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야기라서 굉장히 피폐하게 흘러가서
최근 리버스1999 스토리 중에서 가장 어둡더라
그럼에도 두 주인공의 서사를 통해서
'우리는 희생을 잊지 않는다.' 화두를 쥐고 있다는 걸 보여줘서 좋더라
흔히들 센티널과 마샤의 백합 분위기 많이 뽑던데,
물론 나도 좋았지만 그 전에 서로 상처와 실수를 감싸안아주는 게 정말 좋았어
PV 장면이 이렇게 나올지 상상도 못 했는데
최근 리버스1999 스토리 중에서 가장 어둡더라
그럼에도 두 주인공의 서사를 통해서
'우리는 희생을 잊지 않는다.' 화두를 쥐고 있다는 걸 보여줘서 좋더라
흔히들 센티널과 마샤의 백합 분위기 많이 뽑던데,
물론 나도 좋았지만 그 전에 서로 상처와 실수를 감싸안아주는 게 정말 좋았어
PV 장면이 이렇게 나올지 상상도 못 했는데
특히 카론이 좋았고
묵묵하게 시신을 수습하고 염해주고,
특히 '자기 자신'을 염해주는 장면이 되게 뭉클했지
참 안타까워 진짜
그리고 단순히 죽음을 막는다는 게 아니라,
더 큰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정의가 있다는 게 참 좋아
음... 이러며 둘다 뽑고 가야겠네
중섭에서 핫한 그 어머니는 되려 관심이 적어지네



(IP보기클릭)211.209.***.***
카론은... 3반의 마지막 학우까지 떠난 다음에야 비로소 파울을 보내주는 게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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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은... 3반의 마지막 학우까지 떠난 다음에야 비로소 파울을 보내주는 게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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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는 얼굴을 가리고 파울이라는 행세라도 했는데, 파울을 보내고 나서는 두건을 벗고 묘하게 인상이 달라진 게, 진짜 '카론'이 된 거 같더라고 | 25.11.09 20: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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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6.121.***.***
보통이라면 이런 모호한 정체성을 드러내면 썩 눈에 안 띄거나 욕 먹는데 전쟁터라는 미친 동네이고, 묵묵하게 자기 사명을 다하는 모습은 뚜렷해서 오히려 더 좋은 거 같어 | 25.11.10 21: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