ
이제 엘프동산을 쭉 진행할 테니,
가급적이면 엘프캐들을 리더로 기용해서 운용하고픈 맘도 있네요.
아직은 로잘린데까지 합해서 셋밖에 없긴 합니다만.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먼저 아군으로 삼고 싶은 건 동물원이었습니다만...
레벨상으로 보면 순서가
드라켄 → 엘프동산 → 동물원 → 치킨집 인 것 같아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이네요.
레벨 상관없이 4방향 자유롭게 골라서 갈 수 있었다면,
틀림없이 북쪽부터 갔을 겁니다ㅎㅎ
사실 주력의 레벨이 20에 도달했고, 아말리아도 있으니,
북쪽 관문 레벨이 25라도 돌파가 가능할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엘프동산 진행하다가 못참겠으면 중간에 관문 돌파해서
수인 몇마리 얻고 계속 진행할까도 생각중입니다ㅋㅋ
그럼 적당히 업무도 땡땡이 친 것 같으니 일단 여기까지만ㅎ
여러분도 즐거운 유니콘 오버로드 라이프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