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이 게임에서 제일 의문스러웠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팀킬 기능인데요,
아무리 요새 흥행하는 FPS 혹은 TPS 게임들 중에서 팀킬 기능이 당연시되는 게임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이 게임에서의 팀킬 기능은 대체 왜 존재하는 건지 그 의의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 내가 처치수를 가져가는 걸 막으려고 고의적으로 뒤에서 사격이나 칼침을 가해서 내게 경직이 걸린 틈을 타서 내가 힘들게 극딜해서 피통을 거의 다 깎아놓은 적을 낼름 뺏어먹어가는 악질적인 트롤러들에게 시달릴 때면 더더욱.
더욱이 이 팀킬 기능 때문에 사격도 격투도 매번 아군 눈치를 보아가면서 해야 할 지경입니다. 피격판정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인 발칸이나 머신건, 빔 라이플 계열은 그렇다쳐도 유탄, 바주카, 미사일, 메가입자포처럼 피격판정이 넓고 스플댐 속성이 있는 무장은 사선에 아군에 있으면 팀킬 걱정 때문에 사실상 쏘지 못하고, 근접무기도 기체마다 동작과 자세와 판정이 다 다르다보니 때에 따라서는 적을 잡으려다 아군도 같이 잡아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런데도 이런 팀킬 기능을 '요새 FPS나 TPS 게임들 중에 팀킬 기능 없는 게임이 어디있느냐'라면서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실로 통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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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의히트박스안에 들어온다해도 적의 외각선에 근접하거나 직격해야만 데미지, 경직판정 들어가게 하면 아군있다고 아군의 공격이 씹히는일도 해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24.02.13 1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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