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소감남기는 이유가 게임이 물려버려서.. 엔딩 못 보고 접을 것 같아 그나마 플레이 하면서
좋았던점 나쁜점 개인적인 입장에서 느낀부분 올려봅니다.
플레이어 스킬삭제, 적 무한리젠 등등 유비스러운 많은 단점이 보이는데 이부분은 다른분들이 많이 말씀 해 주시기도
하셨고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게임플레이 자체도 할만하고 무기 업글도 나름 취향이라 20시간 까지는
꽤 재미있게 달렸습니다.
파크6 가장 안타까운 점이 바로 스토리네요. 결국은 각 스토리가 동기부여가 하나도 안되고 공감도 안되고..
메인스토리가 더이상 궁금 하지도 않아서 게임이 물려버렸네요.. 아마 스토리면으로만 보면 파크 시리즈
역대 최악의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작은 미션스토리가 모이고 모여서 중간보스를 클리어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 막보까지 달릴 수 있게 플레이어가
메인스토리에 대한 최소한의 궁금증이라도 가질 수 있는 스토리라인이 그려져야 하는데..
각 미션미션 중간보스로 가는 과정에 대한 스토리가 그냥 똥 이다보니 게임플레이 자체의 재미만 가지고 결국 막보를
잡아야 되는 상황이 되버리네요.
일단 파크6에서는 초반섬 나오면서 부터 플레이어를 월드에 그냥 놔 두고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미션을
알아서 골라서 플레이 하게끔 유도했는데 취지자체는 좋은데 제가 봤을떄는 이게 파크6의 최악의 수를 둔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어떤 미션이던 본인이 원하는 미션부터 하게 해 주는건 좋은데..(고리 와랜같은 방식)
이렇다 보니 스토리가 완전 다 뒤죽박죽이 되는.. 여기갔다 저기갔다 마음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보니
스토리가 완전 짬뽕이 되는 상황인데 이 와중에도 스토리가 하나같이 다 망임..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무기도 모으고 렙업 좀 하고 지역 한두개 클리어 할 때쯤 부터 심각하게 물리네요.. 더이상 스토리를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는..
게임 편의성을 (돈으로 각 지역 거점 빠른이동 해제가능) 극도로 올렸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네요.
고리 와랜도 아무미션이나 먼저해도 상관 없지만 어떤지역을 가서 내가 직접 거점을 찍어야 빠른이동이 풀리는
방식이라 아무데나 가도 상관은 없지만 일단 힌 지역에 가면 왠만하면 그 동네 보스부터 다 쓸고 다음 지역으로
가게끔 유도를 해서 스토리가 파크6 만큼 완전 짬뽕은 안 되었었는데 파크6는 편의성을 극도로 풀어주다보니 결국은
스토리가 뭐 그냥 산으로 가 버리는..
게다가 파크6는 지역별 중간보스까지 가는 미션들 스토리 자체가 너무 가볍고 조연 NPC들도 성격들이 대부분 병맛인
조연들이 대부분에.. 중간보스마저 병맛인 애들도 많고..
병맛을 어느정도 일부러 유도한 것 같기는 한데 이미 게임 진입부에 주인공이 게릴라로 들어가서 활동시작하는거 자체
부터가 스토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전혀 플레이어들한테 전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까지 병맛인
덕분에 게임 자체스토리가 전반적으로 너무 가벼워져 이건 뭐 비장한 게릴라를 플레이하는건지 세인츠로우를 하는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 결국에는 라틴풍으로 흥겹게 가보자라는 컨셉 때문에 미션에 병맛뽕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게임이 구성되어 버렸는데 와중에 대부분의 미션들 스토리전개가 가볍다보니 결국은 스토리가 뭥미?로 가는..
지역을 보스 잡을떄 마다 막보가 등장해서 악당 포스를 보여주기는 하는데, 문제는 막보만 비장하고 중간보스나
미션 중에 보여주는 스토리는 너무 가벼움. 아예 막보도 병맛으로 만들고 세인츠로우 컨셉으로 가던가..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어를 필드에 풀어놓고 맘대로해라 라는 컨셉으로 가려면 중간 보스까지 가는 과정에 대한 동기부여, 스토리를
순서없이 플레이해도 일관성을 주는 스토리 텔링. 즉 스토리의 짜임세가 꽤 좋아야 플레이어들이 계속 플레이
하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다음 스토리도 보고 싶고 하는건데.. 각 미션 스토리는 그냥 없다고 봐야되고 편의성이
극도로 높아지다 보니 극초반부터 여기저기 맘대로 플레이 하다보면 스토리는 이미 산넘고 물건너 가고 있는..
스토리텔링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상황이면 차라리 그냥 한지역 보스깨고 다음지역 넘어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구성해서 스토리 뒤죽박죽을 방지하던가 아니면 안가본 거점 빠른이동을 돈 주고 사지말고 직접 이동해서 찍어놔야
빠른이동이 풀리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강제로 조금 다운시켜서 출시하는게 오히려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게임플레이는 파크 시리즈 중에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하는데 스토리 측면에서 봤을때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최악의 스토리 인 것 같네요.
그래도 한 20시간은 나름 재미있게 즐겨서 구매한거 후회는 없는데 유비는 진짜.. 게임 만드는거보면
충분히 대작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몇 안되는 게임사인데.. 경영진들이 대작에는 아예 관심이 없고 일단 70~80점
짜리 평작 2년에 한번씩 찍어내서 돈 버는거로 아예 회사노선을 작정하고 잡아버린 듯해서 참 안타까운 게임회사네요..
파크3, 어크 블랙플래그, 어크 오디세이 때는 오 진짜 이러다 대작하나 뽑겠구만 했었는데.. ㅠ.ㅠ..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운 작품이네요. 게임 플레이 차제는 괜찮게 잘 뽑았는데 스토리가 역대 최악이라.. 차라리 1년 더
개발하고 스토리나 연출에 더 신경써서 냈으면 GOTY는 아니더라도 엄청난 수작으로 뽑힐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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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을 스토리로 두셨군요 이해되네요… 솔직히 저는 유비꺼 스토리는 포기한지 오래됫네요ㅠㅠ 그냥 플레이 그 자체에만 중점두고 하게 된… 그냥 돌아댕기면서 이거저거 노는거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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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최악이라니요. 무슨 개그입니까. 파크5에 비하면 선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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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최악이라니요. 무슨 개그입니까. 파크5에 비하면 선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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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맞네요 ㅋㅋㅋ 5가 있었네요 ㅎㅎ 저는 5 구매하고 게임플레이 자체가 너무 구려서 2시간 하고 봉인하는 바람에 5 스토리는 체감을 못 했는데 5 스토리도 만만치 않게 망이라고들 ㅎㅎ | 21.10.14 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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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을 스토리로 두셨군요 이해되네요… 솔직히 저는 유비꺼 스토리는 포기한지 오래됫네요ㅠㅠ 그냥 플레이 그 자체에만 중점두고 하게 된… 그냥 돌아댕기면서 이거저거 노는거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