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꽁꽁 숨겨놓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중요) 아이템

[별찍는별]

1000시간 넘어서야 발견한 진짜 구석에 쳐박힌 아이템들이 있어요.

첫번째 장소는 거인산령 감시자들의 요새

외눈방패 드랍하는 NPC몹 물리치고 좌측 난간쪽을 보면 이럴텐데

난간벽 위로 점프해 올라가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야이

두번째는 림그레이브 콜로세움 근처인데

플레이어 위치마커 부분을 보시면

저기 교각 기둥 난간을 타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미 습득상태라 안보이는데, 졸병 하나 있고 아이템도 있습니다.

참고로 수면기름(...)입니다.

하다못해 좀 좋은 거라도 주지, 악착같이도 숨겨놓고 이렇게 변죽 울리기냐.

덧붙여 전체맵 구석마다 숨겨놓은

아르테리아 잎, 트리나/미켈라 수련도 거의 다 찾은 거 같은데

위치 정리라도 해볼까 하다가 허무감이 몰려와서 포기했습니다.

[쿠후후]

엘든링이 좀 이런 문제가 있어요. 석검열쇠 써서 들어갔더니 별거 없는 던전도 있고... 유저 골탕먹이는게 취미인 프롬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가득이나 맵도 넓어서 이동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저런거 있음 김빠지죠.

[둘리 형아]

저같은분이 여기 또 계셨네..
쓸데업ㅂ이 뒤지고 다닌다능..

[런치컨트롤]

잘 기억이 안 나고 "여기 뭐였더라?" 그런 생각이 든다면 중요한 건 아닐 겁니다. ㅋㅋ

[뷰너맨]

존 귀한 거라도 주면 안되나 싶을 때가 많죠... 결정의 나무 싹 같은 거 말입니다.(방패 기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

[프롬겜-5195658045]

스토리적으로는 중요한 요소긴 합니다.
1. 조약돌.
저 시체는 붉은 옷을 보니, 불의 감시자입니다.
불의 감시자는 불에 매료되어 악신을 섬깁니다.

그러므로 저 시체가 남몰래 고룡 신앙을 가지지 않았다면
저기서 우연히 산령에서 조약돌을 주운 게 되죠.

산령은. 그 위에 파름 아즈라가 있고, 거긴 고룡이 삽니다.
근데 고룡은 바위에서 태어났고, 바위는 땅 아래에 있죠.
여기서 의문입니다.
과연 고룡은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이걸 보고 답변할 수 있죠. 산령에서 태어났던 것 같다.
왜?

산령의 옛 주인은 비룡이었고
비룡은 고룡이 영락해서 태어난 후예이다.
그들은 바위 비늘을 잃었다.

따라서 고룡의 바위 비늘인 조약돌은
틈새의 땅에서, 고룡이 있는 곳 아니면 발견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바닥에 조약돌이 있는 곳이 곳 고룡의 서식지 혹은 탄생지이다.
그러나, 산령은 고룡의 서식지가 아니니, 탄생지일 것이다.
지표면에서 조약돌을 주울 정도로 새로운 고룡이 탄생하는.

만약, 만약에 파름 아즈라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해도 말이 안되는 게,
그것만 떨어질 일이 없거든요. 유적이 함께 붕괴해서 떨어지면 몰라도

또다른 가설은 란삭스의 비늘이라는 가설입니다.
란삭스는 바이크를 사랑했습니다.
근처에는 왕에 다가간 자의 봉인 감옥이 있습니다. 바이크는 미친불을 받고 이 봉인 감옥에 갇힌 상황이죠.
봉인은 누가 했을까요? 근처에는 아무리 봐도 불의 감시자들 말고 할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은 둘.
1. 란삭스가 찾아와서 바이크를 찾는 과정에서 조약돌을 떨어뜨렸거나
2. 란삭스가 바이크에게 준 조약돌을, 불의 감시자가 발견하고 가졌던 것일 수 있습니다.

[JORDANGOM]

영롱한 푸른 빛을 발산하는 아이템을 발견하고 흥분한 상태에서 세모 버튼을 눌렀는데..............그 아이템이 조약돌인 걸 알게 되었을 때의 심정이란..................................뭐라도 주니 욕 하기도 뭐하고.......

[인생레벨업중]

잠깐이나마 기분 부풀어 오르게 하기 ... ㅎㅎ
결과는 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