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결론 : 바하4 데모 느낌...그래서 나쁘진 않지만 칭찬은 못해주겠다.
1. 그래픽 및 프레임드랍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디테일한 부분이 많아졌지만 게임하는내내 그래픽이 엄청 좋다라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레이트레이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물게 프레임드랍이 발생했습니다.
2. 바하4 리메이크에 소스 재활용하겠다는 강한의지가 보임.
본인은 바하4를 큐브,플스,스위치,pc 모두최상위 난이도로 클리어 했을정도로 바하4 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하는 내내 뭔가 바하4 리메이크를 위한 실험작인가?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바하4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무상자, 성이나 마을 분위기, 몬스터(특히 공장챕터의 특정 몬스터와 바하4 성에서 만나는 특정몬스터와 특징이 매우 유사, 장갑을 두른 늑대인간, 일부보스등등...)등 전부 바하4를 위한 실험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정확히는 바하4 리메이크 소스를 빌리지에 활용한게 맞겠네요. 그만큼 구성요소 대부분이 빌리지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바하4 리메이크를 위한 것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3. 옴니버스식 드라마? 아쉬운 마무리
완결된 한편의 영화 느낌이 아니라 마치 한편한편 이야기가 다른 드라마 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초반 후반에만 힘 빡주고 중반부는 너무 헐렁한 느낌이 있습니다. 2,3보스는 이게 끝이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허무했고요. 에단의 마지막 스토리인데 너무 마무리가 허술한 느낌입니다. 쓸데없는 떡밥 던져대지 않아서 깔끔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저는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4. 너무 짧은 플레이타임
요리 1개(생선살1개 부족...), 보물1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템(염소조각상은 그냥 보이는것만 수집.)을 수집하고,방 구석구석 다 둘러보고, 중간에 길 못찾아서 삽질하고, 문서 다읽으면서 진행했음에도 클리어하는데 노말기준 9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놓친거 다찾아도 10시간, 스피드런하면 2시간 안으로 클리어 가능할거 같습니다. 어쩌면 1시간안에도 가능할듯.
이것때문에 가게도 2일휴업할정도로 기대를 너무해서 그런지 저한테는 조금 모자란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내내 이 퀄로 바하4 나오면 진짜 쩔겠다! 라는 행복한 상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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