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보 재팬에서 시연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 주 내로 집중 조명 영상 뜰 거라곤 생각했지만 에보 재팬 전날인 목요일까지 와서야 낼 줄이야.
그나저나 이번 작 베드맨? 운영은 신기하네요. 전작 캐릭터가 스트라이브에 오면서 간결화된 케이스가 많은데, 그 때문에 전작 운영인 테스크와 데자뷰가 상당히 바뀌거나 아예 삭제되고 새로운 운영이 될거 같았습니다만......
필살기 발동 후, error 6e 상태가 되어 후속 공격이 자동 발동되는 부분, 이게 데자뷰의 느낌을 그대로 도입시킨 거 같습니다. 데자뷰가 직접 입력하여야 하여 상황에 따라 쓸지 말지를 정하여야 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았었는데, 자동 발동으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살짝 내려간 느낌?
왼쪽의 즉시 발동과 오른쪽의 지연 발동으로 나름 전작의 데자뷰 운영도 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저 위의 필살기와 error 6e 관련 운영은 쉽게 변경된 거 같은데, 별 두 개로 잭오와 동급의 난이도를 가지게 된 것도 이 즉시 발동과 지연 발동과 관련된 운영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쓰시는 분이 하시는 대전 영상을 보면, 압박감이 장난 아닐 거 같네요.
바이켄(가드 캔슬 -> 반격) 이나 안지(가포 - 회피)처럼 비스무리하지만 엄연히 다른 운영을 가졌거나 테스타먼트나 신처럼 가지고 있는 공격들이 모조리 바뀌어 전반적인 운영 자체가 바뀐 경우와 달리 테스크와 데자뷰 운영을 스트라이브 스타일로 나름 잘 바꾼 거 같습니다.
단지, 예상보다 딜라일라가 하는 것이 일절 없어서 뭔가 아쉽습니다. 원래 발매가 3월 예정이었던 게, 4월로 미루어진 것이 혹시 딜라일라와 관련된 무언가가 특수한 운영이 있는데, 거기에 살짝 오류가 있었던 게 아니었나 싶었었는데, 이 쪽은 아니었군요.
스토리상의 강력함, 정확히는 잠재력은 전작의 오빠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중간중간 침대 프레임의 공격과 행동에 놀라는 것과 승리 포즈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요소는 없었네요. 하다못해 각성 필살기에서라도 무언가의 개입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나저나 기술표 어쩔.....게다가 4B3이라고 하면 격겜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방향키 + 공격 버튼 느낌이라....몇몇 캐릭터들의 필살기 명칭이 어려운 독일어나 라틴어인 경우도 있고, 심지어 문장형인 것도 있는데, 그것보다 더 말하기 까다로운 거 같네요.
아,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전작 필살기인 테스크의 동작이었던 이 두 동작이 있어서 테스크 자체는 남은 줄 알았는데, 이번에 공개된 집중 조명 영상과 기술표 기준으론 없는 걸로 보아 왼쪽은 특수기, 오른쪽 낙하 공격은 공중 D로 바뀐 듯?