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간 정도에 80%정도 열었네요.
정말 즐겁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했습니다.
맵을 넓혀가며 아이템을 얻는 단순함 만으로도 너무나 재미있게 했습니다.
패턴을 알고도 못피해 수없이 죽은 보스전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살짝 느끼긴 했습니다.
그래픽도 좋고 음악도 좋고요. 짬짬이 스테이지 바뀔 때마다 화면 뒷 배경 보는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조그만 캐릭터가 사방팔방 날뛰는 게임이라 그런지 3D 모드에선 굉장히 어지럽더군요.
보스전에서는 프리에임이 생각보다 빡빡하달까 불편하더군요. 특히 퀸 메트로이드와 리들리 전 때.
손끝에 힘만 조금 들어가도 각도가 틀어지며 빗맞는 일들이 생겨서 살짝 깝깝했습니다. 하다보니 맞히게 되긴 했지만 역시 불편해요.
애초에 3ds 아날로그 스틱 자체가 많이 불편하기도 하고...
특전 및 갤러리를 아미보로 해금하는건.....좀 욕좀 많이 먹어야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dlc로 냈으면 살짝 덜 욕했을 겁니다.
파엠때도 느끼는 거지만 닌텐도의 이런 부가적 과금유도 정책은 방향이 아주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신규 유저라면 대사 한 줄 없이, 내용설명 하나 없이 그저 돌아다니며 뿅뿅하다 결국 끝나게 되는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좀 걱정되긴 합니다.
기존 팬들이야 크게 신경쓰지 않을 부분이겠지만요(컷씬 넣어준 게 어디야!)
사족 하나더...제로미션처럼 제로수트 사무스 조작하게 해주지........ㅠㅠ
전체적이니 감상은
아주 훌륭하게 원작을 리메이크 했지만
생각보다 짧은 볼륨, 후반부를 제외한 반복적인 보스전 등은 원작의 한계에서 벗어나질 못했다..정도군요(어, 이거 파엠 에코즈 때도 느꼈던 건데...)
부디 잘 팔려서 후속작(?)이 꼭 발매되길 기대합니다.
이젠 충분히 감도 잡았으니 차곡차곡 클리어타임을 줄여봐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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