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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저는 건볼트가 어떻게 1편의 화학공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과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추측하였습니다. 화학공장인 만큼 대량의 수소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고, 여기서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시켜 물을 만들어 탈수를 면할 수 있던 것이죠.
이번에는 또 다른 이유를 찾았습니다. 바로 1편의 변태 아재의 고문실에서 팔에 채워진 쇠사슬을 푼 것과, 2편에서 텐지안이 GV와 아큐라를 얼린 얼음을 깨부순 것입니다.
일단 1편에서 GV는 맨 처음 변태 아재의 전기 채찍 고문을 받는 척 하였습니다(OVA에서는 아예 받지도 않더군요... 변태 아재 안습...) 그때 GV의 두 팔은 의자 뒤의 등받이에 쇠사슬로 묶여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카~와이한 오토코였다면 탈출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나 GV는 쇠사슬을 끊어내(OVA 연출도 동일합니다) 어렵지 않게 탈출하죠.
이제 이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GV의 능력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자를 조종하는 능력이죠. 그렇기 때문에 쇠사슬(당연히 금속으로 되어 있겠죠?)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부식을 빨리 일으키는 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랫동안 철을 공기 중이나 전해질(전류가 흐르는 유체)에 노출시키면, 철은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철이 되어 녹슬어 버립니다. 불순물이 심하게 섞인 철은 가루로 부스러지거나 조금만 힘을 줘도 똑하고 부러져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GV에게는 철로 된 수갑도 채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2편에서 텐지안이 발밑을 얼렸을 때, 빡친 GV는 전류를 일으켜 얼음을 박살내고 전투에 임합니다. 이것 역시 텐지안이 얼린 물은 전해질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전류를 흘려 려 얼음 속의 물을 끓게 하여(즉 녹여서) 재빨리 탈출할 수 있던 것이죠. 아큐라 역시 이것이 가능했겠지만, RoRo의 전류는 GV의 것보다 훨씬 약했기 때문에(GV를 록온하고 전류를 흘리면 오히려 회복하게 됩니다...) 이것이 오래 걸린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스킬을 쓸 때 취하는 포즈를 취해서 가능한 것이지만요... 그 예로 텐지안이 빙화설단과 나설칠성을 사용해서 걸리면, 몸이 통째로 얼어버리는데, 이때는 GV가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립니다(아큐라도 나설칠성 당해봐야 하는데... 안습)
작중 공식 설정에 의하면 오직 실력만으로 SS랭크로 인정받은 세븐스 능력자는 GV, 시덴, 판테라뿐인데, 시덴과 판테라는 둘 다 시안의 힘을 사용하였음에도 GV에게 패배한 걸 보면, 과연 스메라기 최고의 걸작품으로 인정받을 만 합니다.
세 줄로 요약하면
1. 자가치료도 가능하고
2. 물도 만들 수 있으며
3. 속박조차 불가능한 진짜 먼치킨 능력
저의 빈약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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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오타의 세븐스는 잔상 을 만드는 능력에 더 가깝습니다. 일본판은 대놓고 오만한 잔광(残光, 빛이 남은 것 정도로 해석 가능)이라고 쓰여 있으며, 이를 실루엣 프라이드로 읽습니다. 한국판은 3DS, 스위치 모드 실루엣 브라이트로 해석되어 7대 죄악의 모티브가 아닌, 그냥 밝은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9.06.13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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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프라이드는 이오타의 세븐스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이오타 본인의 별명입니다. 세븐스 자체는 '라이트스피드'라 부르고 설정상 몸을 광자로 바꿔 광속 이동하는 능력이 맞아요. ...그저 몸이 광자로 바뀌어 있을 때 공격을 못할 뿐이죠. | 19.06.13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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