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시간 169시간
게임이 이제 재미없어져서 작년 3~4월쯤 그만뒀다가
파판7 리버스 때문에 올만에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기대했던만큼 잘나왔습니다만 후반부가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제가 오리지널게임 연출을 보고 왔는데 좀 다르면서 더 마음에 안드네요. 중요한 장면에서 여운을 줘야하는데
음악이 계속 바뀌면서 전환이 너무 빨랐어요.
물론 떡밥이 계속 풀려봐야 알겠지만요.
게임 자체는 일단 재미있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클라우드도 존잘인데 성격도 재미있고 여캐도 말도 안되는 미형이고
캐트시가 중간에 분위기도 살려줘서 즐거웠습니다.
음악도 너무너무 좋았고
엄청나게 몰입하게 만든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늘 파이널판타지는 이렇게 저를 환상의 세상에 풍덩 빠지게 해줘서 감사하네요.
죽을 때 까지 쭉쭉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플래티넘 짜잘팁]
기본작업)
1회차에 모든 퀘스트를 다 깼었는데 어차피 2회차에도 퀘스트를 다시 깨야합니다. 2회차 때는 서브퀘스트를 해야
스킬포인트를 추가로 주거든요. 참고하시길
다만 1회차 때 전부 올클하시면 2회차 중후반에 모든 리미트기,스킬 트로피가 따집니다. 한 캐릭터만 다 찍어도
트로피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2회차 때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진 않았습니다.
2회차 챕터선택에서 모두 서브퀘초기화하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하드모드 서브퀘는 한 번 깨고 스킬북을 받고 저장하면 다시 챕터선택에서 챕터를 리셋해서 깨도 스킬북을 다시 주진 않습니다.
하드 한 번 들어오시면 깨실 때 까지 쭉 달리시길 추천드려요 전 중간에 다른 챕터로 호기심에 갔다가
시사이드 조니 리셋되어서 2번 했습니다.
처음에는 트로피 신경안쓰고 1회차부터 할 수 있는건 전부 다 했습니다.
배틀시뮬레이터 중에서 일진마풍 이라는 귀찮은 배틀이 있습니다.
이게 보스1마리 잡몹 2마리가 나오는데요. 보스1마리를 잡몹2마리보다 빠르게 죽여야합니다.
1회차 때도 굉장히 어렵게 고생했는데 캐릭터들이 너무 강해지면 잡몹도 쓸어버릴 것 같아서
미리 깨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략 이렇게 1회차 때 모든 미니게임,모든 퀘스트 등 할 수 있는걸 전부 하시면
90~110시간정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트로피 한 80퍼센트를 채우는데요
문제는 20퍼센트 입니다.
하드모드,배틀시뮬레이터 정도가 남게 되는데 이 두 개부터는 피지컬과 템세팅에 신경을 무진장 써야해서
스트레스를 좀 받습니다.
하드모드)
하드모드는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혼자의 힘으로 다 깰 수 있는 어려움 정도에요.
좀 어려운 구간이 있긴 있습니다.
하드 처음 2장에 서브퀘스트 언덕 위에 핀 꽃이라는 퀘스트가 있는데
거기서 몬스터가 물량으로 나옵니다. 근데 하드라 그런지 모든 캐릭이 순삭당합니다.
이 이외에도 물량이 나오는 구간이 가끔 있었는데 범위화만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
언덕 위에 핀 꽃(하드모드인 경우에만 어려움)
대처법은
처음 마테리아 atb버스트,선제공격,범위화+화염으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무조건 일단 도망치시면서 적이 좀 모이면(1~3초정도 ㅌㅌ)
바로 화염으로 광역공격을 하시면 됩니다. 순식간에 죽으니까 튀는 방향 잘 선택하시면 됩니다.
한 번에 죽진 않고 아마 히트상태가 될겁니다. 그 때 재빨리 동료캐릭터,메인캐릭터로 딸피를 썰어주시고
화염이 차면 또 광역화염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ATB 범핑으로 2번 화염 쓰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캐릭터가 다 쓸리지 않도록 빠르게 물량을 줄이는 겁니다. 물량이 줄면 쉽습니다.
기억나는 가장 어려운 보스전은
후반 빈센트보스전
마지막 보스전(세피로스 이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빈센트보스전 개인적으로 엄청 어려웠고
막보는 연전싸움인게 어려웠습니다. 세피로스 전 까지 리트라이 10번 이상 했었습니다.
세피로스는 1회차 때랑 비슷한 난이도입니다. 오히려 더 쉬웠던 것 같네요.
배틀시뮬레이터)
플래작업은 배틀시뮬레이터가 가장 관문 입니다.
가장 균형 좋은 조합은 개인적으로
클라우드-티파-바레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유피가 사기였다는데
전 그래도 이 셋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피는 이계의 통솔자에서 무조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녹화를 안해서 아쉬운게 있는데 플래작업에서
마지막에 우정의 증표에서 hp,mp 딸피,잭스사망인 상태에서 보스도 딸피여서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여러번 실패하다가 또 10라운드까지 와서 다시 해야하는건가
너무너무 무서웠고
엄청난 집중력으로 겨우겨우 한대도 안맞고 깼습니다...
솔직히 깨고나니까 배틀시뮬이 진짜 토악질 나왔네요. 한 30시간이상은 여기에 쓴 것 같아요.
공략은 이계의통솔자,우정의증표만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이건 클라우드 티파 바레트로 절대 안되더라구요..)
나머지는 스스로 머리 굴리시면 이길 수 있습니다.
속성 마테리아는 필수로 3레벨업 찍어두시고 이것저것 마테리아 노가다 꾸준히 해두시길 바랍니다!
(마테리아는 배틀멤버가 아닌 캐릭터들 경험치도 똑같이 오릅니다. 다만 파티에서 잠시 이탈해있을 경우는 오르지 않습니다!)
마테리아 노가다는 2회차부터 하시면 됩니다. 하드,이지 상관없이 2회차부터 ap가 3배 더 오릅니다.
그냥 꾸준히 배틀멤버가 아닌 캐릭터들한테도 레벨업이 필요한 마테리아를 갈아 끼워주시면 됩니다.
속성으로 배틀시뮬레이터 연전싸움에서 날먹할 수 있는 구간들이 생기게 됩니다.
(3렙기준 화염+냉기 , 번개+바람 마테리아와 방어구칸에다가 같이 끼면 해당 속성을 흡수합니다.)
미니게임)
미니게임이 엄청 양이 많아졌는데 다행히도
전작에 비하면 미니게임 S랭크 맞기가 굉장히 수월하고 넉넉하게 줍니다.
게임이 많아진만큼 괴롭히는 게임은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할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부 재미 있었습니다.
3d배틀러만 너무 어려웠지만 꼼수가 존재하니까 잘 검색하시면 나름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카드게임은 소멸쪽으로 컨셉 맞추는게 가장 강한 것 같으니 잘 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화쪽은 한 번도 안썼던 것 같아요.
카드게임 노하우
카드배치는
1코스트
극초반에는 필드전개용 4~5장
후반에는 카드 1장으로 2~3장 역할하는 저코 카드들이 생기니까
더 줄이셔도 됩니다.
2코스트
2코스트가 가장 많았던 것 같은데 가장 게임에 영향을 주는 카드들이 많습니다.
기억나는 카드는 타이탄카드,모그 카드인데
타이탄 카드는 필드전개도 되면서 5점이나 줬던 기억이 나고
모그는 1장으로 카드2장을 더 주는 효과로 애용 했었던 것 같습니다.
3코스트
가장적으면 1장 많으면 3장정도 넣었던 것 같아요.
얘네 없이도 이기는 경우도 있기도 해서 너무 많이 넣지는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극후반에는 너무 적으면 파워가 약해져서 3장이상은 넣었던 것 같고
초중반에는 그리 역할이 크진 않습니다.
노코스트카드(겹쳐지는 카드)
자신의 카드를 없애고 그 위에 놓을 수 있는 카드로
필드를 먹는데 중요한 카드입니다. 아마 중반부터 쓸 수 있을 거에요.
이것도 최소 3장이상 꾹꾹 넣으세요. 정말 강력한 카드입니다.
카드 컨셉은
개인적으로는 소멸과 약화를 추천드립니다.
필드전개하면서 위아래 약화시키는 1코카드가 있는데 초반부터 극후반까지 잘 썼던 것 같아요
왜 소멸 추천하냐면
필드전개한 자신의 1코 약한 카드도 제거하고 적도 제거하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피아노 미니게임이었는데
리듬게임에 자신이 없었지만 파판7 음악이 너무너무 좋아서
진득하게 음악을 음미하면서 S랭크를 전부 받아냈습니다. 완벽하게 다 쳐내야만 S랭크라서
1시간이상 걸린적도 있었습니다.
초코보레이스는
속력,가속력만 최대한 높게 설정했고
기본노란초코보로 전부 재패했습니다. 스킬 가속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초코보활공
초코보활공은 아래로 쭉 내리꽂으면 어느순간 바람이 나오는 효과가 생기는데
그 때 위로 조이스틱 다시 올리면 공중으로 순간 훅 뜹니다.
그거 잘 이용하시면 되구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지막 포인트 들어가는게 엄청 힘든데
루리웹 도움으로 깼습니다. 찾아보시면 있는데
마지막 구간 조금전에 다시 뒤로 빠져서 공중으로 한 번더 오른다음 다시 마지막 구간시도하시면
쉽게 꺱니다.
마지막으로 추억샷 남기고 갑니다
너무 게임을 재미있게해서 사진이 200장이 넘는 것같아요
(IP보기클릭)121.140.***.***
ㅇㅇ 3편 떡밥을 위해서 어쩌구~ 문제가 아니라 그냥 거기는 연출을 못한거임. 그 구간이 두번 있었음. 고대종의 신전 파트 마지막에 에어리스와 클라우드가 떨어지는 씬. 그리고 에어리스 죽는씬. 이 두씬에서 음악 분위기 까지 바꿔서 연출을 해버리니 그냥 개그가 되버림.
(IP보기클릭)121.140.***.***
(IP보기클릭)180.71.***.***
맞아요.. 그냥 그 중요장면에서 같은 음악 진득하게 틀어놨어도 좋았을텐데 갑자기 끝나버리고 감동,몰입감 확 다운 사람들 말로는 3편의 떡밥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뭔진 알겠는데 그래도 굳이 그래야했나 싶네요 | 24.03.30 15:38 | |
(IP보기클릭)121.140.***.***
이시덕
ㅇㅇ 3편 떡밥을 위해서 어쩌구~ 문제가 아니라 그냥 거기는 연출을 못한거임. 그 구간이 두번 있었음. 고대종의 신전 파트 마지막에 에어리스와 클라우드가 떨어지는 씬. 그리고 에어리스 죽는씬. 이 두씬에서 음악 분위기 까지 바꿔서 연출을 해버리니 그냥 개그가 되버림. | 24.03.30 15: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