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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스포] 엔딩 봤는데 좀 그러네요 ㅠ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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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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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특징이죠 '잘못을 구하는 것' 보다 먼저 '용서'를 두는 거요. 이게 바로 자기 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용서는 피해자가 해야하는데 가해자나 주변인이 자꾸 외치면서 '피해자야, 너 용서해'를 의도하죠. 물론 그보다 앞서 뿌리깊은 뉘우침과 사죄가 필요한데 이게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그저 명목상 죄값을 치르겠다는 말만 할 뿐이죠. 그냥 다 죽여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용서에 앞서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이야기를 보고싶습니다.
21.09.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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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하느냐는 정말 중요하죠. 가해자가 하는 것과 피해자가 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말은 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고, 그 말을 한 사람의 삶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방법이죠. 같은 말을 누가 하든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21.09.14 19:39

(IP보기클릭)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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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날라가서 다시 써야겠네요 듀오할림이 레나인을 대표하는 입장이 아니거니와 단순히 듀오할림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다고 해서 다른 레나인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하고 생각하면 절대 아니죠. 예로 말씀하신 메난시아에서도 다나인과 레나인의 공존을 위해서 만든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서 불만을 가진 사람이 있었듯이요. 그걸 상징하는 켈자레크는 결국엔 전투에서 지고도 듀오할림이 풀어주면서 그냥 도망간 것으로 끝이 났는데 솔직히 일개 NPC 이니 그냥 무시하면 끝이긴 하지만 그렇게 많은 다나인을 허수화 시켜놓고 마무리가 좀 허술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NPC들 대화 중에 보면 다나인에게 호의적인 레나인 병사들도 다나인 치고는~ 같은 대사나 키사라에 관해서 다나인인데 실력이 좋다는 ?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누는 거 자체가 이미 다나인을 아래로 두고 하는 말인데 말씀하신 식민지 지배에 관한 사례를 조사했다면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눈에는 눈 무조건 죽여야한다 그런게 아닙니다. 조금 더 이 게임 안에서 반성하는 모습이 묘사되었으면 좋았었을 것이다 라고 하고 있는 거죠. 무조건적으로 레나인이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서 잘못했다고 빌고 이런 전개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두었었다면 어느 정도 알펜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에 대해 공감이라도 했을텐데 로우도 그렇고 갑자기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제 입장에선 갑자기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하고 되는 거고요.
21.09.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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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면에서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듯 하여 이 댓글만 쓰고 따로 안 쓰겠습니다. 알펜 린웰 로우 이 셋은 게임 후반부까지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이 두 종족 간의 사이를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반해 듀오할림은 개인적인 일 이외에 레나-다나 간의 일에서 내가 잘못했으니까. 레나인도 바뀌어야 한다. 같은 스탠스를 계속 취한 것 말고는 딱히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듀오할림 캐릭터 자체가 소극적인 캐릭터여서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더 이런 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는게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스루드나 레나인 상대로 할 때요. 알펜이 주인공이라서 묻힌 감도 없잖아 있지만 동료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이런 면이 잘 부각되서 좋았습니다. 결론은 위에다 써놨으니 따로 써놓지는 않겠습니다. 귀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21.09.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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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알펜이 내내 블랑에게 "용서가 필요하다! 용서!" 하고 외치던데요. 제가 정확히 어떤 대사였는지 가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블랑이 죽었다고 해서 그 알펜의 대사가 없어지는 건 아니죠. 증오의 연쇄를 피하기 위해서는 용서밖에 답이없다! 뭐 이런 느낌의 대사였습니다. 아뇨. 증오의 연쇄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침이 먼저 필요하겠죠. 라는 말을 저는 하고 싶은거구요.
21.09.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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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나중에 레나인도 결국엔 누구의 노예로 살아갔던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게 좀 악역에게도 사정이 있었다 라는 식의 정당화를 하려는 것 같아서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 게임이 완전히 식민지화를 정당화하려고 하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세계에 나쁜 레나인도 선한 다나인도 없다. 그냥 사람 대 사람일 뿐이다. 맞는 말이죠... 근데 그걸 몇 백년간 당했던 사람이 단번에 납득이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주인공 일행들이야 같이 다니면서 어느정도 정도 들고 하니까 그렇다쳐도 일반인들은 그게 가능할지.... 는 너무 나간 이야기긴 하지만;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독립운동가 분들이나 종군위안부 피해자분들 중에서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라고는 하셨지만 그걸 피해자가 온전히 이해하길 바라는 걸로 보였거든요. 아무리 레나인인 시온이나 듀오할림이 레나가 잘못한 것이다. 레나가 바뀌어야 한다고는 이야기하지만 그건 그동안 다나인과 같이 다니던 두 사람이니까 그렇게 말을 한 것이지 이 2명 외의 레나인이 그런 식으로 얘기한 걸 본 적이 없어서요. 정말로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게임 내에서 반성, 사죄 같은 묘사를 다른 레나인에게도 부여해야 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이 게임에선 피해자인 다나인들에게 똑같이 갚아주는 건 옳지 않다. 증오로 맞서는 건 좋지 않다. 라는 식의 생각을 강요? 까진 아니더라도 계속 강조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랬습니다. | 21.09.14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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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쓰다가 날라가서 다시 써야겠네요 듀오할림이 레나인을 대표하는 입장이 아니거니와 단순히 듀오할림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다고 해서 다른 레나인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하고 생각하면 절대 아니죠. 예로 말씀하신 메난시아에서도 다나인과 레나인의 공존을 위해서 만든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서 불만을 가진 사람이 있었듯이요. 그걸 상징하는 켈자레크는 결국엔 전투에서 지고도 듀오할림이 풀어주면서 그냥 도망간 것으로 끝이 났는데 솔직히 일개 NPC 이니 그냥 무시하면 끝이긴 하지만 그렇게 많은 다나인을 허수화 시켜놓고 마무리가 좀 허술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NPC들 대화 중에 보면 다나인에게 호의적인 레나인 병사들도 다나인 치고는~ 같은 대사나 키사라에 관해서 다나인인데 실력이 좋다는 ?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누는 거 자체가 이미 다나인을 아래로 두고 하는 말인데 말씀하신 식민지 지배에 관한 사례를 조사했다면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눈에는 눈 무조건 죽여야한다 그런게 아닙니다. 조금 더 이 게임 안에서 반성하는 모습이 묘사되었으면 좋았었을 것이다 라고 하고 있는 거죠. 무조건적으로 레나인이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서 잘못했다고 빌고 이런 전개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두었었다면 어느 정도 알펜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에 대해 공감이라도 했을텐데 로우도 그렇고 갑자기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제 입장에선 갑자기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하고 되는 거고요. | 21.09.14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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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여러가지 면에서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듯 하여 이 댓글만 쓰고 따로 안 쓰겠습니다. 알펜 린웰 로우 이 셋은 게임 후반부까지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이 두 종족 간의 사이를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반해 듀오할림은 개인적인 일 이외에 레나-다나 간의 일에서 내가 잘못했으니까. 레나인도 바뀌어야 한다. 같은 스탠스를 계속 취한 것 말고는 딱히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듀오할림 캐릭터 자체가 소극적인 캐릭터여서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더 이런 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는게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스루드나 레나인 상대로 할 때요. 알펜이 주인공이라서 묻힌 감도 없잖아 있지만 동료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이런 면이 잘 부각되서 좋았습니다. 결론은 위에다 써놨으니 따로 써놓지는 않겠습니다. 귀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21.09.14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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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특징이죠 '잘못을 구하는 것' 보다 먼저 '용서'를 두는 거요. 이게 바로 자기 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용서는 피해자가 해야하는데 가해자나 주변인이 자꾸 외치면서 '피해자야, 너 용서해'를 의도하죠. 물론 그보다 앞서 뿌리깊은 뉘우침과 사죄가 필요한데 이게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그저 명목상 죄값을 치르겠다는 말만 할 뿐이죠. 그냥 다 죽여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용서에 앞서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이야기를 보고싶습니다.
21.09.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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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리루뤠로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엔딩 이후에 이런 식의 이야기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대로 끝나버려서 아쉽기도 하고요. | 21.09.14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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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가가브 시리즈가 진짜 좋았던 것이 '원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그 업보는 결코 버릴수 없이 우리가 안고 가야하는 것이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에서 모든것이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의 궤적시리즈는 그딴거 없이 개소리만 하고 있지만... 어쨌건 이야기에서 그런걸 못하는 게 아닙니다. 자꾸 너무 극단적인 예시만 들고 계시네요. 죄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인정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도 얼마든지 화해와 용서를 보여줄수 있습니다. 지금 일본 게임의 문제는 그 순서가 반대라는 거죠. | 21.09.14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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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칼자레크가 미쳤었나요? 배신 때렸다가 털리고 빤스런한 뒤로 엔딩 볼 때까지 못 만났던 거 같은데 제가 놓치고 못 본 걸까요... | 21.09.14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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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아 서브퀘라서 놓쳤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 21.09.14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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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마지막에 알펜이 내내 블랑에게 "용서가 필요하다! 용서!" 하고 외치던데요. 제가 정확히 어떤 대사였는지 가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블랑이 죽었다고 해서 그 알펜의 대사가 없어지는 건 아니죠. 증오의 연쇄를 피하기 위해서는 용서밖에 답이없다! 뭐 이런 느낌의 대사였습니다. 아뇨. 증오의 연쇄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침이 먼저 필요하겠죠. 라는 말을 저는 하고 싶은거구요. | 21.09.14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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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지금 대충 플레이 영상 올라온거로 확인해봤는데 제 기억이 맞네요. 내내 용서야 말로 강함이다! 이러고 있죠. 아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강함이야.. 이런 태클이 그 대사가 나오는 내내 머릿속에 맴돌며 몰입이 깨졌구요. | 21.09.14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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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레나의 성령에게 한말이라기보단 이야기의 주제가 아닌가요. 물론 원인은 레나의 성령일 수 있겠지만, 이야기의 대주제를 말하는 대사잖아요. 어떤 하나의 케이스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렇기에 '용서야 말로 강함이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 거구요. 이야기 전체를 아우르는 대사라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 21.09.14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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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덧붙여 잘못을 용서한다고 해서 죄값을 치르지 말라는건 아니죠. 저는 마지막 대사만 바꿨어도 참 좋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랑이 알펜에게 "네놈도 수많은 사람을 죽인 피로 물든 손이면서 누굴 위해 싸운다는 거냐" 뭐 이런 대사를 하고 알펜은 "나도 알아. 내가 지은 죄 역시 분명히 존재하고, 이는 결코 씻어낼 수 없는 내 업보지. 그렇기에 나는 평생을 이 죄를 갚아 나가기 위해 살겠어.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의 강함이야." 뭐 10초만에 생각한 거라 유치 찬란한 건 마찬가지지만, 그냥 모든 장면 그대로에 대사 몇개만 바꿔도 훨씬 느낌이 다르지 싶습니다. 물론 전 일반적인 일본 게임에서 저런 대사를 메인 테마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쓸 것 같지는 않지만요. 그게 저의 불만이구요. 지나가는 서브 이벤트 대사로야 쓸 수 있겠지만요. | 21.09.14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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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누가 말하느냐는 정말 중요하죠. 가해자가 하는 것과 피해자가 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말은 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고, 그 말을 한 사람의 삶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방법이죠. 같은 말을 누가 하든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 21.09.14 1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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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토우카이 테이오
지나가는 대사로야 충분히 할수있다고 마지막에 써놨는데도 그러시네요. 본인이 그렇게 여기시는 건 상관 없지만, 제가 게임을 보고 받아들인 감상조차 바뀌어야 할까요. 마지막 대사에서 강조하는 용서가 메인 테마중 하나인것은 부정할 수 없을 테고, 충분히 저같은 감상을 가져도 이상할게 전혀 없을 텐데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적어도 듀오할림이 죄 이야기를 할때마다 옆에서 기사녀나 알펜이나 다들 아니 그렇지 않아! 하면서 당신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며 다독이는 느낌이었고 이것 자체가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궤적, 제노블레이드1, 페르소나 등 근래 한 jrpg에서 계속 용서에 대한 이야기 나오니 노이로제에 걸려서 더 그렇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구요. 적어도 '죄를 받아들인다'를 메인 테마로 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한 저의 이런 인식이 바뀔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평생 그런 일본산 게임은 바다의 함가가 유일했네요. | 21.09.14 19:48 | |

(IP보기클릭)2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토우카이 테이오
이 같은 전쟁을 배경으로 용서를 메인 테마로 한다는 것 자체가 일본은 자신이 지은 범죄(전쟁범죄)로부터 용서를 받고 싶다는 강한 합리화가 드러난다고 봅니다. 계속 말하지만 이건 제 관점이고 님도 이렇게 생각하라, 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감상은 개인의 것이니까요. 하지만 제 관점은 하나의 관점으로 전혀 문제 없이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니, 일본 작품을 편견없이 즐길 수 있으셔서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JRPG를 너무 좋아하는 팬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매번 몰입이 깨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21.09.14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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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이 테이오
계속 제 머릿속의 생각을 마음대로 단정하고 극단적으로 해석하시는 걸 보니 피곤하네요. 제가 나중에 단 댓글을 보고 서로의 관점에 대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21.09.14 19:58 | |

(IP보기클릭)2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토우카이 테이오
뭐 이렇게 극단적으로 쓰실게 뻔해서 앞에 썼지만 역시 그렇군요. 어차피 자기 생각이랑 다르니 헐뜯으려는 생각으로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같은 방식으로 돌려드리자면, 그렇게 대화할거면 그냥 댓글을 다지 마십시오. 제가 님보다 JRPG를 했어도 배는 더했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단순히 당장에 갖고 있는 JRPG소프트만 100개는 되는 것 같고 대부분의 엔딩을 보았는데. 무슨 근거로 jrpg에 손대지 말라는지 모르곘네요. | 21.09.14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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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갓미키
네. 어느정도 비약이 있긴 합니다만. 제가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건 어쩔수 없지 싶습니다. | 21.09.14 20:05 | |

(IP보기클릭)2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토우카이 테이오
제가 비약이라는 건 저 용서에 일본이 전쟁범죄에 대한 용서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뇌피셜 부분인데요. 이건 제 뇌피셜이 확실하니 비약이 맞습니다. 하지만 일본 게임 특징이라는 '용서가 죄보다 우선된다'는 전혀 비약이 아닌데요. 어라이즈에서 죄와 용서, 어느쪽이 우선적으로 다뤄지나요? 여기서 우선은 순서가 아니라 더 비중이 크게 다뤄지냐는 이야기입니다. 100이면 100 용서와 죄 중에 용서의 비중이 더 크게 다뤄진다고 할겁니다. 일본 게임 대부분이 그렇구요. 님이 제말을 판단하는건 비약이 아니라 왜곡에 가깝긴 하네요. | 21.09.14 20:2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0.11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갓미키
캐릭터성이라기 보다 스토리를 다루는 방식이 좀 비슷하다고 느껴서요....ㅠㅠ | 21.09.14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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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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