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배틀 시스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보스전...

[降승리의열쇠]

전투 자체는 재밌는데, 대체 슈아 떡칠은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특히 인간형 보스전이 좀 심한게, 아군이 치던 말던 달려와서 때려버리니까 너무 답답함

브레이크 시스템도 잡몹과 보스전 양상이 너무 다른게,

잡못을 예시로 들어보면

적이 영창을 할 때 린웰로 브레이크 시키는게 정석이지만, 그게 쿨이라면? 알펜으로 다운시키거나 딜 많이 넣어서 취소가 가능하죠

보어가 돌진을 한다? 키사라로 막는게 정석이지만 역시 딜을 우겨 넣거나, 공중으로 띄우면 취소가 됩니다.

어찌됐든 슈아만 부수면 어캐 대응이 되는데 보스전은 그런거 없음.

무조건 정해진 조건에 맞추야 되다보니 브레이크 스킬 함부로 쓸수도 없고... 그저 눈치보고 알펜만 부르게 되는...

특히 전 돌진하는 보스들이 답답했는데, 돌진 전에 딱히 전조가 없어서 꼭 맞은 다음에야 키사라로 막게 됩니다.

돌진 전에는 키사라로 막기가 안 되는 것 같더군요. 꼭 돌진 중에만 막아지는 느낌?

여튼 보스전 슈아 떡칠이 보스전의 긴장감을 너무 갉아먹고, 단순히 회복과 아이템으로 승부보게 만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스전만 조금 더 가다듬었으면 진짜 완벽한 전투시스템이었을텐데...

[리아룽]

돌진하는 적들은 돌진 스킬 쓸 때만 막아지는 게 맞고
돌진 스킬이 발동하는 순간 알펜이 "적이 달려든다!"라고 말하거나 키사라가 "내가 적의 움직임을 막겠다" 같은 느낌의 대사를 치긴 하는데...
아마 이건 자막이 없던가 했던 거 같고
전조 없이 돌진하는 애들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보스들은 대부분 전조가 있었던 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거대도마뱀 종류는 은신-포효-돌진 이런 식으로 패턴이 정형화되어있구요.

보스전 슈아 떡칠은 괜찮은데 슈아 깨지고 나서 공콤 못 넣는게 좀 많이 아쉽긴 해요.

[necroa]

개인적으론 듀오할림 영입 후에 나오는 멧돼지 헌팅퀘스트에서 뼈저리게 느꼈네요..

슈아켜지고 돌진하는데 키사라 브레이크도 안 먹히니.. 피하다가 꼭 두번째 돌격에 얻어 맞아서 사망..

플레이 케릭터도 린웰이어서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방향 제대로 유도안하면

린웰 쫒아 오다가 근접케릭터들 다 전멸시키고 달려오니

[루리웹-1022547894]

댓글이나 본문글 읽어보면 키사라 어그로 끄는 스킬있다고 하는데 그걸로 해결될꺼 같은데요. 얻는거 연습장인가? 훈련장인가?거기에서 얻는다네요.

[lastshou]

보스 너무 쉬워지는 문제를 해결한 거라고 봄니다 이번작은 특기 오의를 말그대로 무한대로 사용이 가능해서 솔직히 한번 뛰우면 공중에서 끝내버릴수도있죠

원래 하드한거 좋아해서 현재 2부 넘어왔고 하드로 플레이중인대 딱 재밋게 하고있내요 dlc 없어도 보스 공략 조금만 신경쓰면 어려운 보스는 현재까지 없었네요

돌진개열은 돌진도중에 키사라를 소환하면 그 돌진을 막는거니까 감 잡으면 타이밍 참 쉬운대 말이죠 [몹 재탕 많아서 ㅡ.ㅡ 대신 나중엔 2돌진3돌진으로 바뀌죠]

상시 날고있는 애들이나 공중 점프하면 시온으로 총쏴서 다운....가드 하드애들은 로우로 방어막 깨주고...이동이 빠르거나 날렵한애들은 흑형으로 발묶어주고

보스들도 튜토처럼 애들 활용해서 그때그때 움직임 봉쇄하면 그냥...쉬워요 하드도 나머지는 유저가 어떻게 플레이블 하는가에 따라 나뉠뿐이죠

뭐 소모품은 뭐 cp 공용되고 특기 오의를 오렌지구미로 회복안한다는 점에서 가격은 적합하다 보고있고

작전에서 평소 돌아다니는용도...보스전용도 잘 만들어서 셋팅해놓고 하면 큰무리 없이 잘 운영됩니다...샤프니트..콘센트 등등 서포트 마법도 잘걸어주고 하면

하드 보스도 그냥 저냥 소모품 좀 쓰면서 잡으면 하드도 동료 6명 시점이후 부터는 하드 보스도 그냥 1트에 다 잡혀요

참고로 보스전 애들 피관리는 자신의 피 75센트 미만시 적을 떨어지게 한다 하면 회피에 전념하면서 안맞고 잘합니다

보스 광역기 쏘는 타이밍에 대부분 플레이어 한테 쏘는대 그때 아군근처에서 비비고있으면 그게 전멸이죠

비오의는 대부분은 내성 챙기면 땡이긴한대...중반 넘어가면 물리는 공력력...마법은 속성공격력 키사라는 주목도 업 대 플레이어는 모든속성저항 같은거

악세 맞춰서 쭈욱 사용하는중인대 무리없이 잘 돌아갑니다 확실히 이번작은 무지성 칼질만으로는 클리어 불가능하게 나와서 오히려 좋아하는분들도 많으실듯

[리아룽]

이런 글들 보면 대부분 어렵다가 아니라 답답하다는 내용인데
덧글 보면 항상 쉽다 별 거 아니다 라는 내용이 달리네요.
그 말 하는 게 아닌데

[lastshou]

이번작 어려운거 맞고 쉽다고 말한적은 없는대 말이죠
오히려 특기 오의 난사 가능해서 답답함은 덜 하지않나요?
답답한 부분은 시스템 활용에 얼마나 신경을 쓰느냐 문제 아닐까 싶네요

[ECF_Warden]

그죵 어렵다라는 말이 아니라
보스전이 이번 전투 시스템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거 같다 라던가
아쉬운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ㅎ

[리아룽]

본인 쓰신 덧글 보시면
1. 쉬워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2. 조금만 신경쓰면 어려운 보스 없다
3. 돌진 감 잡으면 참 쉽다
4. 보스도 튜토리얼처럼 애들 맞춰서 봉쇄하면 쉽다
등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만 네 곳이 넘습니다.
전체적인 논조도 그 쪽에 가깝구요.

그리고 특기 오의 난사는 일반전에서나 되지 보스전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역체감으로 답답함 느끼기에 충분하죠.

저도 게임 재밌게 잘 즐기긴 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본문 언급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확실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lastshou]

아이고 확실히 그렇게 적어 놨내요 점심 먹으면서 막 극적극적 하다보니 ㅠ.ㅠ
아직 나온지 몇일 안된 게임이고 혹시 패치되거나 불편한 부분은 조금더 쾌적해 지지않을까 싶기도해요
플레이 쭈욱 하도보면 답답함도 해소되는 구간 [적응되는] 으로 넘어가면 괜찮기는하거든요
현재 보스 다운은 되지만 공중에 떠버리면 또 다른 문제가 있긴 할거같아요

[멍청이다]

뭐랄까 공식같은거라..
차츰 난도를 올리는게 보스전이에요.
이건 본작뿐만 아니라 튜토리얼처럼..
예를 들어 브레이크의 재미를 알았니? 그럼 브레이크없이 해봐 같은?
나중에는 다 섞여서 나옵니다.

[마르케르스]

비에조까진 덩치도 크고 전조도 확실해서 몬헌이나 소울시리즈같은 재미 느껴졌는데 다른 인간형들은 좀 지저분하긴 했네요 ㅋㅋ

스토리 보스들은 qte 연출도 있고 이래저래 화려해서 좋긴한데 패턴들 직관성이나 공방 흐름같은건 기간트 몹들이 더 재밌는거 같아요.

[마르케르스]

특히 체험판에도 나왔던 드래곤처럼 패턴별 부스트어택 대응 확실하고 딜탐 보상도 화끈한 보스들은 참 재밌는데 말이죠 ㅋㅋ

[사냥꿈]

좀 보스전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긴 해요
그동안 전투하면서 배워오는 여러 기술이나 공략법들을 익히게 하고서
그걸 잘 활용해야만 쉽게 뚫리는 보스전으로 만드는 방식은 아닌 거 같아요 오히려 제한시키고 싸우는 식
완전 액션게임이 아니라 알피지라서 그런건가 싶네요

[다크나이아드]

솔직히 개인적으로 4번째 5번째 영장들 잡을때 속터져 디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리마왕]

동료 스킬로 경직을 줘야하는데 타이밍이 직관 적이진 않더라구요.

거대 보스들은 화면꽉차서 이펙트까지 펑펑 터지니 뭐하는지도 하나도 안보이고
거기다 보스는 기존에 잡몹들처럼 자주 만나서 타이밍을 학습시켜주고 싸우게 하는게 아니라서
전투중에 패턴을 파악해야하는데 그것도 쉽지않고
타이밍을 파악하게 되도 적용 타이밍을 놓치면 동료 게이지가 다시 준비될때까지 그냥 두들기거나 도망 다녀야 하는것도 좀 답답..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보스들을 물약 남은거 다빨면서 억지로 마구 때리면서 클리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