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빡죠 크레토스 : 읽어라 아들아 읽어라!
딴죠 아트레우스 : 싫어요! 왜 난 번역만 하는거에요?
아빠가 좀 읽어봐요.
빡죠 크레토스 : 어 그러니까 그게...양이 목장에서...
딴죠 아트레우스 : 비슷하지도 않네요. 엄마가 맞았어요.
아빠는 멍청이(Idiot)에요.
빡죠 크레토스 : (허리띠를 풀며) Boy...
딴죠 아트레우스 : 안되요 아빠! 잘못했어요... (철썩철썩)
- 이 게임은 빡죠가 처음으로 한 갓 오브 워 프랜차이즈 게임이며
아주아주 재미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전작들도 싸그리 다해보고싶다고.
사실 그전에도 해보고 싶었는데 자기는 플스4로 넘어오기전까지
엑스박스만 플레이했기에 기회가 없었다고 함.
- 산타모니카와 소니가 손잡고 전작들보다 훨씬 진중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초반서부터 비극적인 시작을 가지며 엄마(혹은 부인)의 죽음이
게임의 목표를 이끌어냈다.
- 아들은 걱정과는 달리 전혀 짐덩이가 아니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엘리자베스가 생각나며, 엘리자베스보다도 더 좋다.
전투뿐만 아니라 퍼즐을 푸는데도 필수요소이며 크레토스와 아들과의
관계도 굉장히 볼 만하다. 제목을 Dad of War로 바꿔야 한다.
- 북유럽 신화를 이렇게 재미있고도 몰입감넘치게 설명한 매체가 있나싶다.
몰입하는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전작과의 연관성도 자연스럽다.
또한 대화나 기록으로 묘사되는 북유럽 신들이 굉장히 나쁜 놈들로 보이는데
마블 영화에서 나오는 오딘과 토르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신선하다.
그리고 요르문간드는 매우매우매우 멋지다.
- 그래픽은 말할 필요가 없이 멋지며 배경 디자인도 너무나 잘 되어있다.
이렇게 디테일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프레임 드랍도 적다는게 정말 대단하다.
이 모든게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 레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도끼와 맨손을 병용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 또한 대단하다.
굉장히 생동감넘치고 잔인하면서도 범용성이 있으며, 무기가 한정되어있음에도
커스텀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서 그거에 별로 신경쓰지 않게될 정도이다.
- 하지만 전투 난이도는 정말 토나오게 어렵다.
(엘프들을 상대로 여러번 죽으면서 온갖 X랄발광을 하는 빡죠)
하지만 이런 절망을 넘어섰을때의 쾌감은 상상을 초월하며
그 하나하나의 시간이 힘든것까지 모두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된다.
(드디어 적들을 물리치고 오도방정을 떠는 빡죠)
- 사이드퀘스트와 수집물들 또한 모을 이유가 충분히 있다.
메인퀘만 하면 이 모든 것을 놓치게 되며 물론 다 끝내고 못한 걸
다시 할 수도 있다. 오픈월드 게임으로도 충분히 좋다.
- 그렇지만 게임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독창성이 조금씩 부족해진다는게 느껴진다.
초반부의 장관과 멋짐, 놀라움도 계속 그게 반복해서 나옴으로서 효과가 덜해진다.
특히 트롤같은 중간보스들의 반복성은 상당히 짜증난다.
그리고 게임의 목표 또한 그리 와닿지가 않는데 왜냐하면 어머니가 이미 죽어서
우리가 그녀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나 감정이입을 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엄마/부인을 그리워하는 크레토스 부자들과 괴리된 듯한 느낌을 준다.
다행히도 여행 과정 자체가 재미있기에 그냥 넘어갈 수가 있다.
최종 평점 : 만점에 가까운 9/10 + 배드애스 씰
(몇몇 구간이 늘어진다는 점과 후속작 준비 때문에 스토리 길이가 약간 아쉽다는 점,
컨텐츠가 약간 반복적이라는 점만 빼면 만점이다. 후속작이 너무 기대된다.
만약 지금까지 플레이해보지 않았더라면, 당장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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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재 다시 겜 리뷰하는구나..한창 리뷰할때 코스까지하고 cg까지 넣으면서 재밌게하니 많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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