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코너를 돌면서 선회를 할때 좌,우 바퀴의 회전수를 달라지게 됩니다.
코너의 안쪽의 바퀴는 내륜, 바깥을 외륜이라고 하고
내륜이 더 느리고, 외륜이 더 빠르죠..
내륜과 외륜을 하나의 파이트로 연결해버린다면 두 바퀴의 타이어는 서로 마찰을 받게되어 타이어가 더 빨리 마모가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디퍼렌셜, 차동기어 입니다.
그 작동 원리는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 잘 아실 수 있지요.
여튼 저항이 걸리는 바퀴는 저항이 걸리게 냅두고 저항이 걸리지 않는 바퀴는 계속 힘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눈이 오는날 언덕길에서 멈췄다 출발하는 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흙길에 빠진 차에서도 볼 수 있지요..
미끄러운 언덕길에서 정지해있던 차가 다시 재출발 할때
엔진 소리만 우렁차게 들릴뿐 차는 그자리에 멈춰서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이때 자세히 살펴보면 좌,우 바퀴중에서 한쪽 바퀴만 빠른 속도로 회전할뿐
반대쪽 바퀴는 가만히 멈춰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바퀴가 고속으로 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죠.
즉, 회전을 하지 않는 바퀴는 저항이 걸려 있는 것이고
반대쪽 바퀴는 미끄러운 자리에 있어서 저항없이 엔진의 힘이 그대로 전달되어 헛돌게 되는 상황인것입니다.
그래서 그쪽 바퀴에만 마른 흙을 뿌린다거나 해서 탈출을 하지요.
이러한 디퍼런셜이 장착된 차량이 드리프트를 하려고 할때..
차량의 엔진 출력이 엄청나게 폭발적이지 않는다 하면
미끄러지는 양쪽 바퀴의 저항의 차이에 의해서 저항을 많이 받는 외륜바퀴에는 엔진의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힘으로 휠스핀을 내야 하지만 디퍼렌셜에 의해서 출력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디퍼렌셜이 출력을 깎아먹는 것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최대 두배의 출력을 깎으니..
200마력 차가 100마력의 힘으로 드리프트를 하려고 하는 셈이니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겠지요..
꼭 드리프트가 아니고 일반적인 그립주행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원리때문에 코너링에서 출력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격한 악셀웍으로 오버스티어에 고전하느라 허덕이면서도 출력손실때문에 랩타임이 더 낮아지게 된다면
이때 필요한 것이 LSD입니다.
LSD -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디퍼렌셜의 미끄러짐에 제한을 걸어두는 장치 입니다.. (아직 저도 그 작동 원리는 모릅니다.. 뭔 구리스 떡칠 어쩌구 했던가? ;;;)
여튼 이 장치를 활용하여서 코너링시의 출력손실을 억제하여서 더 고출력의 휠마력을 내도록합니다.
그래서 강한 휠마력을 요구하는 드리프트에서는 필수적인 테크닉이지요..
LSD없이 고속으로 드리프트 하는 타쿠미가 비정상적인 괴물일 뿐입니다..
다들 LSD를 잘 활용 하셔서 잼있는 주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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